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raight out of Hell Review
Band | |
---|---|
Album | Straight out of Hell |
Type | Album (Studio full-length) |
Released | January 18, 2013 |
Genres | Power Metal |
Labels | Sony Music |
Length | 1:00:04 |
Ranked | #57 for 2013 , #1,897 all-time |
Album rating : 82.2 / 100
Votes : 53 (4 reviews)
Votes : 53 (4 reviews)
August 20, 2013
형님들께 부치는 편지.
형님들은 순수 게르만 독일인들이시니 한국어를 읽으실 수 있을리가 없지만, 그래도 쓰고 싶은 말이 생겨서 (답답한 마음에서) 편지를 한 통 써봅니다.
제가 형님들 노래를 처음들었던게 벌써 8년전이네요. The legacy 앨범이 출시되었을때니까 맞을겁니다 아마. 그 때 들었던 Power의 충격을 아직도 잊지 못해요. 메탈을 제대로 들어봐야겠다고 마음먹은 것도 그 때가 처음이었고, 심지어 좀 더 나가서는 메탈이란 음악을 해보고 싶단 생각도 했으니까요.
그 부분에 있어서는 참 감사해요. The legacy 이후에 헤비해진 성향으로 돌아온 수작 Gambling...앨범이나 불후의 걸작 7 sinners를 내주신 것도 너무 감사드리고요. 아직도 두 앨범은 심심할때면 찾아듣고는 합니다.
근데...이건 아닌 것 같아요. 7 sinners까지 잘 나가다가 왜 갑자기 또 방향을 트셨는지는 모르겠는데, 전과 같은 헤비한 스타일 잘 어울렸는데 꼭 이렇게 니 맛도 내 맛도 아닌 스타일로 다시 돌아오셔야 했나요. 특히 앤디형님, 잘 아시잖아요. 형님 이런 스타일 별로에요. 형님이 Keeper 시절 곡 라이브하면서 줄창 까이는 거 볼때면 가슴이 미어져요. 근데 더 슬픈 건 뭔지 아세요? 쉴드를 못쳐드리겠어요. 상파울로에서도 Eagle fly free정도나 잘 부르셨지 다른 곡들은 솔직히...특히 Dr.stein...
그리고 바이키 형님, 똥고집 좀 그만 부리세요. 많은 사람들이 이미 인정하듯이 키스케 형님 탈퇴 이후 최고의 명반은 Dark Ride였어요. 지금은 7 sinners로 바뀐 것 같지만요. 근데 두 앨범 성향이 엄청 비슷하잖아요? 이 두 앨범에서 Keeper 냄새 전혀 안나고요, 그렇기에 사람들이 좋아하는거에요. 앤디 형님 데리고 어설프게 Keeper 흉내내는 거 꿈도 꾸지 마세요. 키스케 형님이랑 보컬 스타일이 태생적으로 달라요. 어차피 키스케 형님 나간 후로 앤디 형님 싫어서 떨어져 나갈 사람들은 다 떨어져 나갔어요. Keeper 시절에 연연해하시면서 음악하실 필요가 전혀 없단 말입니다. 아니면 혹시...Keeper 시절에 미련이 남으셨나요? 전 그렇게 생각해요. 앤디 형님이 들어온 이상 Keeper 시절 음악은 헤어진 옛 여자친구 같은 거에요. 아주 가끔씩 생각이 날 수야 있겠지만, 미련 가질 필요도 없고 미련도 없어야하는...뭐 제가 이렇게 말씀드린다고 해서 형님들 마음이 바뀌시겠습니까. 알아서 하셔야죠. 애초에 이 편지 읽으실 수도 없으실텐데.
뭐 어쩌니 저쩌니 해도, 전 형님들 편입니다. 제 메탈 인생의 첫 글자셨던 분들이니 언제나 응원할겁니다. 그래도 다음 앨범은 이것보다는 좀 헤비한 스타일로 돌아오시길 기대할게요. 점수는, 마음같아서는 한 60점 때리고 싶은데 여태껏 정을 생각해서 조금 더 얹어드립니다.
건강하시고요. 이만 줄일게요.
PS. 앤디 형님은 담배 좀 끊으세요. 솔직히 이번 앨범 보컬링...실망이 컸습니다.
PS2. 라이브 셋리스트에서 Keeper 시절 곡들 좀 빼세요;; 바켄 라이브보고 충격먹었어요.
