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View from the Top of the World Review
Band | |
---|---|
Album | A View from the Top of the World |
Type | Album (Studio full-length) |
Released | October 22, 2021 |
Genres | Progressive Metal |
Labels | InsideOut Music |
Length | 1:10:20 |
Ranked | #1 for 2021 , #217 all-time |
Album rating : 90.6 / 100
Votes : 59 (4 reviews)
Votes : 59 (4 reviews)
October 23, 2021
- 팬데믹이 빚어 낸 뜻 밖의 산물인가?, 아니면 드디어 올 것이 온 것인가.
2019년 말부터 현재까지 그야말로 밴드에겐 시련이라고 할 만큼 힘든 상황이지만 드림씨어터의 신보는 오히려 창작력이 폭발한 듯한 느낌인데, 이는 보름만에 녹음을 끝냈다는 지난 앨범과 비교하면 흡입력과 몰입도에서 극명한 차이를 보여주는 것을 넘어서 개인적으로 2기 명반이라고 생각하던 11집을 믹싱을 포함한 모든 면에서 가뿐히 뛰어 넘는 결과물을 만들어냈다. (부클릿 분위기가 흡사한 건 우연이 아닐지도?)
앨범의 전체적인 느낌만 살짝(?) 핥아 보자면...
첫 싱글 컷 에일리언부터 6번 트랙까지 결코 짧지않은 러닝타임 동안 그야말로 드림씨어터가 성취해온 음악들의 집대성이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특유의 키치함과 서정성 사이를 절묘하게 오가는 틈을 이제는 그 분의 이름을 잊어도 될 만큼 꽉 꽉 채워주는 맨교수의 드러밍, 거기에 한 때 그 분과의 불화설 때문에 맘고생이 심했을 라브리에의 노쇠한 성량을 배려한 적절한 음정과 풍성한 하모니로 흩뿌려져 맴버들의 끈끈한 결속력마저 느껴지는 그야말로 진수성찬이 펼쳐지는 것 만으로도 이미 가슴이 웅장해지는데...
마지막 20여 분 짜리 셀프 타이틀은 체인지 오브 시즌즈의 최신 버젼이라고 해도 될 만큼 곳곳에 오마쥬와 이스터 에그가 스며들어 있어 이미 웅장해진 가슴이 그만 터져나가고 말았다. 특히 피날레 부분은 마치 파이널리 프리와 디스어피어를 변형한 듯 다시 돌려듣고 싶어지게 만들어 놨는데 레알 들으면 들을 수록 진국이었다.
그러면 맨 첫 번째 질문에 대한 답은 무엇일까...
내가 생각하는 정답은 반반이다.
마침 휴식기가 찾아왔고, 번뜩이는 창작력이 때마침 폭발한 것이다.
뭐든지 운(불운 포함)과 타이밍이 맞아야 한다는 건 이런 공룡밴드에게도 예외가 아니니까...
어찌됐든 드림씨어터는 이 앨범을 기점으로 그분은 완전히 삭제됐고, 라브리에는 절대 탈퇴할 일은 없다고 못을 박은 듯 하니 헛된 희망은 버리고, 앞으로 투어 따윈 없어도 괜찮으니 계속 이렇게만 내 줬으면 하는 헛된 바람을 피워본다.
아, 더해서 믹싱은 앞으로도 꼭! 전문가에게 맡겨주세요...
-이런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
드림씨어터를 애정하는 모든 분들.
들으면 들을 수록 우러나오는 진국의 맛을 아시는 분들.
-이런 분들은 듣지 마세요. ㅠㅠ
그 분이 없는 드림씨어터는 상상도 할 수 없다.
라브리에 꺼져라.
유명하면 일단 까야 제 맛이다.
2019년 말부터 현재까지 그야말로 밴드에겐 시련이라고 할 만큼 힘든 상황이지만 드림씨어터의 신보는 오히려 창작력이 폭발한 듯한 느낌인데, 이는 보름만에 녹음을 끝냈다는 지난 앨범과 비교하면 흡입력과 몰입도에서 극명한 차이를 보여주는 것을 넘어서 개인적으로 2기 명반이라고 생각하던 11집을 믹싱을 포함한 모든 면에서 가뿐히 뛰어 넘는 결과물을 만들어냈다. (부클릿 분위기가 흡사한 건 우연이 아닐지도?)
앨범의 전체적인 느낌만 살짝(?) 핥아 보자면...
첫 싱글 컷 에일리언부터 6번 트랙까지 결코 짧지않은 러닝타임 동안 그야말로 드림씨어터가 성취해온 음악들의 집대성이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특유의 키치함과 서정성 사이를 절묘하게 오가는 틈을 이제는 그 분의 이름을 잊어도 될 만큼 꽉 꽉 채워주는 맨교수의 드러밍, 거기에 한 때 그 분과의 불화설 때문에 맘고생이 심했을 라브리에의 노쇠한 성량을 배려한 적절한 음정과 풍성한 하모니로 흩뿌려져 맴버들의 끈끈한 결속력마저 느껴지는 그야말로 진수성찬이 펼쳐지는 것 만으로도 이미 가슴이 웅장해지는데...
