That's the Spirit Review
Band | |
---|---|
Album | That's the Spirit |
Type | Album (Studio full-length) |
Released | September 11, 2015 |
Genres | Alternative Rock, Post-Hardcore, Electronic |
Labels | Sony Music, Columbia Records, RCA Records |
Length | 45:02 |
Ranked | #107 for 2015 , #3,639 all-time |
Album rating : 82.2 / 100
Votes : 22 (3 reviews)
Votes : 22 (3 reviews)
November 13, 2015
2015년 최고의 앨범이자 역사상 최고의 얼터너티브 락 앨범이다.
본작은 메탈이 아니다. 메탈과 락의 경계선에 걸쳐있는 앨범도 아니고 완전한 얼터너티브 락이며, 전작들에서 꾸준히 얼터너티브로 변화해오던 Bring Me The Horizon의 후기 정체성을 완전히 정립했다고 볼수있다.
BMTH는 사실 별볼일 없는 데스코어 밴드였다. 아니, 별볼일 없는 수준을 넘어서 초기 몇작품은 맨정신으로는 들어 줄수도 없는 평작도 안되는 소음 덩어리 졸작 수준이였으며, 아무런 메탈적인 감흥도 없는 듣기 거북한 앨범들이였다.
그러나 BMTH은 2010년작인 There is a Hell, Believe me... 앨범부터 코어의 강렬한 허쉬보컬에 얼터너티브적인 쉬운 리듬감과 스크리모의 감성적인 멜로디를 본격적으로 믹스 하기 시작했으며, 그 다음 앨범인 2013년작 Sempiternal에서 좀더 발전된 기량을 선보이며 영국의 인기 밴드로 거듭나기 시작했다. 이때까지만 해도 어느정도 코어적인 느낌은 살아 있었으나 멜로디가 의외로 정말 훌륭했기 때문에, 필자 개인적으로도 차라리 코어까지 완전히 버리고 멜로디를 강조한 얼터너티브 밴드로 거듭난다면 정말 엄청난 가능성이 있는 밴드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정도로 이들의 팝적인 스타일의 작곡력은 아주 절륜했고 중독성이 상당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저 두 앨범은 단점 또한 극명했는데, 곡간의 편차가 매우 심한편이였다. 좋은곡은 너무 좋고, 별로인건 정말 너무 별로인, 한마디로 앨범 전체적인 완성도는 아주 높진 않았다고 볼수 있다.
그리고 2015년 본작 That's the Spirit이 나왔고 재밌게도 필자의 바램대로 이들이 가장 잘하는 가볍고 중독성 있는 멜로디의 완전한 얼터너티브 락 밴드로 전향했다. 초기 데스코어의 그 BMTH이 맞는지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공통점이 없는 완벽한 변화이며, 실력도 일취월장하여 전작들과 다르게 작곡상에 지루함이 전혀 없고 모든 곡이 고르게 퀄리티가 높다. 아주 팝적이지만 곳곳에 적절한 무게감을 줘서 전혀 유치한 느낌은 없고, 그점이 밸런스를 절묘하게 맞춰서 메탈 팬들에게도 전혀 거부감을 주지 않는다. 대중적 인기밴드 답게 프로덕션에도 공을 들여서 본작의 테마인 멜랑콜리한 감성을 생생한 텍스쳐로 극대화 시켜놨다. 화려한 멜로디엔 힘이 넘치는 젊음이 느껴지고, 쉴새없는 멜로디의 홍수에 취하다 보면 어느샌가 드라마틱한 9번트랙 Drown에 이르러서 가슴저린 최고의 감동을 선사한다.
필자가 리뷰에서 항상 강조하는게 "장르 최고작이야 말로 최고의 앨범"이다. 꼭 메탈이여야 최고고 이런게 아니라는 뜻이다. 장르 내에서 최고 수준의 앨범은 항상 그 가치를 높게 평가 받을만한 자격이 있다. 그리고 That's the Spirit은 두말할 필요도 없이 얼터너티브 락의 범주에서 최고의 가치를 지닌 훌륭한 앨범이다.
아주 실망스런 작품만 가득했던 2015년 명작의 가뭄기에 등장한 모처럼 기분좋은 최고의 앨범. Bring Me The Horizon의 That's the Spirit.
문자 그대로 얼터너티브 락 역사에 길이남을 앨범이 분명하고, 청자 인생의 소중한 50분을 기분좋은 에너지로 꽉 채워줄수 있는 아주 사랑스러운 앨범이다.
