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Negative One Review
Band | |
---|---|
Album | The Negative One |
Type | Single |
Released | August 1, 2014 |
Genres | Nu Metal, Alternative Metal, Metalcore |
Labels | Roadrunner Records |
Length | 05:28 |
Album rating : 60 / 100
Votes : 3 (1 review)
Votes : 3 (1 review)
September 1, 2014
지금은 사라진 한국 음악잡지 "핫뮤직"과의 인터뷰에서 슬립낫은 뉴메탈에 대한 큰 거부감을 토로한적이 있다. 물론 아주 오래전 인터뷰 이기도하고, 완전히 소멸된 장르인 뉴메탈에 대해 언급하는것이 어쩌면 조금 촌스럽기도 하지만, 슬립낫은 뉴메탈 시대를 대표하는 시대의 거성이나 다름없기 떄문에 그들이 거부하건 말건 뉴메탈과 전혀 무관한 밴드는 분명 아닐 것이다. 그럼 그들은 스스로를 뭐라고 불렀나? 그들은 그 인터뷰에서 당당하게 "헤비메탈 밴드로 불러달라" 라고 했다.
맞다. "헤비메탈 밴드" 슬립낫은 분명 "헤비한 음악"을 한다고 정의될수 있는 밴드다. 그러나 "슬립낫의 헤비메탈"은 여전히 많이 모호하다. 헤비메탈을 하는건지, 그냥 음악이 헤비할 뿐인지 아직도 감이 안잡힌다.
6년만의 반가운 새싱글 곡은 한마디로 매우 실망스럽고, 슬립낫의 한계는 명확해졌다고 볼수있다. 그리고 이들은 내 생각보다 그렇게 깊이 있는 뮤지션은 아닌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단 한곡일 뿐이지만, 이 한곡이 이들의 과거와 현재, 미래까지 모든것을 함축하고 있다. 이 곡은 이들의 데뷔 이후 십수년간 지겹게 들어왔던 음악과 단 한치의 차이도 없다. 한발짝도 진보하지 않았고, 이 곡을 15년전의 셀프타이틀 1집의 수록곡이라 해도 아무도 눈치 채지 못할 것이다.
재탕된 리프, 난잡한 깡통 소리 스네어, 개성없는 디제이 스크래칭, 폭력적인 톤. 슬립낫하면 으레 짐작 가능한 많은 것들이 아주 지저분하게 늘어져있다. 메탈릭한 질주감이나 카타르시스는 전혀 없다. 하수구, 시궁창, 쓰레기더미 같은 조악한 이미지만 아른거릴 뿐이다. 5분간의 고통스런 경험이였다. 십수년을 메탈 리스너로 살아오며 별별 음악을 다 들어본 나조차.
단언컨데, 이 곡은 6년간의 고뇌 끝에 나온 곡이 아니라, "새앨범 나올때 됐지!" 하고 스튜디오에 들어가서 대충 만들고 신곡이라고 낸게 확실하다. 깊이가 없기도 이정도면 리스너에 대한 기만이다.
난 그런 무성의함이 싫은 것이다. 그들은 메인스트림 음악 역사에 한 획을 그은 뮤지션이고 여전히 초인기 밴드이지만, 그런 대선배답지 않게 대충해도 팬들이 좋아할거란 큰 착각에 빠진듯 보인다. 음악이 후지다면, 공연이 끝내줬건 가면이 독특했건간에 밴드가 해체하는 순간 영원히 기억속에 잊혀진다. 결국 뮤지션이 남기는건 음악이다.
슬립낫은 퍼포머(performer)로써 "음악은 그저 그랬지만 공연하난 끝내줬던" 밴드로 남을 것인가, 뮤지션쉽을 발휘하여 "음악까지 좋았던" 뮤지션으로 남을 것인가. 1년 2년만의 신보도 아니고 무려 6년만의 신보가 이 싱글 같은 퀄리티라면 더 이상 음악적으로 진보할 것이란 기대는 접어야 하는게 맞을 것이다. 이 모든것은 10월 21일날 판가름 난다.
맞다. "헤비메탈 밴드" 슬립낫은 분명 "헤비한 음악"을 한다고 정의될수 있는 밴드다. 그러나 "슬립낫의 헤비메탈"은 여전히 많이 모호하다. 헤비메탈을 하는건지, 그냥 음악이 헤비할 뿐인지 아직도 감이 안잡힌다.
