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rtual XI Review
Band | |
---|---|
Album | Virtual XI |
Type | Album (Studio full-length) |
Released | March 23, 1998 |
Genres | Heavy Metal |
Labels | EMI Records |
Length | 53:18 |
Ranked | #151 for 1998 , #6,853 all-time |
Album rating : 74.9 / 100
Votes : 25 (3 reviews)
Votes : 25 (3 reviews)
February 2, 2011
제가 두번째로 접한 메탈 앨범(첫번째는 ...And Justice For All)이자 처음으로 접한 아이언 메이든의 앨범입니다:) 98년부터 메탈을 듣기 시작했는데, GMV에 소개된 걸 보고 표지가 멋있어서(...) 샀죠. 이제는 악튜러스와 더불어 가장 좋아하는 밴드이고 모든 정규앨범을 갖고 있네요^^
이 앨범으로 아이언 메이든을 접해서 그런지, 전 블레이즈 베일리의 보컬도 꽤 좋아합니다. 뛰어난 보컬이긴 하니까요. 오히려 메이든 탈퇴 이후 솔로로 활동하면서 꽤 잘나가더군요. 상당히 헤비한 음악을 들려주는데 굉장히 마음에 듭니다:)
뭐...이런저런 이유로 이 앨범에 꽤나 애착을 갖고 있긴 합니다만 점수는 짜게 줄 수밖에 없네요^^;;;;;; 이 앨범은 분명히 '평작 이하'로 보입니다. 베일리가 약간 코맹맹이 소리를 내긴 하지만 보컬이 브루스였어도 이 앨범을 좋게 볼 수는 없을 듯하네요.
이 앨범의 가장 큰 문제는 지루하기 짝이 없는 반복적 구성과, 속도와 힘을 모두 잃은 맥빠지는 분위기입니다. 앙증맞은(?) 첫곡 Futureal은 그래도 좀 낫지만, 이 곡도 메이든의 다른 명곡에 비하면 뭐...
두번째 곡이자 첫 싱글인 The Angel And The Gambler는 아이언 메이든의 문제를 집대성해놓은 듯한 문제의 곡입니다;;;;;; 하몬드 오르간을 도입한 인트로와 그에 이어지는 보컬 파트가 꽤 훌륭하지만, 잘 진행하다가 같은 가사를 반복하는 코러스에 이르면 여지없이 매너리즘이 드러나죠. 이 곡은 코러스를 좀 손보고 길이를 반으로 줄였으면 명곡이 됐을 겁니다ㅠ 각 '부분'은 훌륭한데... 같은 구조의 파트를 끝없이 반복하니 좋게 들릴 리가 없죠;;; 이 문제는 굉장히 오래됐고 아직도 완전히 해결되지 않았습니다ㅠㅠ
3번곡 Lightning Strike Twice는 꽤 강렬한 곡이지만 전성기에 비하면 여전히 얌전한 곡입니다. 역시 반복성 코러스가 문제예요.
4번곡 The Clansman은 Infinite Dreams와 똑같은 인트로로 시작합니다;;;;;; 그리고 이 곡은 도입부가 너무 길어요. 대곡이긴 해도 분위기가 고조될 때까지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립니다. 코러스는 괜찮긴 해도 역시 힘빠진 느낌이고요. 반복적인 구성도 여전합니다. 스코틀랜드 독립운동을 다룬 가사는 훌륭하지만...
5번곡 When Two Worlds Collide는 냉전에 대한 곡인데 개인적으로 가장 아쉬운 곡입니다. 반복적 코러스만 아니었어도... 꽤 힘있는 분위기, 달리는 듯한 3연음 사운드, 의미심장한 가사 등 명곡이 될만한 곡이었는데... 그리고 코러스 부분이 너무 맥이 없어요;;;
제목부터 의미심장한 6번곡 The Educated Fool은 사회에 적응 못하는 똑똑한 바보를 노래한 곡(풍자하는 건 아님)인데 정말 날이 갈수록 가사가 와닿습니다(...) 이 곡은 가사가 바뀐다는 걸 빼면 똑같이 코러스가 반복적인데, 코러스 파트가 꽤 다이나믹한데다 가사가 워낙 의미심장해서 지루하다는 느낌이 안 듭니다. 'I want to live my life on my own'은 정말 공감가는 가사... 가사를 보면 사회생활을 갓 시작한 사람들이 느끼는 심정을 노래한 것 같기도 해요. 자아정체감 위기를 느끼는 사람들의 심리를 정확히 묘사한 듯하고요. 헤비메탈이라기엔 너무 맥이 없는 게 단점이지만 참 괜찮은 곡입니다:)
7번곡 Don't Look To The Eyes Of A Stranger는 역시 지나치게 반복적인 구성이 문제인 곡입니다. 이 곡도 도입부는 훌륭한데...
