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55 album comments
Cover art
Artist Album
Name Rating

클래식은 전기가 없던 시절의 헤비메탈, 그 생각을 더욱 견고하게 만들어주는 근거 한 장 추가. 베토벤, 차이코프스키, 푸치니, 바흐...거장들이 뽑아낸 걸작, 귀에 익숙한 멜로디를 Headbangers Symphony 라는 타이틀에 알맞게 어레인지했습니다. 유수의 기타 비르투오소들에 비해 테크닉은 떨어질지 몰라도, 특유의 투박하고 선굵은 연주의 클래식선율이 매력있습니다. Feb 9, 2023


글램메탈에 최적화된 연주를 구사하는 기타리스트의 대표작. 개인적으로 그 분야 최강은 비토 브라타를 떠올립니다만, 누노의 연주 또한 그 못지않게 적절합니다. 많은 이들이 누노를 기타히어로로 꼽는 이유가 담겨있습니다. 감상의 의미와 평가를, 카랑카랑한 톤으로 날라다니며 곡들을 지배하는 기타 사운드에 바칩니다. 글램메탈 기타 교과서로 최고입니다. Feb 8, 2023


이곳에 Wolf Hoffmann의 솔로 앨범 감상평을 적어두고 싶다고 늘 생각해왔으나 등록되어있지않아 그러지 못하였는데, 어느새인가 생겨있어서 기록을 해둡니다. 클래식의 선율에 이어 이따금씩 튀어나오는 Accept식 하드록/헤비메탈 기타가 딱 좋습니다. 연주와 편곡도 과하지 않아 부담없습니다. 유일한 Accept 원년멤버가 된 독일인 사내의 절도와 감수성, 그리고 근본. Feb 8, 2023


한 트랙씩 뜯어보면 매력적인데 또 모아놓고 덩어리로 보자니 전작들과 크게 다른 점 없는것 같기도하고, 그렇다고 그게 구리다는 것은 아니고, 그렇습니다. 매서운 템포로 내달리는 곡들이 과감하게도 대폭 사라져있다는것이 특징. 5번에서는 쓸쓸한 모터헤드식 발라드를 만끽할수있어 좋았습니다. 오지에게도 주었던 6번도 매력 있습니다. 구식 록큰롤 맛으로! Feb 7, 2023


이로써 다시 데뷔작의 향기를 느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난립하는 네오클래시컬 프레이즈의 향연이 아니면, 존재의 가치와 감상의 의미를 찾지 못할거라고 생각합니다. 가장 놀라운 트랙은 베토벤의 월광소나타 3악장을 연주한 8번으로, 일렉기타로 연주한 클래식 음악, 그 누구보다, 그 어떤 트랙보다 뛰어나기에 추종을 불허하는 퀄리티와 연주력을 보여줍니다. Feb 7, 2023


왜 이게 한국의 헤비메탈로 소개되었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어디를 들여다봐도 헤비메탈은 아니고, 그냥 그때 그 시절 유행하던 한국식 대중음악 그룹사운드 수준입니다. 어설프고 어설픈것은 잘 알겠고, 그래도 이게 어디냐 라는 마음을 가지고 감상 하였지만, 아무리 들어봐도 그런 관용이 도저히 끼어들수없게, 완벽하게 모든것을 차단하는 철벽 수비의 구림. Feb 5, 2023


어렸을때는 등골 서늘해지고 소름 돋을정도로 공포스러웠는데 세월탓인지 뭔지 지금은 그 정도까지는 아닌게 뭔가 감정이 무뎌진것같이 느껴져 괜히 서글픕니다. 뭔 음악도 다 신선하고 독특하게 들리고 말초신경을 자극하던 시절이 그립습니다. 각설하고, 뭐니뭐니해도 초고음 스크리밍이 주는 강렬함이 백미입니다. 블랙, 고딕, 심포니, 균형좋은 크로스오버. Feb 3, 2023