마지막 20여 분 짜리 셀프 타이틀은 체인지 오브 시즌즈의 최신 버젼이라고 해도 될 만큼 곳곳에 오마쥬와 이스터 에그가 스며들어 있어 이미 웅장해진 가슴이 그만 터져나가고 말았다. 특히 피날레 부분은 마치 파이널리 프리와 디스어피어를 변형한 듯 다시 돌려듣고 싶어지게 만들어 놨는데 레알 들으면 들을 수록 진국이었다.
그러면 맨 첫 번째 질문에 대한 답은 무엇일까...
내가 생각하는 정답은 반반이다.
마침 휴식기가 찾아왔고, 번뜩이는 창작력이 때마침 폭발한 것이다.
뭐든지 운(불운 포함)과 타이밍이 맞아야 한다는 건 이런 공룡밴드에게도 예외가 아니니까...
어찌됐든 드림씨어터는 이 앨범을 기점으로 그분은 완전히 삭제됐고, 라브리에는 절대 탈퇴할 일은 없다고 못을 박은 듯 하니 헛된 희망은 버리고, 앞으로 투어 따윈 없어도 괜찮으니 계속 이렇게만 내 줬으면 하는 헛된 바람을 피워본다.
아, 더해서 믹싱은 앞으로도 꼭! 전문가에게 맡겨주세요...
-이런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
드림씨어터를 애정하는 모든 분들.
들으면 들을 수록 우러나오는 진국의 맛을 아시는 분들.
-이런 분들은 듣지 마세요. ㅠㅠ
그 분이 없는 드림씨어터는 상상도 할 수 없다.
라브리에 꺼져라.
유명하면 일단 까야 제 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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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 listing (Songs)
title | rating | votes | video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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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The Alien | 9:32 | 94.1 | 33 | Music Video Audio |
2. | Answering the Call | 7:35 | 94.6 | 29 | Music Video Audio |
3. | Invisible Monster | 6:31 | 91.6 | 29 | Music Video Audio |
4. | Sleeping Giant | 10:05 | 93.6 | 29 | Audio |
5. | Transcending Time | 6:25 | 94.6 | 30 | Music Video |
6. | Awaken the Master | 9:47 | 96 | 29 | Music Video |
7. | A View from the Top of the World | 20:23 | 98.6 | 34 | Audio |
Line-up (members)
- James LaBrie : Vocals
- John Petrucci : Guitars
- John Myung : Bass
- Mike Mangini : Drums
- Jordan Rudess : Keyboards
10,475 reviews
cover art | Artist | Album review | Reviewer | Rating | Date | Like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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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작보다도 더 많은 명작을 가진 Dream Theater지만 이들의 앨범들 중에서도 최고 명반을 뽑으라면 아마 Images And Words, Metropolis Pt. 2, 그리고 본작이 뽑힐 것이다. Images And Words야 90년대 프로그래시브 메탈의 효시로 여겨지면서, 현재까지도 많은 사람이 가장 선호하는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Met...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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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팬데믹이 빚어 낸 뜻 밖의 산물인가?, 아니면 드디어 올 것이 온 것인가.
2019년 말부터 현재까지 그야말로 밴드에겐 시련이라고 할 만큼 힘든 상황이지만 드림씨어터의 신보는 오히려 창작력이 폭발한 듯한 느낌인데, 이는 보름만에 녹음을 끝냈다는 지난 앨범과 비교하면 흡입력과 몰...
Awake Review (1994)
Brillian2you 100/100
Dec 1, 2015 Likes : 11
15년 전쯤 처음 DT에 입문하고서 대부분 말하는 것처럼 가장 듣기 어려웠던 게 Awake였고 그중에도 Lie 이후의 세 곡, Lifting shadows off a dream / Scarred / Space-dye vest 이 세 곡이 참 손이 안 갔었다. 시간이 흐르고 앨범은 가만히 있었는데 내가 바뀐거 같다.
Awake를 지금 거의 한 10년만에 다시 듣는... Read More
Awake Review (1994)
FOAD 100/100
Sep 27, 2024 Likes : 9
드림씨어터의 2,3,5집은 누가 뭐래도 록 역사에 길이남을 매그넘 오푸스들이다. 찬성하든 안 하든 상관없다. 그 중에서 3집은 가장 덜 대중 친화적인 멜로디와 곡 전개를 가지고 있다. 그들의 공연 세트 리스트들만 봐도 알 수 있다. 하지만 나는 굳이 한 장을 고르라면 이 앨범이다. 일단 플...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