끝곡 Como Estais Amigos는 이 앨범의 유일한 명곡입니다. 메탈 앨범에서 발라드가 명곡인 것 자체를 안 좋아하긴 하지만;;; 보컬 파트도 마음에 들고, 이를 받쳐주는 기타와 베이스 사운드도 분위기가 아주 좋습니다. 키보드도 적당히 들어갔고요. 작곡 자체가 블레이즈 베일리의 목소리에 최적화된 곡입니다:) 중반부의 사운드와 기타 연주 역시 끝내주고요. 이 곡만큼은 확실히 명곡이고, 메이든의 다른 명곡에 비해도 부족할 게 없네요.
리프 진행이나 멜로디 메이킹은 여전히 입신의 경지이고 니코 맥브레인과 스티브 해리스가 만들어내는 리듬 라인도 여전히 환상적인데 전체적인 '곡 구성'과 '분위기'가 영 아닌 아쉬운 앨범입니다ㅠㅠ 메이든이 만들어내는 리프나 멜로디, 리듬 자체가 엉성했던 적은 한 번도 없었지만 밴드의 지향점이나 상태에 따라 천차만별의 결과가 나오네요^^;;;;;;
이 앨범으로 아이언 메이든을 접해서 그런지, 전 블레이즈 베일리의 보컬도 꽤 좋아합니다. 뛰어난 보컬이긴 하니까요. 오히려 메이든 탈퇴 이후 솔로로 활동하면서 꽤 잘나가더군요. 상당히 헤비한 음악을 들려주는데 굉장히 마음에 듭니다:)
뭐...이런저런 이유로 이 앨범에 꽤나 애착을 갖고 있긴 합니다만 점수는 짜게 줄 수밖에 없네요^^;;;;;; 이 앨범은 분명히 '평작 이하'로 보입니다. 베일리가 약간 코맹맹이 소리를 내긴 하지만 보컬이 브루스였어도 이 앨범을 좋게 볼 수는 없을 듯하네요.
이 앨범의 가장 큰 문제는 지루하기 짝이 없는 반복적 구성과, 속도와 힘을 모두 잃은 맥빠지는 분위기입니다. 앙증맞은(?) 첫곡 Futureal은 그래도 좀 낫지만, 이 곡도 메이든의 다른 명곡에 비하면 뭐...
두번째 곡이자 첫 싱글인 The Angel And The Gambler는 아이언 메이든의 문제를 집대성해놓은 듯한 문제의 곡입니다;;;;;; 하몬드 오르간을 도입한 인트로와 그에 이어지는 보컬 파트가 꽤 훌륭하지만, 잘 진행하다가 같은 가사를 반복하는 코러스에 이르면 여지없이 매너리즘이 드러나죠. 이 곡은 코러스를 좀 손보고 길이를 반으로 줄였으면 명곡이 됐을 겁니다ㅠ 각 '부분'은 훌륭한데... 같은 구조의 파트를 끝없이 반복하니 좋게 들릴 리가 없죠;;; 이 문제는 굉장히 오래됐고 아직도 완전히 해결되지 않았습니다ㅠㅠ
3번곡 Lightning Strike Twice는 꽤 강렬한 곡이지만 전성기에 비하면 여전히 얌전한 곡입니다. 역시 반복성 코러스가 문제예요.
4번곡 The Clansman은 Infinite Dreams와 똑같은 인트로로 시작합니다;;;;;; 그리고 이 곡은 도입부가 너무 길어요. 대곡이긴 해도 분위기가 고조될 때까지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립니다. 코러스는 괜찮긴 해도 역시 힘빠진 느낌이고요. 반복적인 구성도 여전합니다. 스코틀랜드 독립운동을 다룬 가사는 훌륭하지만...
5번곡 When Two Worlds Collide는 냉전에 대한 곡인데 개인적으로 가장 아쉬운 곡입니다. 반복적 코러스만 아니었어도... 꽤 힘있는 분위기, 달리는 듯한 3연음 사운드, 의미심장한 가사 등 명곡이 될만한 곡이었는데... 그리고 코러스 부분이 너무 맥이 없어요;;;
제목부터 의미심장한 6번곡 The Educated Fool은 사회에 적응 못하는 똑똑한 바보를 노래한 곡(풍자하는 건 아님)인데 정말 날이 갈수록 가사가 와닿습니다(...) 이 곡은 가사가 바뀐다는 걸 빼면 똑같이 코러스가 반복적인데, 코러스 파트가 꽤 다이나믹한데다 가사가 워낙 의미심장해서 지루하다는 느낌이 안 듭니다. 'I want to live my life on my own'은 정말 공감가는 가사... 가사를 보면 사회생활을 갓 시작한 사람들이 느끼는 심정을 노래한 것 같기도 해요. 자아정체감 위기를 느끼는 사람들의 심리를 정확히 묘사한 듯하고요. 헤비메탈이라기엔 너무 맥이 없는 게 단점이지만 참 괜찮은 곡입니다:)
7번곡 Don't Look To The Eyes Of A Stranger는 역시 지나치게 반복적인 구성이 문제인 곡입니다. 이 곡도 도입부는 훌륭한데...