형님들은 순수 게르만 독일인들이시니 한국어를 읽으실 수 있을리가 없지만, 그래도 쓰고 싶은 말이 생겨서 (답답한 마음에서) 편지를 한 통 써봅니다.
제가 형님들 노래를 처음들었던게 벌써 8년전이네요. The legacy 앨범이 출시되었을때니까 맞을겁니다 아마. 그 때 들었던 Power의 충격을 아직도 잊지 못해요. 메탈을 제대로 들어봐야겠다고 마음먹은 것도 그 때가 처음이었고, 심지어 좀 더 나가서는 메탈이란 음악을 해보고 싶단 생각도 했으니까요.
그 부분에 있어서는 참 감사해요. The legacy 이후에 헤비해진 성향으로 돌아온 수작 Gambling...앨범이나 불후의 걸작 7 sinners를 내주신 것도 너무 감사드리고요. 아직도 두 앨범은 심심할때면 찾아듣고는 합니다.
근데...이건 아닌 것 같아요. 7 sinners까지 잘 나가다가 왜 갑자기 또 방향을 트셨는지는 모르겠는데, 전과 같은 헤비한 스타일 잘 어울렸는데 꼭 이렇게 니 맛도 내 맛도 아닌 스타일로 다시 돌아오셔야 했나요. 특히 앤디형님, 잘 아시잖아요. 형님 이런 스타일 별로에요. 형님이 Keeper 시절 곡 라이브하면서 줄창 까이는 거 볼때면 가슴이 미어져요. 근데 더 슬픈 건 뭔지 아세요? 쉴드를 못쳐드리겠어요. 상파울로에서도 Eagle fly free정도나 잘 부르셨지 다른 곡들은 솔직히...특히 Dr.stein...
그리고 바이키 형님, 똥고집 좀 그만 부리세요. 많은 사람들이 이미 인정하듯이 키스케 형님 탈퇴 이후 최고의 명반은 Dark Ride였어요. 지금은 7 sinners로 바뀐 것 같지만요. 근데 두 앨범 성향이 엄청 비슷하잖아요? 이 두 앨범에서 Keeper 냄새 전혀 안나고요, 그렇기에 사람들이 좋아하는거에요. 앤디 형님 데리고 어설프게 Keeper 흉내내는 거 꿈도 꾸지 마세요. 키스케 형님이랑 보컬 스타일이 태생적으로 달라요. 어차피 키스케 형님 나간 후로 앤디 형님 싫어서 떨어져 나갈 사람들은 다 떨어져 나갔어요. Keeper 시절에 연연해하시면서 음악하실 필요가 전혀 없단 말입니다. 아니면 혹시...Keeper 시절에 미련이 남으셨나요? 전 그렇게 생각해요. 앤디 형님이 들어온 이상 Keeper 시절 음악은 헤어진 옛 여자친구 같은 거에요. 아주 가끔씩 생각이 날 수야 있겠지만, 미련 가질 필요도 없고 미련도 없어야하는...뭐 제가 이렇게 말씀드린다고 해서 형님들 마음이 바뀌시겠습니까. 알아서 하셔야죠. 애초에 이 편지 읽으실 수도 없으실텐데.
뭐 어쩌니 저쩌니 해도, 전 형님들 편입니다. 제 메탈 인생의 첫 글자셨던 분들이니 언제나 응원할겁니다. 그래도 다음 앨범은 이것보다는 좀 헤비한 스타일로 돌아오시길 기대할게요. 점수는, 마음같아서는 한 60점 때리고 싶은데 여태껏 정을 생각해서 조금 더 얹어드립니다.
건강하시고요. 이만 줄일게요.
PS. 앤디 형님은 담배 좀 끊으세요. 솔직히 이번 앨범 보컬링...실망이 컸습니다.
PS2. 라이브 셋리스트에서 Keeper 시절 곡들 좀 빼세요;; 바켄 라이브보고 충격먹었어요.
