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Astonishing Review
Band | |
---|---|
Album | The Astonishing |
Type | Album (Studio full-length) |
Released | January 29, 2016 |
Genres | Progressive Metal, Rock Opera |
Labels | Roadrunner Records |
Length | 2:10:24 |
Ranked | #69 for 2016 , #2,275 all-time |
Album rating : 79.2 / 100
Votes : 83 (12 reviews)
Votes : 83 (12 reviews)
November 5, 2024
그정도...는 아니다, 이 앨범에 대한 악평들을 쭉 읽어보면서.... 대부분 공감이 가는 이야기들이었다. 지루한 건 사실이고 촌스러운 스토리에 작곡도 그다지 신선하지 않은 것은 사실이지만 곡들을 하나하나 뜯어보면 수준 이하의 음악은 아니다. 송라이팅은 드림 시어터 답게 굉장히 수려한 편이다. 다른 작품들이 들려주는 드림시어터만의 에픽함은 잘 찾아볼 수 없지만 스타일이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이정도까지 격하당할 작품은 아니라 본다. '드림 시어터의 작품'이라는 기준으로 보자면 기대에 못 미친 아쉬운 앨범이라는 비판도 타당할 수 있으나... 절대적으로는 수작으로 평가받을 자격이 있는 앨범이다.
고평가 받을만 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은 러닝타임 내내 빈틈없는 멜로디라 할 수 있겠다. 대중적이면서도 때로는 감성적인 어프로치, 때로는 헤비한 카타르시스를 담은 멜로디들을 적재적소에 잘 배치하였다. 대중적이지만 결코 싼티가 나지는 않는다. 드림 시어터답게 하나같이 고급지게 들린다고 할 수 있다. Scenes from a memory에서 뮤지컬적인 드라마틱함을 극대화 시키고 적당히 대중적인 접근 방식을 접목시켰다고 할 수 있겠다.
아쉬운 점은 동화같이 단순한 스토리... 5집도 매한가지다, 음악성이 모든 걸 커버하고도 남을 만큼 뛰어나서 그렇지 드림 시어터는 픽션을 만드는 능력은 그렇게 좋은 수준은 아닌듯 하다. 또한 멜로디들과 리프들이 모두 빈틈없이 작곡되었지만 역시 너무 대중적이고, 지루하다. 사실 이 앨범이 대중들에게 실패한 가장 큰 요인이다. 드림 시어터라는 밴드에서 이러한 사운드를 기대하고 듣는 리스너는 없을 것이다. 메탈과 발라드, 행진곡과 클래식을 넘나드는 드라마틱함을 스토리와 함께 잘 버무렸지만 어디까지나 그 틀 내에서에 한해 수준이 높다는 것이지, 절대로 무언가 새롭고 참신한 패러다임을 들고 나왔다고 볼 수는 없다. 이러한 면에서 이 앨범은 고급진 사운드를 들려주고 있음에도 일정 수준 이상의 고평가를 받을 수 없는 이유다. Scenes from a memory는 곡들이 대중적이거나, 스토리가 참신해서 그들의 최고 명작중 하나로 꼽히는 것이 아니다. 그들만이 할 수 있는 작곡의 음악성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린 정수를 보여주었기 때문에 그러한 찬사를 받는 것이다. 드림 시어터를 사랑하고 그들의 음악을 기다려오는 이들은 이러한 흔해빠진 노래들을 들으러 온 것이 아닐텐데... 밴드는 스케일 욕심을 너무 내버린 나머지 그들이 제일 잘하는 것을 빠뜨렸다. 또한 후반으로 갈 수록 음악성마저 쳐진다는 점도 치명적인 문제점이다.
종합적으로 보자면, 분명 프로그레시브 메탈이라는 장르의수작임에는 틀림 없으나... 그들의 타이틀에 걸맞게 마땅히 보여줘야 할 작품성은 보여주지 못했다고 본다. 그럼에도 들어볼 가치가 없는 앨범은 아니다. 그들만의 프로그레시브한 장르 배합이 빛을 발하는 순간들도 많다... 쓰기 귀찮으니 트랙별로 추천/비추천만 정리하고 마무리 짓겠다.
기계음 (음악성 x) - Descent of the NOMACS, The Hovering Sojourn, Digital Discord, Machine Chatter, Power Down
비추천하는 트랙들 - The Answer, Act of Faythe, Begin Again, Losing Faythe, Whispers on the Wind, Astonishing
한번 쯤은 들어볼만한 트랙들 - A Savior in the Square, Chosen, The X Aspect, 2285 Entr'acte, Heaven's Cove, The Walking Shadow, Hymn of a Thousand Voices
들을 이유가 있는 트랙들 - Dystopian Overture, A Better Life, Ravenskill, A Tempting Offer, The Road to Revolution, The Path That Divides, Our New World
숨겨진 명곡들 - The Gift of Music, Lord Nafaryus, When Your Time Has Come, Three Days, Brother Can You Hear Me?, My Last Farewell
드림 시어터 전체 디스코그래피를 보더라도 주목할 만한 명곡들 - A Life Left Behind, A New Beginning, Moment of Betrayal
고평가 받을만 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은 러닝타임 내내 빈틈없는 멜로디라 할 수 있겠다. 대중적이면서도 때로는 감성적인 어프로치, 때로는 헤비한 카타르시스를 담은 멜로디들을 적재적소에 잘 배치하였다. 대중적이지만 결코 싼티가 나지는 않는다. 드림 시어터답게 하나같이 고급지게 들린다고 할 수 있다. Scenes from a memory에서 뮤지컬적인 드라마틱함을 극대화 시키고 적당히 대중적인 접근 방식을 접목시켰다고 할 수 있겠다.
