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lloween Review
June 21, 2021
Comment 란에 작성하는데, 글자수 제한 때문에 ‘이렇게 된거 길게 써보자’ 로 작성했습니다. 일단 (제가 생각하는) 결론만 말씀 드린다면
1. 졸작은 절대로 아니다
2. 초창기 (Keeper of the Seven Keys 1, 2) 시절을 그리워 하시는 분들께는 좋은 평가를 받기 어렵겠다
3. 중후반기 (특히 The Dark Ride나 7 Sinners) 시절을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좋은 평가를 받을 것 같다
입니다.
본론으로 넘어가서……
저를 포함하여 Helloween 형님들의 초창기 시절을 좋아하시는 분들께서 갖고 있는 공감대 중의 하나라고 한다면 - 일전의 Avantasia 앨범 리뷰에서도 언급했었습니다만 - 실력도 뛰어나고 호흡도 맞는 트윈기타 하모니가 분모로 깔려 있어서 좋아한다는 것입니다. Keeper 시리즈가 가장 대표적인 앨범인지라 아직까지도 많은 분들께서 사랑해주고 계시고 이 분들에게는 후반기의 heavy한 Helloween은 ‘노래가 나쁜 것이 아니라 음악적 지향성’이 변했기 때문에 좋은 평을 남기지 않는 다고 봅니다. 최근에 Opeth가 이런 이유로 평가가 많이 갈리긴 했었습니다만……
사실 얼마전에 발표된 United Alive를 들으면서 많은 감동을 받았었고 많은 분들께서 높은 평점을 주셨는데, 그 이유가 Helloween의 정체성인 트윈기타 하모니를 뛰어넘어 정점에 다다른 트윈 보컬의 하모니까지 완성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특히나 Keeper of the Seven Keys 같은 곡은 초창기에 형님들이 이루지 못했던 보컬의 하모니에 대한 정점에 다다른 곡이라고 판단됩니다) 새 앨범이 발표된다고 하였을 때 ‘기타와 보컬의 하모니가 어우러진, 이 분야의 바이블’이 나올 것이라고 많은 분들께서 기대를 하였을 거라 봅니다. 그러나……
발표된 수록곡을 들어보면 초창기의 철학이 반영되었다기 보다는 7 Sinners 앨범의 연장선상에서 보컬만 추가된 형태의 곡이라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초창기 멤버가 모였으니 초창기 시절의 Keeper 시리즈를 예상했는데 후반기의 철학을 갖는 앨범이 나왔으니 실망감을 감추기 어렵겠다는 생각이 적지않게 들었던 것은 사실입니다. 물론, 앨범의 구성이나 수록곡들의 퀄리티를 보면 power metal 계열에서 최근에 발표된 다른 앨범보다는 뛰어나다는 것은 부정하기 어렵고 7 Sinners 앨범 이후로 가장 뛰어난 앨범이라고 평가할 수 있겠지만 Keeper 시절의 영광과 철학을 다시 한 번 느끼고 싶어했던 분들에게는 많이 아쉬운 앨범이 아닐까 합니다.
아직 결성한지 얼마 지나지 않았고, 음악적으로 이 분야에서 많은 업적을 남기신 분들이기 때문에 다음번 앨범에서는 초창기 및 중후반기 시절을 좋아하는 모든 분들을 만족시켜줄 앨범이 나오기를 기대해 봅니다.
1. 졸작은 절대로 아니다
2. 초창기 (Keeper of the Seven Keys 1, 2) 시절을 그리워 하시는 분들께는 좋은 평가를 받기 어렵겠다
3. 중후반기 (특히 The Dark Ride나 7 Sinners) 시절을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좋은 평가를 받을 것 같다
입니다.
본론으로 넘어가서……
저를 포함하여 Helloween 형님들의 초창기 시절을 좋아하시는 분들께서 갖고 있는 공감대 중의 하나라고 한다면 - 일전의 Avantasia 앨범 리뷰에서도 언급했었습니다만 - 실력도 뛰어나고 호흡도 맞는 트윈기타 하모니가 분모로 깔려 있어서 좋아한다는 것입니다. Keeper 시리즈가 가장 대표적인 앨범인지라 아직까지도 많은 분들께서 사랑해주고 계시고 이 분들에게는 후반기의 heavy한 Helloween은 ‘노래가 나쁜 것이 아니라 음악적 지향성’이 변했기 때문에 좋은 평을 남기지 않는 다고 봅니다. 최근에 Opeth가 이런 이유로 평가가 많이 갈리긴 했었습니다만……
사실 얼마전에 발표된 United Alive를 들으면서 많은 감동을 받았었고 많은 분들께서 높은 평점을 주셨는데, 그 이유가 Helloween의 정체성인 트윈기타 하모니를 뛰어넘어 정점에 다다른 트윈 보컬의 하모니까지 완성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특히나 Keeper of the Seven Keys 같은 곡은 초창기에 형님들이 이루지 못했던 보컬의 하모니에 대한 정점에 다다른 곡이라고 판단됩니다) 새 앨범이 발표된다고 하였을 때 ‘기타와 보컬의 하모니가 어우러진, 이 분야의 바이블’이 나올 것이라고 많은 분들께서 기대를 하였을 거라 봅니다. 그러나……
발표된 수록곡을 들어보면 초창기의 철학이 반영되었다기 보다는 7 Sinners 앨범의 연장선상에서 보컬만 추가된 형태의 곡이라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초창기 멤버가 모였으니 초창기 시절의 Keeper 시리즈를 예상했는데 후반기의 철학을 갖는 앨범이 나왔으니 실망감을 감추기 어렵겠다는 생각이 적지않게 들었던 것은 사실입니다. 물론, 앨범의 구성이나 수록곡들의 퀄리티를 보면 power metal 계열에서 최근에 발표된 다른 앨범보다는 뛰어나다는 것은 부정하기 어렵고 7 Sinners 앨범 이후로 가장 뛰어난 앨범이라고 평가할 수 있겠지만 Keeper 시절의 영광과 철학을 다시 한 번 느끼고 싶어했던 분들에게는 많이 아쉬운 앨범이 아닐까 합니다.