14 likes
Track listing (Songs)
title | rating | votes | video | ||
---|---|---|---|---|---|
1. | Nabataea | 7:03 | 88.3 | 17 | Music Video |
2. | World of War | 4:56 | 85 | 16 | |
3. | Live Now! | 3:10 | 79.1 | 13 | |
4. | Far From the Stars | 4:41 | 89.3 | 16 | Audio |
5. | Burning Sun | 5:33 | 90.7 | 17 | Audio |
6. | Waiting for the Thunder | 3:53 | 91.9 | 15 | Audio |
7. | Hold Me in Your Arms | 5:10 | 79.1 | 13 | |
8. | Wanna Be God | 2:02 | 78 | 12 | |
9. | Straight Out of Hell | 4:33 | 88.8 | 14 | |
10. | Asshole | 4:09 | 78.5 | 12 | |
11. | Years | 4:22 | 90.4 | 16 | Audio |
12. | Make Fire Catch the Fly | 4:22 | 80 | 12 | |
13. | Church Breaks Down | 6:06 | 85.9 | 13 |
Line-up (members)
- Andi Deris : Vocals
- Michael Weikath : Guitars
- Sascha Gerstner : Guitars
- Markus Grosskopf : Bass
- Dani Löble : Drums
10,477 reviews
cover art | Artist | Album review | Reviewer | Rating | Date | Likes | |
---|---|---|---|---|---|---|---|
Mental Funeral Review (1991) | 80 | 2 days ago | 0 | ||||
Endtime Signals Review (2024) | 90 | 2 days ago | 0 | ||||
Greatest Hits Review (1989) [Compilation] | 80 | 4 days ago | 0 | ||||
Mane Attraction Review (1991) | 95 | 4 days ago | 2 | ||||
Live at Budokan Review (2024) [Live] | 90 | 5 days ago | 1 | ||||
The Ten Commandments Review (1991) | 100 | 6 days ago | 0 | ||||
Old, New, Borrowed and Blue Review (1993) [Compilation] | 100 | 7 days ago | 0 | ||||
Prime Evil Review (1989) | 100 | 7 days ago | 1 | ||||
Black Metal Review (1982) | 100 | 7 days ago | 3 | ||||
Kyffhäuserreich Review (2024) [EP] | 40 | Dec 18, 2024 | 0 | ||||
Mohini Dey Review (2023) | 95 | Dec 17, 2024 | 0 | ||||
Fight to Survive Review (1985) | 85 | Dec 15, 2024 | 0 | ||||
90 | Dec 15, 2024 | 1 | |||||
Classica Review (1999) | 95 | Dec 14, 2024 | 0 | ||||
Brave New World Review (2000) | 95 | Dec 12, 2024 | 0 | ||||
Are You Dead Yet? Review (2005) | 95 | Dec 9, 2024 | 0 | ||||
Eiger Review (2024) | 100 | Dec 9, 2024 | 0 | ||||
Powerslave Review (1984) | 100 | Dec 8, 2024 | 0 | ||||
Aathma Review (2017) | 100 | Dec 8, 2024 | 2 | ||||
100 | Dec 7, 2024 | 0 |
Helloween Review (2021)
Inverse 80/100
Jun 21, 2021 Likes : 15
Comment 란에 작성하는데, 글자수 제한 때문에 ‘이렇게 된거 길게 써보자’ 로 작성했습니다. 일단 (제가 생각하는) 결론만 말씀 드린다면
1. 졸작은 절대로 아니다
2. 초창기 (Keeper of the Seven Keys 1, 2) 시절을 그리워 하시는 분들께는 좋은 평가를 받기 어렵겠다
3. 중후반기 (특히 The Dark Ride... Read More
Helloween Review (2021)
kuchibue74 100/100
Jun 18, 2021 Likes : 15
키퍼시절의 헬로윈은 개인적으론 인생밴드로,
키스케, 카이한센이 헬로윈에서 공연하는 것을 보는 것이 내 평생의 가장 큰 버킷리스트였다.
