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톨킨의 실마릴리온에 한참 빠져있던 시절 갑자기 이 앨범이 발매된다는 광고를 보고 너무 기뻐서 발매일만 손꼽아 기다렸던 기억이 난다. 리마스터판엔 최강의 용 글라우룽을 쓰러트리고 모든걸 잃은 투린 투람바르의 비애가 선율을 타고 가슴을 울렸다. 모르고스, 루디엔, 후린의 아이들까지 모두 이앨범에서 살아숨쉰다. 이건 톨킨에 대한 감동어린 헌사다 May 6, 2024



한때 유행하던 언플러그드를 떠오르게 하는 앨범인데 그만큼 완성도가 정말 좋다. 이 CD와 4집의 CD를 들으면 사운드 스타일도 정말 똑같다고 느낄정도다. 베스트라 봐도 무방할정도로 수려한 곡들을 모았고 녹음도 플레이도 꽤 좋다. 사실 맨 마지막의 싱글곡 때문에 구입한 앨범이지만 그 곡까지 더해 높은 완성도를 보여준다. 음악이 참 아름답다. Apr 2, 2024


데스를 바탕으로 프록의 진행을 세련되게 담은 앨범. 뿐만 아니라 여러가지 모던 헤비니스들을 군데군데 잘 섞어서 꽤 훌륭한 사운드를 만들어냈다. 늘 검증된 고인물만 듣다가 우연히 추천받아 들었는데 왜 평이 좋은지 금방 알수 있었다. 좀 더 직관적인 로고와 앨범커버를 가지고 나온다면 대단한 스타가 될거라 생각한다. Mar 6, 2024


뜬금없이 이앨범이 라이센스로 나왔을때 너무 좋아했었다. 앨범 부클릿도 음악도 너무 멋졌다. 빵빵하게 두들기고 간지나게 뽑은 리프들에 세련된 사운드까지. 근데 욘은 이렇게 좋은걸 내고 몇달 후에 왜......아니 트란실배니아를 가려면 비행기타면 금방가는데 뭘 죽어서 가려고 참... Mar 2, 2024


오늘 이걸 들으며 눈보라 속을 걸어가다가 얼어ㄷ질 뻔 했다. 코가 얼고 입이 얼고... 심지어 손가락이 얼어붙어 폰이 눌러지지않아 노래도 바꿀 수 없었다. 동태가 될 뻔 했다. 아아 이것이 레알 흑마법의 위엄인가....... Jan 22, 2024


항상 2집이 이들의 디스코그래피중 가장 뜬금없다 생각했었다. 그러던 중 이앨범이 나왔고 애초에 이렇게 만들려했다는걸 한번에 이해했다. 만약 처음부터 이렇게 나왔다면 enthrone darkness triumphant 의 명성은 이앨범이 가졌을 듯. 멜로딕하고 에픽적인 구성이 정말 감탄스럽다. 산만한 화려함으로 그저 헤비하게 심포니 흉내내는 팀들과는 차원이 다르다. Jan 18, 2024


한때 버줌의 초기작들은 국내에 정말 흔하게 보였다. 나나 친구들 모두 1~4집은 다들 갖고 있을정도로 히트상품이었다. 그러나 이앨범의 놀라운 몰입감은 전작들과 차원이 달랐다. 숲에 떨어져 한참을 헤매다 요정들과 마주치는 순간부터 앨범의 사운드는 또 다른 놀라움을 선사한다. 두려움, 따듯함, 쓸쓸한 고독이 모두 담겨있다. Jan 12, 2024


음악을 들으면서 cd를 플레이함과 동시에 이렇게 엄청난 충격을 받은적은 없었다. 정말 수려하고 아름답다. 특히 Sarah Jezebel Deva의 코러스는 이앨범의 정점을 찍는다. 음악의 강렬함이 너무 커서 작은 단점들조차 휘감아버린다. 그냥 판타지가 철철 넘쳐 모든걸 삼켜버린다. 그 강렬함이 머리에 박혀 98년에 이 CD를 22,500원주고 산거까지 생생히 기억한다. Dec 21, 2023