아직 결성한지 얼마 지나지 않았고, 음악적으로 이 분야에서 많은 업적을 남기신 분들이기 때문에 다음번 앨범에서는 초창기 및 중후반기 시절을 좋아하는 모든 분들을 만족시켜줄 앨범이 나오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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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 listing (Songs)
title | rating | votes | video | ||
---|---|---|---|---|---|
1. | Out for the Glory | 7:19 | 95.7 | 33 | Audio |
2. | Fear of the Fallen | 5:39 | 93.4 | 29 | Audio Lyric Video |
3. | Best Time | 3:36 | 93.2 | 31 | Audio |
4. | Mass Pollution | 4:15 | 89.5 | 25 | Lyric Video Audio |
5. | Angels | 4:42 | 85 | 21 | Lyric Video Audio |
6. | Rise Without Chains | 4:56 | 85 | 21 | Audio |
7. | Indestructible | 4:43 | 87.8 | 22 | Audio |
8. | Robot King | 7:08 | 94.5 | 26 | Audio |
9. | Cyanide | 3:29 | 84.7 | 20 | Audio |
10. | Down in the Dumps | 6:01 | 88.9 | 23 | Audio |
11. | Orbit | 1:05 | 91.9 | 18 | Audio |
12. | Skyfall | 12:10 | 98.8 | 41 | Audio |
Disc 2 - Bonus Tracks | |||||
1. | Golden Times | 4:47 | 93.2 | 16 | Audio |
2. | Save My Hide | 3:11 | 85.4 | 14 | Audio |
3. | Pumpkins United | 6:19 | 95.6 | 19 | Lyric Video |
4. | We Are Real | 4:24 | 88.1 | 15 | Audio |
Line-up (members)
- Michael Kiske : Vocals
- Andi Deris : Vocals
- Kai Hansen : Guitars, Vocals
- Michael Weikath : Guitars
- Sascha Gerstner : Guitars
- Markus Grosskopf : Bass
- Dani Löble : Drums
10,477 revi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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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탈 밴드에게 셀프 타이틀 앨범은 잘못 제작하면 비웃음거리가 되기에 부담감이 큰 앨범이다. 그러나 이 앨범은 셀프 타이틀을 가져가기에 전혀 하나의 부족함이 없다. 최고 전성기며 색다른 시도로 새로운 장르를 만들어낸 80년대의 헬로윈과 그 후 여러 실패를 하며 내리막길을 걷고 있...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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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멜레온 앨범이 나왔던 93년쯤에 키스케와 그라포우가 내한해서 영풍문고에서 사인회를 했었는데 그때 메탈 안 듣는 형 꼬셔서 인 마~ 하트 부르는 그룹이 영풍문고에서 그 노래 부른다고 사기치고 같이 갔다가 사인만 해주는거 알고 욕 먹었던 기억이 난다^^ 지금 생각해보면 참 꿈같은 ...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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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년....저에게 있어서는 절대로 잊지 못할 해입니다.
일단 여자친구와 이별...그리고 군대로 ㄱㄱ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40이 넘은 나이에도 1996년은 악몽 그 자체였습니다.
물론 상황이 이러니 음악이니 뭐니 귀에 절대로 안 들어 왔습니다....개인적으로 소장하고 있는 음반 중 1996~1...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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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케가 한동안 메탈을 벗어나나 싶더니 2010년 후반대에 혼자 꾸준히 활동을 이어가더니 결국 헬로윈에 카이한센과 함께 재결성 투어를 돌게 된다는 소문이 들려왔다. 종종 유튜브에서 그의 라이브를 접하긴 했지만 사실 좀 실망스러운 부분이 많았기에 반갑기는 했지만 라이브 음반의 ...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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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 30, 2022 Likes : 7
중학교 2학년 올라갈 무렵. Eagle Fly Free 를 처음 들었을 때의 감동을 어찌 말로 표현할까. 그때부터 헬로윈에 빠졌다
시간이 지나 다시 이 앨범을 들으니 왜 명반이라고 하는지 조금이나마 깨달은 것 같다.
여기서부턴 각 트랙들에 대한 주관적인 생각들로 꽉꽉 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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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장해서 말하자면 ‘멜로딕 파워메탈 역사상 가장 많은...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