하지만 감히 그것이 실제로 이루어질거라곤 조금도 기대한 적이 없었다. (키스케의 예전 여러 인터뷰에서 보듯이 바이카스에 대한 적대심이 계... Read More
Helloween Review (2021)
SpeedKing 95/100
Mar 23, 2022 Likes : 13
21세기 들어서 언제는 안그랬겠냐만, 락/메탈 장르가 점점 사장되어가고 있는게 안타깝다. 전통 강자들은 너무 늙었고, 신규 뮤지션들은 멤버들끼리 수익을 나누지 않아도 되는 장르로 점점 빠지고 있다. 2010년대의 Helloween 또한 늙어버린 밴드 중 하나였을 뿐이다. 들을땐 나쁘지 않지만 나... Read More
Skyfall Review (2021) [Single]
Rock'nRolf 100/100
Apr 3, 2021 Likes : 12
초호화 멤버에다 옌스 요한손, 마티아스 울머라는 초호화 게스트까지.. 거기에 찰리 바우어파인트, 데니스 워드 이름만 들어도 쟁쟁한 제작자들까지 참여했으니 좋은곡이 안나오면 오히려 그것이 더 이상하지 않겠나! 오랜시간 기다린 보람을 이제서야 누릴수 있어서 무엇보다도 행복할 ... Read More
Helloween Review (2021)
피규어no5 60/100
Aug 28, 2021 Likes : 9
멜로딕 파워메탈은 8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유럽 메탈씬의 한 축을 담당하던 거대 씬이였다. 파워메탈 밴드들은 주로 판타지, SF, 신화 등을 주제를 다뤘는데, 장르 특유의 경쾌한 악곡과 장엄한 스케일에 썩 어울리는 컨셉들이였다. 전성기를 지난 2010년대에 들어서 파워메탈씬은 급속도로... Read More
Rock'nRolf 90/100
May 9, 2018 Likes : 9
1. Invitation : 기타와 오케스트레이션의 인트로곡으로 미하엘 바이카트의 작품이다. 전작 Initiation이 마치 무언가를 암시하는 듯한 분위기를 연출했다면 Invitation은 초대라는 의미답게 잔치가 시작되었으니 모두 모여서 즐기라는 뉘앙스를 풍기는듯 하다. 필자의 느낌에 전작인 Initiation 보다... Read More
Helloween Review (2021)
그런거듣니 100/100
Sep 29, 2022 Likes : 8
메탈 밴드에게 셀프 타이틀 앨범은 잘못 제작하면 비웃음거리가 되기에 부담감이 큰 앨범이다. 그러나 이 앨범은 셀프 타이틀을 가져가기에 전혀 하나의 부족함이 없다. 최고 전성기며 색다른 시도로 새로운 장르를 만들어낸 80년대의 헬로윈과 그 후 여러 실패를 하며 내리막길을 걷고 있... Read More
Chameleon Review (1993)
ween74 75/100
Apr 4, 2021 Likes : 8
카멜레온 앨범이 나왔던 93년쯤에 키스케와 그라포우가 내한해서 영풍문고에서 사인회를 했었는데 그때 메탈 안 듣는 형 꼬셔서 인 마~ 하트 부르는 그룹이 영풍문고에서 그 노래 부른다고 사기치고 같이 갔다가 사인만 해주는거 알고 욕 먹었던 기억이 난다^^ 지금 생각해보면 참 꿈같은 ... Read More
hellcorpse 95/100
Jun 22, 2020 Likes : 8
1996년....저에게 있어서는 절대로 잊지 못할 해입니다.
일단 여자친구와 이별...그리고 군대로 ㄱㄱ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40이 넘은 나이에도 1996년은 악몽 그 자체였습니다.
물론 상황이 이러니 음악이니 뭐니 귀에 절대로 안 들어 왔습니다....개인적으로 소장하고 있는 음반 중 1996~1... Read More
United Alive Review (2019) [Live]
이준기 100/100
Nov 16, 2019 Likes : 8
키스케가 한동안 메탈을 벗어나나 싶더니 2010년 후반대에 혼자 꾸준히 활동을 이어가더니 결국 헬로윈에 카이한센과 함께 재결성 투어를 돌게 된다는 소문이 들려왔다. 종종 유튜브에서 그의 라이브를 접하긴 했지만 사실 좀 실망스러운 부분이 많았기에 반갑기는 했지만 라이브 음반의 ... Read More
TwilightDragon 100/100
Apr 30, 2022 Likes : 7
중학교 2학년 올라갈 무렵. Eagle Fly Free 를 처음 들었을 때의 감동을 어찌 말로 표현할까. 그때부터 헬로윈에 빠졌다
시간이 지나 다시 이 앨범을 들으니 왜 명반이라고 하는지 조금이나마 깨달은 것 같다.
여기서부턴 각 트랙들에 대한 주관적인 생각들로 꽉꽉 차있다.
1번 트랙 invitati... Read More
Helloween Review (2021)
주난 85/100
Dec 3, 2021 Likes : 7
기존 멤버의 탈퇴 없이 카이 한센과 미하엘 키스케가 합류해서 7인조로 활동한다.
헬로윈 팬이나 할 법한 ‘즐거운 상상’이 Pumpkins United란 이름과 함께 실제로 일어나고, 신곡이 나오고 투어도 하고 마침내 새 앨범도 나왔다.
과장해서 말하자면 ‘멜로딕 파워메탈 역사상 가장 많은...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