나이트위시는 환상극장에 입장한 리스너의 팔을 끌고 1시간동안 환상적인 꿈속의 판타지를 맛보게 한다. 정신없이 빠져들다 이야기의 끝에 이르면 가슴깊은 아련함이 남아있다. 그 감정을 쥐고 다시 현실로 돌아가는 이들을 위해 투오마스는 특유의 탑햇을 들어보이며 따뜻한 미소로 정중하게 배웅하고 있다. 그는 진정 음악으로 마법을 부리는 마법사다. Dec 10, 2023


매년 크리스마스만 되면 이 앨범이 떠오른다. 뒹굴대던 청소년의 크리스마스 이브날, 단짝친구가 수입CD소포가 막 도착했다며 이걸 들고 우리집으로 뛰어왔다. 난생처음보는 커버와 혼을 빼놓는 첫 트랙의 강렬함에 우리는 나란히 충격을 먹으며 이들을 처음으로 영접했다. 그땐 몰랐다. 몇년 후 이들을 실제로 보면서 사람들사이에 짜부되어 뛰어놀 날이 올줄은 Dec 7, 2023


솔직히 이들의 팬들 대부분은 나처럼 의리로 듣는게 많을 듯 하다. 이번 앨범도 나온거 보고 의리로 샀고 큰 기대 안하고 의리로 들었다. 어릴적 추억속에도 나이든 지금에도 여전히 함께 있는 그런 존재가 아닐까? 재밌는건 나이들수록 이들도 조금씩 더 그루브 해진다는 것. 근데 전작이 쪼금 더 낫긴 하다. Nov 30, 2023


이 무렵의 알렉시를 만났던 기억이 난다. 세계 최고의 기타리스트라는 나의 칭찬에 굉장히 수줍어 하던 청년이었고 그의 와이프는 상냥하고 친절했다. 그런 다소 겸손한 모습과 달리 이시절의 음악은 정말 최고의 재능을 뽐냈다. 20년이 지나도 여전히 찾아듣는걸 보면 역시 음악은 영원히 남는다. 불꽃남자의 불꽃같은 열정이 폭발한 앨범. Oct 14, 2023


처음 이 테잎을 틀고 끝까지 정신을 놓고 들었던 기억이 난다. 당시에 메탈듣던 친구들도 이앨범은 한장씩 갖고 있었고 노래방에가서도 다들 이들의 노래 한곡씩은 불렀다. 세련돼도 너무 세련됐다. 너무 잘만들어서 충격인 앨범이었다. 이게 데뷔작이라니. 단숨에 2천만장이 팔릴만 했다. 록역사 뿐 아니라 팝 역사에서도 빼놓을 수 없는 앨범 Sep 20, 2023




국내에 발매되자마자 달려가서 제값주고 샀던 앨범. 딴딴한 고오급 디지팩 버전에 칼칼한 사운드로 엄청들었던 기억이 난다. 당시 블랙메탈 수입반이 많이 들어오지도 않아 Battles in the north앨범 하나 듣기로도 좋았던 그때, 이 라이센스는 가뭄에 단비같은 존재였다. 전작들에 비하면 좀 뻑뻑한 사운드지만 이모탈 답게 기본이상의 듣는 재미가 넘친 앨범. Jun 20, 2023



이밴드 최대 장점이자 단점은 멤버들이 너무 잘났다는 것이다. 각 포지션들 모두 훌륭하고 심지어 외모들도 뛰어나다. 밴드는 리더의 방향으로 정렬되지 않으면 그냥 직장화 돼버린다. 베이스 미호의 탈퇴가 괜히 일어난게 아니다. 그래도 그 후, 위기의식이 왔는지 변화가 조금 느껴지긴 한다. 그래도 실력인지라 이번에도 여전히 듣기좋은 앨범을 냈다. Mar 11, 2023


들을 때 마다 아노렉시아 널보사의 Drudenhaus 가 떠오른다. 멋진 음악이지만 솔직히 산만함이 강하다. 개인적으론 딤무보르기르의 리레코딩 Stormblast MMV 가 더 나은것 같다. 멜로디나 에픽적인 구성력이 차이가 난다고 느껴진다. 굳이 우위를 가르기보다 호불호가 갈릴 음악이 다르다고 생각한다. Mar 7, 2023