블랙사바스의 공식적 마지막투어를 담은 라이브. 위대한 여정은 이들의 고향인 버밍햄에서 시작되어 세계를 지배하고 역사를 바꾼뒤 다시 버밍햄에서 마무리 됩니다. 현장감이 잘 살아있어서 가슴이 설렙니다. 웅얼거리는듯한 오지의 보컬은 오히려 곡에 깊이 몰입하게하는 매력요소로 느껴집니다. CD3 스튜디오라이브까지 담아, 부족함없이 건네는 마지막 인사. Feb 1, 2023


Udo 가 나가고 새로운 보컬 David Reece 가 노래하는데, 이것도 썩 나쁘지만은 않습니다. 개성있는 Udo의 보이스에 비해, 일반적이고 정형화된 느낌의 헤비메탈 보컬이라, 매력은 다소 떨어질지 몰라도 본작의 곡들에는 잘 맞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계속 그래왔듯이 시원시원 내달리는 맛이 일품인 곡들 부터 장엄한 멋의 느릿한 곡들까지 송라이팅이 멋진 밴드입니다. Jan 30, 2023


보컬 담당이 바뀌었는데 음악도 바뀌었습니다. 잉베이를 연상케하는 네오클래시컬 속주에 완연한 데스메탈 보컬을 얹어 신선한 충격으로까지 느껴졌던 데뷔작은 어디가고, 컬트적 재미를 추구하는 컨셉 메탈밴드 보컬이 어설프게 부르는 듯한 목소리에 흥이 가라앉습니다. 왜인지 네오클래시컬 속주도 없어졌고 그냥 데뷔작과 전혀 다른 밴드, 다른 음악입니다. Jan 27, 2023


아직 스무살도 안된 사람이 혼자 일궈낸 음악이 이게 맞습니까. 작곡력 연주력은 이미 완성형입니다. 동양적 프레이즈를 잘 섞어넣어 곡의 감칠맛을 살립니다. 이런 기량을 가진 음악가가 병마로 인해 다시 기타를 잡지 못한다는것이 인류사에 얼마나 큰 손실인지를 체감할수 있는 한 장 이며, 굳이 그런 서글픈 사정을 고려 안해도 충분히 가치 있는 음악입니다. Jan 26, 2023


황천의 문지기 케르베로스마냥 데스메탈, 스래쉬, 네오클래시컬이라는 세 개의 머리를 달고 날뜁니다. 어지간한 익스트림이 거기서 거기로 들릴때, 청취자의 매너리즘을 가뿐하게 박살내주는 화염세례. 많은 이들이 증언하기를 잉베이가 데스메탈을 하는것 같다고 하는데, 그것에 대해서 전적으로 아멘입니다. 현란한 손놀림의 기타로 유린하는게 기가막힙니다. Jan 25, 2023


Dazed and Confused 는 무려 25분을 연주하고, Moby Dick 은 19분, Whole Lotta Love 는 20분을 넘어갑니다. 멀쩡한 곡에 신들린 애드리브와 사이키델릭의 영혼을 불어넣어 이렇게 늘리고 늘려 길게 연주하는 것은 당시 하드록 밴드들의 전투력을 측정할수 있는 직관적인 방법중 하나였습니다. 라이브 현장에서 퍼포먼스를 오감으로 체험한다면 몰라도 음반으로 감상하기에는 좀. Jan 21, 2023


심포닉도 잘 있고 블랙메탈도 잘 있는데 그 두가지가 만나 일으키는 시너지효과는 없어서, 그게 언제 나오나 기다리다 그냥 끝나버리니까 적잖이 당황한 음반입니다. 이럴때면 흔히들 붙이기 좋아하는 표현이 있지요. 설익었다, 아직 다듬어지지 않았다, 풋풋하다 등등. 그러나 개인적으로 느끼기에는, 그런 표현이 나오기에도 아직은 한참 모자란듯 들렸습니다. Jan 18, 2023