아쉬운 점은 동화같이 단순한 스토리... 5집도 매한가지다, 음악성이 모든 걸 커버하고도 남을 만큼 뛰어나서 그렇지 드림 시어터는 픽션을 만드는 능력은 그렇게 좋은 수준은 아닌듯 하다. 또한 멜로디들과 리프들이 모두 빈틈없이 작곡되었지만 역시 너무 대중적이고, 지루하다. 사실 이 앨범이 대중들에게 실패한 가장 큰 요인이다. 드림 시어터라는 밴드에서 이러한 사운드를 기대하고 듣는 리스너는 없을 것이다. 메탈과 발라드, 행진곡과 클래식을 넘나드는 드라마틱함을 스토리와 함께 잘 버무렸지만 어디까지나 그 틀 내에서에 한해 수준이 높다는 것이지, 절대로 무언가 새롭고 참신한 패러다임을 들고 나왔다고 볼 수는 없다. 이러한 면에서 이 앨범은 고급진 사운드를 들려주고 있음에도 일정 수준 이상의 고평가를 받을 수 없는 이유다. Scenes from a memory는 곡들이 대중적이거나, 스토리가 참신해서 그들의 최고 명작중 하나로 꼽히는 것이 아니다. 그들만이 할 수 있는 작곡의 음악성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린 정수를 보여주었기 때문에 그러한 찬사를 받는 것이다. 드림 시어터를 사랑하고 그들의 음악을 기다려오는 이들은 이러한 흔해빠진 노래들을 들으러 온 것이 아닐텐데... 밴드는 스케일 욕심을 너무 내버린 나머지 그들이 제일 잘하는 것을 빠뜨렸다. 또한 후반으로 갈 수록 음악성마저 쳐진다는 점도 치명적인 문제점이다.
종합적으로 보자면, 분명 프로그레시브 메탈이라는 장르의수작임에는 틀림 없으나... 그들의 타이틀에 걸맞게 마땅히 보여줘야 할 작품성은 보여주지 못했다고 본다. 그럼에도 들어볼 가치가 없는 앨범은 아니다. 그들만의 프로그레시브한 장르 배합이 빛을 발하는 순간들도 많다... 쓰기 귀찮으니 트랙별로 추천/비추천만 정리하고 마무리 짓겠다.
기계음 (음악성 x) - Descent of the NOMACS, The Hovering Sojourn, Digital Discord, Machine Chatter, Power Down
비추천하는 트랙들 - The Answer, Act of Faythe, Begin Again, Losing Faythe, Whispers on the Wind, Astonishing
한번 쯤은 들어볼만한 트랙들 - A Savior in the Square, Chosen, The X Aspect, 2285 Entr'acte, Heaven's Cove, The Walking Shadow, Hymn of a Thousand Voices
들을 이유가 있는 트랙들 - Dystopian Overture, A Better Life, Ravenskill, A Tempting Offer, The Road to Revolution, The Path That Divides, Our New World
숨겨진 명곡들 - The Gift of Music, Lord Nafaryus, When Your Time Has Come, Three Days, Brother Can You Hear Me?, My Last Farewell
드림 시어터 전체 디스코그래피를 보더라도 주목할 만한 명곡들 - A Life Left Behind, A New Beginning, Moment of Betrayal
Track listing (Songs)
Line-up (members)
- James LaBrie : Vocals
- John Petrucci : Guitars, Additional Vocals
- John Myung : Bass
- Mike Mangini : Drums
- Jordan Rudess : Keyboards
10,430 reviews
cover art | Artist | Album review | Reviewer | Rating | Date | Like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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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 Nov 5, 2024 | 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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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작보다도 더 많은 명작을 가진 Dream Theater지만 이들의 앨범들 중에서도 최고 명반을 뽑으라면 아마 Images And Words, Metropolis Pt. 2, 그리고 본작이 뽑힐 것이다. Images And Words야 90년대 프로그래시브 메탈의 효시로 여겨지면서, 현재까지도 많은 사람이 가장 선호하는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Met... Read More
Awake Review (1994)
Brillian2you 100/100
Dec 1, 2015 Likes : 11
15년 전쯤 처음 DT에 입문하고서 대부분 말하는 것처럼 가장 듣기 어려웠던 게 Awake였고 그중에도 Lie 이후의 세 곡, Lifting shadows off a dream / Scarred / Space-dye vest 이 세 곡이 참 손이 안 갔었다. 시간이 흐르고 앨범은 가만히 있었는데 내가 바뀐거 같다.
Awake를 지금 거의 한 10년만에 다시 듣는... Read More
Awake Review (1994)
FOAD 100/100
Sep 27, 2024 Likes : 9
드림씨어터의 2,3,5집은 누가 뭐래도 록 역사에 길이남을 매그넘 오푸스들이다. 찬성하든 안 하든 상관없다. 그 중에서 3집은 가장 덜 대중 친화적인 멜로디와 곡 전개를 가지고 있다. 그들의 공연 세트 리스트들만 봐도 알 수 있다. 하지만 나는 굳이 한 장을 고르라면 이 앨범이다. 일단 플...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