2015년은 이제 이 앨범 하나로 마무리를 해도 아쉬울게 없다.
본작은 메탈이 아니다. 메탈과 락의 경계선에 걸쳐있는 앨범도 아니고 완전한 얼터너티브 락이며, 전작들에서 꾸준히 얼터너티브로 변화해오던 Bring Me The Horizon의 후기 정체성을 완전히 정립했다고 볼수있다.
BMTH는 사실 별볼일 없는 데스코어 밴드였다. 아니, 별볼일 없는 수준을 넘어서 초기 몇작품은 맨정신으로는 들어 줄수도 없는 평작도 안되는 소음 덩어리 졸작 수준이였으며, 아무런 메탈적인 감흥도 없는 듣기 거북한 앨범들이였다.
그러나 BMTH은 2010년작인 There is a Hell, Believe me... 앨범부터 코어의 강렬한 허쉬보컬에 얼터너티브적인 쉬운 리듬감과 스크리모의 감성적인 멜로디를 본격적으로 믹스 하기 시작했으며, 그 다음 앨범인 2013년작 Sempiternal에서 좀더 발전된 기량을 선보이며 영국의 인기 밴드로 거듭나기 시작했다. 이때까지만 해도 어느정도 코어적인 느낌은 살아 있었으나 멜로디가 의외로 정말 훌륭했기 때문에, 필자 개인적으로도 차라리 코어까지 완전히 버리고 멜로디를 강조한 얼터너티브 밴드로 거듭난다면 정말 엄청난 가능성이 있는 밴드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정도로 이들의 팝적인 스타일의 작곡력은 아주 절륜했고 중독성이 상당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저 두 앨범은 단점 또한 극명했는데, 곡간의 편차가 매우 심한편이였다. 좋은곡은 너무 좋고, 별로인건 정말 너무 별로인, 한마디로 앨범 전체적인 완성도는 아주 높진 않았다고 볼수 있다.
그리고 2015년 본작 That's the Spirit이 나왔고 재밌게도 필자의 바램대로 이들이 가장 잘하는 가볍고 중독성 있는 멜로디의 완전한 얼터너티브 락 밴드로 전향했다. 초기 데스코어의 그 BMTH이 맞는지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공통점이 없는 완벽한 변화이며, 실력도 일취월장하여 전작들과 다르게 작곡상에 지루함이 전혀 없고 모든 곡이 고르게 퀄리티가 높다. 아주 팝적이지만 곳곳에 적절한 무게감을 줘서 전혀 유치한 느낌은 없고, 그점이 밸런스를 절묘하게 맞춰서 메탈 팬들에게도 전혀 거부감을 주지 않는다. 대중적 인기밴드 답게 프로덕션에도 공을 들여서 본작의 테마인 멜랑콜리한 감성을 생생한 텍스쳐로 극대화 시켜놨다. 화려한 멜로디엔 힘이 넘치는 젊음이 느껴지고, 쉴새없는 멜로디의 홍수에 취하다 보면 어느샌가 드라마틱한 9번트랙 Drown에 이르러서 가슴저린 최고의 감동을 선사한다.
필자가 리뷰에서 항상 강조하는게 "장르 최고작이야 말로 최고의 앨범"이다. 꼭 메탈이여야 최고고 이런게 아니라는 뜻이다. 장르 내에서 최고 수준의 앨범은 항상 그 가치를 높게 평가 받을만한 자격이 있다. 그리고 That's the Spirit은 두말할 필요도 없이 얼터너티브 락의 범주에서 최고의 가치를 지닌 훌륭한 앨범이다.
아주 실망스런 작품만 가득했던 2015년 명작의 가뭄기에 등장한 모처럼 기분좋은 최고의 앨범. Bring Me The Horizon의 That's the Spirit.
문자 그대로 얼터너티브 락 역사에 길이남을 앨범이 분명하고, 청자 인생의 소중한 50분을 기분좋은 에너지로 꽉 채워줄수 있는 아주 사랑스러운 앨범이다.
2015년은 이제 이 앨범 하나로 마무리를 해도 아쉬울게 없다.