끝곡 Como Estais Amigos는 이 앨범의 유일한 명곡입니다. 메탈 앨범에서 발라드가 명곡인 것 자체를 안 좋아하긴 하지만;;; 보컬 파트도 마음에 들고, 이를 받쳐주는 기타와 베이스 사운드도 분위기가 아주 좋습니다. 키보드도 적당히 들어갔고요. 작곡 자체가 블레이즈 베일리의 목소리에 최적화된 곡입니다:) 중반부의 사운드와 기타 연주 역시 끝내주고요. 이 곡만큼은 확실히 명곡이고, 메이든의 다른 명곡에 비해도 부족할 게 없네요.
리프 진행이나 멜로디 메이킹은 여전히 입신의 경지이고 니코 맥브레인과 스티브 해리스가 만들어내는 리듬 라인도 여전히 환상적인데 전체적인 '곡 구성'과 '분위기'가 영 아닌 아쉬운 앨범입니다ㅠㅠ 메이든이 만들어내는 리프나 멜로디, 리듬 자체가 엉성했던 적은 한 번도 없었지만 밴드의 지향점이나 상태에 따라 천차만별의 결과가 나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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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 listing (Songs)
title | rating | votes | video | ||
---|---|---|---|---|---|
1. | Futureal | 2:55 | 82.9 | 19 | Music Video |
2. | The Angel and the Gambler | 9:53 | 72.3 | 17 | Music Video |
3. | Lightning Strikes Twice | 4:50 | 78.2 | 16 | |
4. | The Clansman | 9:00 | 87.6 | 19 | |
5. | When Two Worlds Collide | 6:17 | 81.1 | 16 | |
6. | The Educated Fool | 6:45 | 75.7 | 16 | |
7. | Don't Look to the Eyes of a Stranger | 8:04 | 74 | 17 | |
8. | Como Estais Amigos | 5:30 | 77.5 | 16 |
Line-up (members)
- Blaze Bayley : Vocals
- Dave Murray : Guitars
- Janick Gers : Guitars
- Steve Harris : Bass, Keyboards (tracks 2, 4, 7)
- Nicko McBrain : Drums
10,437 reviews
cover art | Artist | Album review | Reviewer | Rating | Date | Like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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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guri11 85/100
Sep 4, 2021 Likes : 18
발매전부터 평론가들이 평균 4.7 이나 되는 점수를 주었는데
막상 발매되고 들어보니 그 정도 까지는 아닌것 같다
후기 아이언메이든 스타일 중에서 장엄하고 묵직한 미들템포
악곡 스타일을 참 좋아하는데 이 앨범은 그걸
극대화 한 느낌이다 개인적으로 나는 메탈 밴드들이
나이가... Read More
KimiRaikkonen 100/100
Jan 24, 2011 Likes : 11
아이언 메이든식 프로그레시브 메탈.
아이언 메이든의 앨범 중 가장 자주 듣는 앨범이자 가장 좋아하는 앨범이다. 완성도 자체는 그래도 Powerslave가 약간 더 높다고 생각하지만... 아이언 메이든만이 만들어낼 수 있는 아이언 메이든식 프로그레시브의 진수를 보여주는 게 이 앨범이다. 발...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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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n 50/100
Sep 6, 2021 Likes : 8
Ok so I will approach this album by listing how I felt about individual songs. I adore Iron Maiden's classic albums, but it has been a while since I heard anything other than middling LPs from them. Which is a huge bummer.
Also sorry for lack of any cohesion beforehand, because I'm writing this to curb my urge to do anything and everything. If you have problems, please fill ... Read More
Senjutsu Review (2021)
주난 70/100
Sep 12, 2021 Likes : 6
메이든의 첫 정규 풀랭스 앨범은 1980년에 나왔고 부르스 디킨슨은 1958년생이다.
메이든은 전성기의 힘과 속도를 잃은 지 오래다. 돌이킬 수 없는 사실이다.
이 돌이킬 수 없는 사실을 얼마나 감안하느냐에 따라 『Senjutsu』(2021)에 대한 평가가 갈린다.
좋게 말하자면,
메이든은 현재...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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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규어no5 55/100
Sep 4, 2021 Likes : 6
영국 헤비메탈 역사상 가장 위대한 밴드 중 하나인 Iron Maiden은 무려 40년이 넘는 기간 동안 헤비메탈 외길을 걸으며 메탈이라는 문화의 아이콘이자 큰 형님 같은 기둥으로 군림해 왔다. 이들은 초창기부터 밴드 내 최고 권력자 Steve Harris의 베이스가 주축이 되는 스타일을 일관적으로 보여줬... Read More
Rock in Rio Review (2002) [Live]
Inverse 90/100
Oct 15, 2013 Likes : 5
처음에 (아는 분을 통해서 DVD를 빌렸을 때) 이 실황공연을 별로 기대하지 않았습니다. 'Live after Death'가 워낙에 훌륭한 실황공연이라서 그런 것도 있었고 멤버들의 - 특히 Bruce Dickinson의 목소리 - 상태에 대한 우려도 있었지요. 하지만 실황공연을 보고 난 후에 느낀 건 역시 이분들은 공연을...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