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Time of the Oath Review
Band | |
---|---|
Album | The Time of the Oath |
Type | Album (Studio full-length) |
Released | February 29, 1996 |
Genres | Power Metal |
Labels | Raw Power |
Length | 1:01:35 |
Ranked | #7 for 1996 , #211 all-time |
Album rating : 90.3 / 100
Votes : 64 (11 reviews)
Votes : 64 (11 reviews)
April 29, 2011
'왜 그들은 최고인가. 왜 그들은 전설이라 불리는가'
감정적인 이야기지만, 처음 헬로윈을 듣기 시작할적과 달리 현재는 키스케시절의 보컬링을 좋아하지않는다.(물론 키퍼시절의 음악자체에 대해서는 입이 마르고 닳도록 찬양한다.) 이후 앤디시기의 헬로윈이 말도 안될정도로 평가절하가 되었기때문인데 까놓고 말하면 키스케의 보컬링은 타고난 중후한 보이스 기반에 두성을 섞은 '매력적인 보컬링'일뿐 절대적인 의미에서 '메탈 보컬링'과는 거리가 있다.
뭐 그렇다고해서 앤디>>키스케 이런 빠심섞인 비논리적인 이야기를 하고 싶은건 아니다. 다만, 키스케시절의 헬로윈은 그때 그대로 두고 앤디 시절의 헬로윈은 별도로 논하자는것의 나의 주지이다. 키스케의 헬로윈에 밀려 앤디의 헬로윈을 버려두는 일은 없도록 하잔뜻이다.
그런 의미에서 난 이 앨범에게 상당히 높은 점수를 주고싶다. 이 앨범이야말로 키스케의 망령에서 헬로윈을 탈출시킬수있는 구심점을 마련해준 앨범이며, 앤디에게도 키스케와는 다른 특색이 있단걸 확실히 보여준 앨범이다.
여러가지면에서 이 앨범의 우월함을 증명할수 있지만 헬로윈 역사상 최고의 '뜨거운 감자'인 앤디의 보컬링에 대해서 알아보자. 앤디의 보컬적인 성향이 가장 두드러지게 드러나는 곡들은 Steel tormentor와 Power이다. Steel torment에서는 그의 저음 보컬링에 대한 성향이 잘 드러나며, Power에서는 고음 보컬링에 대한 성향(특히, 가성 기반의 두성)이 잘 드러난다. 키스케와 같이 처음부터 끝까지 고음역에서 놀지는 않지만, 간간히 폭발하는 특유의 보이스는 청자로 하여금 감탄을 하게 만들기 충분하다.
개인적으로 헬로윈 최대의 멤버 손실은 키스케가 아니라 울리 쿠쉬라고 생각한다. 그의 음악적 능력은 비단 드럼이라는 세션에만 한정되지 않는다. 그는 유능한 테크니컬 드러머인 동시에 유능한 작곡가였는데 그의 작곡 능력이 빛나기 시작한 앨범 역시 본작이다. 그는 데리스와 Wake up the mountain과 A million to one을 공동작업했는데 두 곡 모두 상당히 서정적인 멜로디를 가지고 있는 곡들이다. 이후 그는 지속적으로 앨범내에 자신들의 곡을 올렸고 모두 일관되게 서정적이면서 동시에 헤비한 느낌을 가진 곡들이 주류를 이뤘다. 그의 탈퇴이후 헬로윈이 강력한 작곡의 축을 잃어버렸다는것이 증명된 앨범이 A rabbit don't come easy이다. 물론 현재는 원상복구가 된 상태지만 밴드 음악에 있어서 상당한 위기였다 생각한다. (재밌게도 울리쿠쉬 역시 헬로윈 탈퇴 이후 음악적인 전성기를 서서히 잃어버리기 시작한다.)
지금이야 앤디윈이니 어쩌니 하면서 징징대는 사람이 거의 없지만 이 앨범이 발매될 당시만해도 그 논란이 엄청났다고 익히 들어왔다. 하지만 앤디는 자신만의 색깔로 헬로윈의 음악을 발전시켜나갔고, 지금은 키스케보다 그를 좋아하는 사람이 더 많아졌다.(유튜브에서는 '팝디바 키스케로부터 밴드를 구한 영웅 데리스'라는 표현까지 쓰일정도이다.) 그 여론의 향방을 바꾼데있어 결정적인 기여를 한 앨범이 이 앨범이라 난 확신하며, 이것이 밴드 디스코그라피 차원에서 높은 점수를 줄 수밖에 없는 이유이기도하다.