진짜 이앨범은 간지가 났다. 테잎으로 처음 이 앨범을 들었을 때 음악으로도 이렇게 멋진 폼을 잡을 수 있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신기하게 시간이 지나도 이앨범의 간지는 살아있다. 언제 꺼내 들어도 들으면 음악에서 멋이 뿜어져 나온다. 콘서트장에서 colony 를 엔딩으로 들을때의 감동이 생생하다 Feb 20, 2023



발매 당시 오랜만에 간 수입 시디상의 주인아저씨가 날 보자마자 엠퍼러 신보 나왔다며 이걸 보여줬었다. 그리고 이제 해체한다는 충격적인 소식까지. 그리고 특별히 싸게 들어왔다며 14,000원이라는 더 충격적인 이야기까지 들려줬다. 무시무시한 환율 시기에 이런 걸작을 싸게 듣게 해준 엠퍼러에 감사했다. 강렬한 사운드로 꽉 채운 황제의 작별 인사였다 ㅠㅠ Feb 16,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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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Album Comments – last 30 days

헬로윈 감마레이로 입문한 저로썬 메탈 장르에 뜸해질때가 많았는데, 간만에 이런 엘범을 처음부터 끝까지 들으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멜로디면 멜로디 구성이면 구성 정신없이 40분여가량이 순삭되는 경험을 했습니다. 파워메탈 장르가 이렇게 잘 살아있구나 하는 감동 받았습니다.. 메탈이 생소한 아내도 좋아하고 자주 듣네요 ㅎ Mar 13, 2025



게임 매드무비에 넣을 곡이 더 생겼다 밴드 연주 작살난다 보컬리스트가 러셀 엘런같이 노래 개 잘한다 빠른 멜로디인데도 노래를 단단하고 웅장하게 잘 부른다. 있어야 할게 다 있는 파워 메탈의 정석 Mar 15, 2025



다시 살아난 폼은 떨어질 줄 모르고, 진짜 좋은데.. 정말 좋은데.. 짙게 드리운 어둠이라기에는 너무 명징하다. 컨셉에 맞는 분위기와 강약 조절을 좀만 더 했다면 명반 반열로 올라가는건데, 듣기 좋아서 더욱 그 한끝이 아쉽다. Mar 30, 2025


점차 공격성이 사라지고 서정성만을 추구하는 멜데스가 많아질수록 이 앨범은 빛을 발한다 Mar 9, 2025


잉베이의 열정적인 기타와 마크 볼즈의 절정의 보컬을 마음껏 만끽할 수 있어 이 앨범을 듣는것이 무척 즐겁다. 잉베이는 스스로의 실력도 대단하지만, 보컬 복이 참 많은 뮤지션인 것 같다. Mar 10, 2025


I'm pretty sure this is the best debut in history. Sonata Arctica immediately does what they do best and the result is amazing. "FullMoon" is a great song. Mar 11, 2025


Great album but not at the level of the debut in my opinion. The band tries a bit of progressive direction with pretty good results, although some songs are quite weak. The end of the album is great. Good job Sonata! Mar 11, 2025


DT caught my attention with their previous album and this one confirms my thoughts on them. I´m not so fond of their old stuffs but these 2 keep me on my feet and I will go back to them regularly. Mar 12, 2025



새로운 B급 문화를 만드는데 큰 영향을 준 역사적인 작품이다. 음악 자체는 강렬한 펑크와 블루스, 영국식 헤비메틀이 혼합된 난폭한 스타일이다. 녹음 상태는 열악하지만 감상을 방해하는 정도는 아니다. 서구의 평론가들이 지하감옥에서 연주하는 음악이라고 표현했는데 어쩐지 잘 어울린다. Mar 9, 2025


Fantastic classic album with the legendary Ronnie James Dio.. Mar 9, 2025



Very good album by Avantasia. As always... Mar 10, 2025


이때의 퀸즈라이크는 남들보다 "프로그레시브" 했다 Mar 11, 20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