아직도 지구 어디에선가 이런 사운드의 파워메탈이 나오고 있다는 것에 감격을 느낍니다. 색색깔 찬란한 소리들로 꾸미고 멜로디에 힘을 바짝 주어 귀를 즐겁게 해줍니다. 주류로 올라서기는 바라지도 않으니 이렇게 하이퀄리티로 명맥만 유지해줘도 감사. 킬러트랙으로 치자면 3번이 강력하지만, 9번의 멜로디에 잠재된 에픽파워의 근본이 가장 가치있었습니다. Jan 17, 2023


어쨌든 한국에도 이런 음악을 구사할 수 있는 뮤지션이 있기는 있었습니다. 뭐라고 규정하기가 애매합니다. 평가는 개인의 기준에 따라 다르겠으나, 일단 구사는 했습니다. 오프닝을 거치면 등장하는, 모든 힘을 끌어모아 날린 원기옥같은 2번 트랙이 압권입니다. 그니까 얼마나 좋은지는 모르겠는데 일단 구사는 했습니다. 보컬과 연주 볼륨밸런스가 별로입니다. Jan 15, 2023


인도에서 오셨습니다. 지나다니는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 시킬, 제일 중요한 입구 메인 안내판부터 이런 사진이라니 싸구려 느낌 제대로 풍겨주고, 죄다 커버곡에 이런 선곡이라면 엉망진창 장난만 쳐 놓았을 게 분명할거라 생각하고 킬링타임 용이다 가볍게 돌렸는데 이게 왠 반전입니까. 길거리 싸구려 노점상이 아니라 제대로 갈고 닦은 실력의 고수였습니다. Jan 5, 2023


국악에서 답을 찾아보려 하나 대한민국의 전통 음악과 록은 생각만큼 잘 어우러지기 힘들다는 흔해 빠진 예시들중 하나의 수준에 지나지 않는것. 일본밴드가 일본 전통 음악을 가지고 이런 것을 하면 퀄리티는 둘째치고 일련의 평가들이 남겨지는데, 한국 전통 음악을 가지고 이러면 퀄리티는 둘째치고 박수부터 치기엔 정당치 못해서 정당히 소감을 기록합니다. Dec 31, 2022


세계 1차 대전 독일 육군 항공대의 악명 높은 에이스, 그 유명한 레드 바론, 만프레트 폰 리히트호펜을 주제로 하여 품격 높은 전쟁블랙 폭격을 양고막에 사정없이 때려 부어 줍니다. 구질구질하게 구성이 어떻고 악곡이 어떻고 주절주절 생각할 거리조차 주지않고 컨셉과 서사로 멋드러지게 활강. 커버곡까지 기가막히게 버무려서 만족도 높은 18분을 선사합니다. Dec 27, 2022


기타리스트 라인업만 봐도 떨려오는 초호화 캐롤 기타 연주 컴필레이션. 누가 최고다 무슨곡이 좋다 할거없이 극강의 퀄리티와 하나같이 비단결 같은 기타 톤을 자랑하며, 자신들의 장기를 녹여낸 연주의 향연이 즐겁습니다. 개인적으로 로커빌리 GOAT 라 여기는 Brian Setzer의 연주와 편곡능력은 늘 그래왔듯 경이롭습니다. 본작의 Vol.2도 이어서 필청해야하는 수작. Dec 23, 2022


퀄리티가 낮지 않습니다. 듣기 편한 곡들에 머리 가볍게 흔들기 딱좋을 뿐인데, 앞선 두 작품이 큰 감동이었기때문에 아무래도 이어지는 작품이 이래서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평을 들을수 밖에 없겠습니다. 오히려 그 이전에 나와서 명작을 향에 나아가는 교두보 역할에 적합한 느낌입니다. 특유의 밝은 글램맛 감성과 찰진 하드록, 헤비니스의 알맞은 배분. Dec 9, 2022