감정적인 이야기지만, 처음 헬로윈을 듣기 시작할적과 달리 현재는 키스케시절의 보컬링을 좋아하지않는다.(물론 키퍼시절의 음악자체에 대해서는 입이 마르고 닳도록 찬양한다.) 이후 앤디시기의 헬로윈이 말도 안될정도로 평가절하가 되었기때문인데 까놓고 말하면 키스케의 보컬링은 타고난 중후한 보이스 기반에 두성을 섞은 '매력적인 보컬링'일뿐 절대적인 의미에서 '메탈 보컬링'과는 거리가 있다.
뭐 그렇다고해서 앤디>>키스케 이런 빠심섞인 비논리적인 이야기를 하고 싶은건 아니다. 다만, 키스케시절의 헬로윈은 그때 그대로 두고 앤디 시절의 헬로윈은 별도로 논하자는것의 나의 주지이다. 키스케의 헬로윈에 밀려 앤디의 헬로윈을 버려두는 일은 없도록 하잔뜻이다.
그런 의미에서 난 이 앨범에게 상당히 높은 점수를 주고싶다. 이 앨범이야말로 키스케의 망령에서 헬로윈을 탈출시킬수있는 구심점을 마련해준 앨범이며, 앤디에게도 키스케와는 다른 특색이 있단걸 확실히 보여준 앨범이다.
여러가지면에서 이 앨범의 우월함을 증명할수 있지만 헬로윈 역사상 최고의 '뜨거운 감자'인 앤디의 보컬링에 대해서 알아보자. 앤디의 보컬적인 성향이 가장 두드러지게 드러나는 곡들은 Steel tormentor와 Power이다. Steel torment에서는 그의 저음 보컬링에 대한 성향이 잘 드러나며, Power에서는 고음 보컬링에 대한 성향(특히, 가성 기반의 두성)이 잘 드러난다. 키스케와 같이 처음부터 끝까지 고음역에서 놀지는 않지만, 간간히 폭발하는 특유의 보이스는 청자로 하여금 감탄을 하게 만들기 충분하다.
개인적으로 헬로윈 최대의 멤버 손실은 키스케가 아니라 울리 쿠쉬라고 생각한다. 그의 음악적 능력은 비단 드럼이라는 세션에만 한정되지 않는다. 그는 유능한 테크니컬 드러머인 동시에 유능한 작곡가였는데 그의 작곡 능력이 빛나기 시작한 앨범 역시 본작이다. 그는 데리스와 Wake up the mountain과 A million to one을 공동작업했는데 두 곡 모두 상당히 서정적인 멜로디를 가지고 있는 곡들이다. 이후 그는 지속적으로 앨범내에 자신들의 곡을 올렸고 모두 일관되게 서정적이면서 동시에 헤비한 느낌을 가진 곡들이 주류를 이뤘다. 그의 탈퇴이후 헬로윈이 강력한 작곡의 축을 잃어버렸다는것이 증명된 앨범이 A rabbit don't come easy이다. 물론 현재는 원상복구가 된 상태지만 밴드 음악에 있어서 상당한 위기였다 생각한다. (재밌게도 울리쿠쉬 역시 헬로윈 탈퇴 이후 음악적인 전성기를 서서히 잃어버리기 시작한다.)
지금이야 앤디윈이니 어쩌니 하면서 징징대는 사람이 거의 없지만 이 앨범이 발매될 당시만해도 그 논란이 엄청났다고 익히 들어왔다. 하지만 앤디는 자신만의 색깔로 헬로윈의 음악을 발전시켜나갔고, 지금은 키스케보다 그를 좋아하는 사람이 더 많아졌다.(유튜브에서는 '팝디바 키스케로부터 밴드를 구한 영웅 데리스'라는 표현까지 쓰일정도이다.) 그 여론의 향방을 바꾼데있어 결정적인 기여를 한 앨범이 이 앨범이라 난 확신하며, 이것이 밴드 디스코그라피 차원에서 높은 점수를 줄 수밖에 없는 이유이기도하다.