3 likes
Track listing (Songs)
title | rating | votes | video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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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Doomed | 4:34 | 90 | 4 | Audio |
2. | Happy Song | 3:59 | 91 | 5 | Audio Audio |
3. | Throne | 3:11 | 90 | 5 | Audio Music Video |
4. | True Friends | 3:52 | 92.5 | 4 | Audio Music Video Lyric Video |
5. | Follow You | 3:51 | 82.5 | 4 | Music Video Audio |
6. | What You Need | 4:11 | 88.3 | 3 | Audio |
7. | Avalanche | 4:22 | 87.5 | 4 | Music Video Audio |
8. | Run | 3:42 | 86.7 | 3 | Audio |
9. | Drown | 3:42 | 95 | 4 | Audio Music Video |
10. | Blasphemy | 4:35 | 83.3 | 3 | Audio |
11. | Oh No | 5:00 | 100 | 2 | Music Video Audio |
Line-up (members)
- Oliver Sykes : Vocals
- Lee Malia : Guitars
- Matt Kean : Bass
- Matt Nicholls : Drums
- Jordan Fish : Keyboards, Programming, Percussion, Backing Vocals
10,434 reviews
cover art | Artist | Album review | Reviewer | Rating | Date | Like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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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asite Eve Review (2020) [Single]
thisisawar 90/100
Jan 29, 2021 Likes : 6
이 곡이 나온지 반년 정도가 지났다. 나는 흔히 말하는 "소리를 지르는" 음악을 이 곡으로 처음 접했다. 그 전에는 EDM이나 팝, 힙합을 자주 들었기에, 이 곡을 충분히 짜릿하고 충격적이라고 느꼈다. 이제 나는 좀 더 다양한 락 음악들을 듣고, 여전히 천천히 알아가는 중이다.
상당히 많은 ... Read More
Davilian 85/100
Jan 25, 2019 Likes : 6
Disclaimer : I may be a clueless fanboy who absorbs one's idol's shit without a single scruple. Considering Metal Kingdom is dedicated to all kind of Metal music, I should have written this on RYM or Herbmusic, but as you can see, I didn't. Please read this as a review for a 'Music album', not for a 'Metal music album'.
I feel sorry for people who has trimmed their imprecati... Read More
thegloom 50/100
May 30, 2024 Likes : 3
Simply put, this is the worst BMTH album of all time. The entire track list is a slog, and the only songs with any sort of replay-ability are a few of the singles. Ultimately, the critical failure of this album comes from its lack of innovation. Bring Me The Horizon has spent over a decade changing the metal scene with release after release. However, NeX GEn contains nothing bu... Read More
Rin 90/100
Nov 17, 2020 Likes : 3
As soon as I started the album, 'Dear Diary,' blasted my eardrums off. I got the feeling that it is the most similar to 'Crucify Me'. Nothing is better than biting off a beloved album from their past when a band is in creative cul-de-sac, right? However, after listening to the whole album, I realized that this EP is more respectable than I thought at first.
Yes, this is thei... Read More
Ludens Review (2019) [Single]
공공의적 80/100
Nov 18, 2019 Likes : 3
Bring Me The Horizon 의 신곡으로 코지마 히데오의 게임 Death Stranding 의 OST 수록곡이다.
곡 자체는 최근 앨범 AMO 에서 보여주었던 팝적인 모습보다는, 그나마 That's the Spirit 의 락 밴드 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발매 시점과는 무관하게 곡 자제는 That's the Spirit 과 AMO 사이의 과도기적 모습에... Read More
▶ That's the Spirit Review (2015)
피규어no5 90/100
Nov 13, 2015 Likes : 3
2015년 최고의 앨범이자 역사상 최고의 얼터너티브 락 앨범이다.
본작은 메탈이 아니다. 메탈과 락의 경계선에 걸쳐있는 앨범도 아니고 완전한 얼터너티브 락이며, 전작들에서 꾸준히 얼터너티브로 변화해오던 Bring Me The Horizon의 후기 정체성을 완전히 정립했다고 볼수있다.
BMTH는 사실...
Live at the Royal Albert Hall Review (2016) [Live]
주난 90/100
Dec 10, 2016 Likes : 2
유서 깊은 로얄 알버트 홀에서 진행한 Bring Me The Horizon의 2016 실황 앨범.
10대 청소년 암 치료 기금 마련을 위한 단체(Teenage Cancer Trust)의 행사 중 하나로 기획된 것이기도 하여 앨범 수익금 중 일부는 해당 단체에 기부한다. 생전 기부라곤 안하고 산 나도 동참한 셈이 됐다.
음악 외적으로...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