오지 노인에게 80년대의 그 헤비메탈을 기대한 것도 아니요, 최근작들로 짐작해봤을때 대충 어떤사운드겠거니 낮은 기대를 가지고 들었는데, 어둠의 왕자 그 깊고 강력한 내공에 제대로 쳐맞았습니다. 독보적 보이스의 매력은 몇십년이 지났어도 그 감동이 유효하며, 네임밸류가 말이 안되는 극강 호화 피쳐링 군단으로 곡의 퀄리티를 더합니다. 만수무강하소서. Dec 2, 2022


1. 과거 명작들의 포로가 되어 이제 뭘내놔도 무지성으로 찬사할 준비가 되어있는 2. 순전히 본작의 음악이 취향에 기가막히게 맞아 떨어지는 3. 세월탓인지 음악은 영 아니지만, 그 나이에 꾸준히 음반내주신다는것만으로도 감격하여 대체불가의 사운드적 가치를 발견한. 이상 그어떤 조건에도 부합하지않아, 아쉬움의 평점과 시간낭비방지용 기록을 남겨둡니다. Nov 24, 2022

Best Album Comments – last 30 days

헬로윈 감마레이로 입문한 저로썬 메탈 장르에 뜸해질때가 많았는데, 간만에 이런 엘범을 처음부터 끝까지 들으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멜로디면 멜로디 구성이면 구성 정신없이 40분여가량이 순삭되는 경험을 했습니다. 파워메탈 장르가 이렇게 잘 살아있구나 하는 감동 받았습니다.. 메탈이 생소한 아내도 좋아하고 자주 듣네요 ㅎ Mar 13, 2025



게임 매드무비에 넣을 곡이 더 생겼다 밴드 연주 작살난다 보컬리스트가 러셀 엘런같이 노래 개 잘한다 빠른 멜로디인데도 노래를 단단하고 웅장하게 잘 부른다. 있어야 할게 다 있는 파워 메탈의 정석 Mar 15, 2025



다시 살아난 폼은 떨어질 줄 모르고, 진짜 좋은데.. 정말 좋은데.. 짙게 드리운 어둠이라기에는 너무 명징하다. 컨셉에 맞는 분위기와 강약 조절을 좀만 더 했다면 명반 반열로 올라가는건데, 듣기 좋아서 더욱 그 한끝이 아쉽다. 3 days ago


Great classic album with incredible songs like "The Evil That Men do","Moonchild" or "The Clairvoyant". Mar 4, 2025


점차 공격성이 사라지고 서정성만을 추구하는 멜데스가 많아질수록 이 앨범은 빛을 발한다 Mar 9, 2025


잉베이의 열정적인 기타와 마크 볼즈의 절정의 보컬을 마음껏 만끽할 수 있어 이 앨범을 듣는것이 무척 즐겁다. 잉베이는 스스로의 실력도 대단하지만, 보컬 복이 참 많은 뮤지션인 것 같다. Mar 10, 2025


I'm pretty sure this is the best debut in history. Sonata Arctica immediately does what they do best and the result is amazing. "FullMoon" is a great song. Mar 11, 2025


Great album but not at the level of the debut in my opinion. The band tries a bit of progressive direction with pretty good results, although some songs are quite weak. The end of the album is great. Good job Sonata! Mar 11, 2025


DT caught my attention with their previous album and this one confirms my thoughts on them. I´m not so fond of their old stuffs but these 2 keep me on my feet and I will go back to them regularly. Mar 12, 2025



Very good album by Dream Theater. As always Mar 4, 2025



The "Ram It Down" is a very underrated album, but in 1988 in the german Metal Hammer looked like a new classic by the soundcheck.Otherwise the "Ram it Down" and the "Hard As Iron"(with thundering riff) are great fast classic Priest songs. All in all i think only the "Love Zone" is the only one problematic song and the Lp is great.. Mar 8, 20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