3 likes
Track listing (Songs)
title | rating | votes | video | ||
---|---|---|---|---|---|
1. | We Burn | 3:06 | 87.6 | 27 | |
2. | Steel Tormentor | 5:42 | 90.2 | 27 | Audio |
3. | Wake Up the Mountain | 5:05 | 85 | 25 | |
4. | Power | 3:32 | 95.6 | 33 | Music Video |
5. | Forever and One (Neverland) | 3:54 | 91.9 | 33 | Music Video |
6. | Before the War | 4:34 | 90 | 26 | Audio |
7. | A Million to One | 5:12 | 84 | 24 | |
8. | Anything My Mama Don't Like | 3:47 | 82.3 | 26 | |
9. | Kings Will Be Kings | 5:09 | 89.6 | 27 | Audio |
10. | Mission Motherland | 9:03 | 85.9 | 27 | |
11. | If I Knew | 5:31 | 86.7 | 27 | |
12. | The Time of the Oath | 6:59 | 91.1 | 27 | Music Video |
Line-up (members)
- Andi Deris : Vocals
- Michael Weikath : Guitars
- Roland Grapow : Guitars
- Markus Grosskopf : Bass
- Uli Kusch : Drums
123 reviews
cover art | Artist | Album review | Reviewer | Rating | Date | Likes | |
---|---|---|---|---|---|---|---|
The Time of the Oath Review (1996) | 86 | May 20, 2011 | 2 | ||||
Master of the Rings Review (1994) | 88 | May 20, 2011 | 4 | ||||
▶ The Time of the Oath Review (1996) | 92 | Apr 29, 2011 | 3 | ||||
72 | Mar 31, 2011 | 1 | |||||
40 | Jan 5, 2011 | 1 | |||||
Master of the Rings Review (1994) | 92 | Dec 30, 2010 | 4 | ||||
7 Sinners Review (2010) | 92 | Nov 15, 2010 | 3 | ||||
95 | Jun 13, 2010 | 0 | |||||
84 | Apr 29, 2010 | 1 | |||||
80 | Apr 11, 2010 | 1 | |||||
The Time of the Oath Review (1996) | 86 | Oct 5, 2009 | 2 | ||||
Live in the U.K. Review (1989) [Live] | 88 | Aug 28, 2009 | 0 | ||||
78 | May 31, 2009 | 0 | |||||
Better Than Raw Review (1998) | 80 | May 9, 2009 | 0 | ||||
96 | Apr 25, 2009 | 1 | |||||
92 | Apr 10, 2009 | 1 | |||||
92 | Apr 10, 2009 | 1 | |||||
88 | Apr 4, 2009 | 0 | |||||
86 | Apr 4, 2009 | 1 | |||||
98 | Mar 19, 2009 | 1 |
Helloween Review (2021)
Inverse 80/100
Jun 21, 2021 Likes : 15
Comment 란에 작성하는데, 글자수 제한 때문에 ‘이렇게 된거 길게 써보자’ 로 작성했습니다. 일단 (제가 생각하는) 결론만 말씀 드린다면
1. 졸작은 절대로 아니다
2. 초창기 (Keeper of the Seven Keys 1, 2) 시절을 그리워 하시는 분들께는 좋은 평가를 받기 어렵겠다
3. 중후반기 (특히 The Dark Ride... Read More
Helloween Review (2021)
kuchibue74 100/100
Jun 18, 2021 Likes : 15
키퍼시절의 헬로윈은 개인적으론 인생밴드로,
키스케, 카이한센이 헬로윈에서 공연하는 것을 보는 것이 내 평생의 가장 큰 버킷리스트였다.
하지만 감히 그것이 실제로 이루어질거라곤 조금도 기대한 적이 없었다. (키스케의 예전 여러 인터뷰에서 보듯이 바이카스에 대한 적대심이 계... Read More
Helloween Review (2021)
SpeedKing 95/100
Mar 23, 2022 Likes : 13
21세기 들어서 언제는 안그랬겠냐만, 락/메탈 장르가 점점 사장되어가고 있는게 안타깝다. 전통 강자들은 너무 늙었고, 신규 뮤지션들은 멤버들끼리 수익을 나누지 않아도 되는 장르로 점점 빠지고 있다. 2010년대의 Helloween 또한 늙어버린 밴드 중 하나였을 뿐이다. 들을땐 나쁘지 않지만 나... Read More
Skyfall Review (2021) [Single]
Rock'nRolf 100/100
Apr 3, 2021 Likes : 12
초호화 멤버에다 옌스 요한손, 마티아스 울머라는 초호화 게스트까지.. 거기에 찰리 바우어파인트, 데니스 워드 이름만 들어도 쟁쟁한 제작자들까지 참여했으니 좋은곡이 안나오면 오히려 그것이 더 이상하지 않겠나! 오랜시간 기다린 보람을 이제서야 누릴수 있어서 무엇보다도 행복할 ... Read More
Helloween Review (2021)
피규어no5 60/100
Aug 28, 2021 Likes : 9
멜로딕 파워메탈은 8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유럽 메탈씬의 한 축을 담당하던 거대 씬이였다. 파워메탈 밴드들은 주로 판타지, SF, 신화 등을 주제를 다뤘는데, 장르 특유의 경쾌한 악곡과 장엄한 스케일에 썩 어울리는 컨셉들이였다. 전성기를 지난 2010년대에 들어서 파워메탈씬은 급속도로... Read More
Rock'nRolf 90/100
May 9, 2018 Likes : 9
1. Invitation : 기타와 오케스트레이션의 인트로곡으로 미하엘 바이카트의 작품이다. 전작 Initiation이 마치 무언가를 암시하는 듯한 분위기를 연출했다면 Invitation은 초대라는 의미답게 잔치가 시작되었으니 모두 모여서 즐기라는 뉘앙스를 풍기는듯 하다. 필자의 느낌에 전작인 Initiation 보다... Read More
Helloween Review (2021)
그런거듣니 100/100
Sep 29, 2022 Likes : 8
메탈 밴드에게 셀프 타이틀 앨범은 잘못 제작하면 비웃음거리가 되기에 부담감이 큰 앨범이다. 그러나 이 앨범은 셀프 타이틀을 가져가기에 전혀 하나의 부족함이 없다. 최고 전성기며 색다른 시도로 새로운 장르를 만들어낸 80년대의 헬로윈과 그 후 여러 실패를 하며 내리막길을 걷고 있... Read More
Chameleon Review (1993)
ween74 75/100
Apr 4, 2021 Likes : 8
카멜레온 앨범이 나왔던 93년쯤에 키스케와 그라포우가 내한해서 영풍문고에서 사인회를 했었는데 그때 메탈 안 듣는 형 꼬셔서 인 마~ 하트 부르는 그룹이 영풍문고에서 그 노래 부른다고 사기치고 같이 갔다가 사인만 해주는거 알고 욕 먹었던 기억이 난다^^ 지금 생각해보면 참 꿈같은 ... Read More
United Alive Review (2019) [Live]
이준기 100/100
Nov 16, 2019 Likes : 8
키스케가 한동안 메탈을 벗어나나 싶더니 2010년 후반대에 혼자 꾸준히 활동을 이어가더니 결국 헬로윈에 카이한센과 함께 재결성 투어를 돌게 된다는 소문이 들려왔다. 종종 유튜브에서 그의 라이브를 접하긴 했지만 사실 좀 실망스러운 부분이 많았기에 반갑기는 했지만 라이브 음반의 ... Read More
TwilightDragon 100/100
Apr 30, 2022 Likes : 7
중학교 2학년 올라갈 무렵. Eagle Fly Free 를 처음 들었을 때의 감동을 어찌 말로 표현할까. 그때부터 헬로윈에 빠졌다
시간이 지나 다시 이 앨범을 들으니 왜 명반이라고 하는지 조금이나마 깨달은 것 같다.
여기서부턴 각 트랙들에 대한 주관적인 생각들로 꽉꽉 차있다.
1번 트랙 invitati... Read More
Helloween Review (2021)
주난 85/100
Dec 3, 2021 Likes : 7
기존 멤버의 탈퇴 없이 카이 한센과 미하엘 키스케가 합류해서 7인조로 활동한다.
헬로윈 팬이나 할 법한 ‘즐거운 상상’이 Pumpkins United란 이름과 함께 실제로 일어나고, 신곡이 나오고 투어도 하고 마침내 새 앨범도 나왔다.
과장해서 말하자면 ‘멜로딕 파워메탈 역사상 가장 많은... Read More
Helloween Review (2021)
Megametal 100/100
Jun 29, 2021 Likes : 7
Helloween patria už roky medzi moje obľúbené skupiny a mám rád ich všetky éry, čiže so všetkými spevákmi: Andi Deris - 12 albumov (ak počítam aktuálny, tak 13), 3 živáky,
Michael Kiske - 4 albumy (ak počítam aktuálny, tak 5), 2 živáky,
Kai Hansen - 3 albumy, pričom spieval len na jednom, (ak počítam aktuálny, tak 4), 1 živák a EP.
Už len to spo... Read More
Helloween Review (1985) [EP]
Rock'nRolf 90/100
Apr 14, 2021 Likes : 7
스래쉬 군단 노이즈 레이블이 창립 초기부터 가장 심혈을 기울인 밴드답게 데뷔작부터 범상치 않았다. bpm 180 이상이라는 숫자답게 견고하지는 않지만 거침 없고 스피디하며 때로는 거칠지만 우수어린 멜로디를 곳곳에 뿌려놓는 노련함까지 갖춘 헬로윈은 데뷔시절부터 이미 될성부른 떡...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