6년만의 반가운 새싱글 곡은 한마디로 매우 실망스럽고, 슬립낫의 한계는 명확해졌다고 볼수있다. 그리고 이들은 내 생각보다 그렇게 깊이 있는 뮤지션은 아닌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단 한곡일 뿐이지만, 이 한곡이 이들의 과거와 현재, 미래까지 모든것을 함축하고 있다. 이 곡은 이들의 데뷔 이후 십수년간 지겹게 들어왔던 음악과 단 한치의 차이도 없다. 한발짝도 진보하지 않았고, 이 곡을 15년전의 셀프타이틀 1집의 수록곡이라 해도 아무도 눈치 채지 못할 것이다.
재탕된 리프, 난잡한 깡통 소리 스네어, 개성없는 디제이 스크래칭, 폭력적인 톤. 슬립낫하면 으레 짐작 가능한 많은 것들이 아주 지저분하게 늘어져있다. 메탈릭한 질주감이나 카타르시스는 전혀 없다. 하수구, 시궁창, 쓰레기더미 같은 조악한 이미지만 아른거릴 뿐이다. 5분간의 고통스런 경험이였다. 십수년을 메탈 리스너로 살아오며 별별 음악을 다 들어본 나조차.
단언컨데, 이 곡은 6년간의 고뇌 끝에 나온 곡이 아니라, "새앨범 나올때 됐지!" 하고 스튜디오에 들어가서 대충 만들고 신곡이라고 낸게 확실하다. 깊이가 없기도 이정도면 리스너에 대한 기만이다.
난 그런 무성의함이 싫은 것이다. 그들은 메인스트림 음악 역사에 한 획을 그은 뮤지션이고 여전히 초인기 밴드이지만, 그런 대선배답지 않게 대충해도 팬들이 좋아할거란 큰 착각에 빠진듯 보인다. 음악이 후지다면, 공연이 끝내줬건 가면이 독특했건간에 밴드가 해체하는 순간 영원히 기억속에 잊혀진다. 결국 뮤지션이 남기는건 음악이다.
슬립낫은 퍼포머(performer)로써 "음악은 그저 그랬지만 공연하난 끝내줬던" 밴드로 남을 것인가, 뮤지션쉽을 발휘하여 "음악까지 좋았던" 뮤지션으로 남을 것인가. 1년 2년만의 신보도 아니고 무려 6년만의 신보가 이 싱글 같은 퀄리티라면 더 이상 음악적으로 진보할 것이란 기대는 접어야 하는게 맞을 것이다. 이 모든것은 10월 21일날 판가름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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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 listing (Songs)
title | rating | vote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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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The Negative One | 5:25 | - | 0 |
10,437 reviews
cover art | Artist | Album review | Reviewer | Rating | Date | Like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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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 6, 2018 Likes : 10
슬립낫(Slipknot)이 기지개를 편다. 정규 5집 이후 앨범 수록곡만 싱글컷할 뿐 장장 4년 간 소식이 없던 그들이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리고 출발이 좋다. 세션부터 보컬까지 독이 바짝 올라있다. 아직 다음 앨범 수록곡인지 일회성 싱글인지도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일단 슬립낫이 이...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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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24, 2013 Likes : 10
솔직히 뉴메틀이라 무조건 까는게 가능할까?
한때 다 비슷하고 다 비슷한 뉴메틀 밴드들 중에 살아남은 밴드.살아 남았다고 말할 수도 없는 밴드다.
그 비슷하고 비슷한 음악에 자기 색을 가진 밴드.여기서 하나 저기서 하나 주워다 만든 뉴메틀 사운드라 하더라도 이들은 달랐다.
한때 ... Read More
Slipknot Review (1999)
quine8805 90/100
Jul 3, 2021 Likes : 7
슬립낫의 셀프타이틀 데뷔앨범은, 내가 최초로 구입했던 락/메탈 CD였다. 당시 슬립낫 1집 앨범은 두 가지 버젼의 CD가 있었는데- 유니버설뮤직에서 발매된 14개트랙 버젼과, 일명 '지구레코드반'이라고 알려진 19개트랙 버젼. 나는 후자, 지구레코드반을 우연찮게 구입했었다. 그 당시 서울의...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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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mmUholic 92/100
Apr 7, 2011 Likes : 7
"If this was the future of music, I wouldnt want to be alive..." Anonymous A&R Representitive
흔히 뉴메탈이라 하면 떠오르는 밴드들은 KoRn, System of a Down, Limp Bizkit, 그리고 Slipknot일 것이다. 아직까지 뉴메탈이 멜로디와 힙합에 중시하고 있을무렵 슬립낫은 빡센 헤비함으로 전세계 뉴메탈 팬들을 경악시켰다... Read More
Slipknot Review (1999)
Krindern 100/100
May 10, 2022 Likes : 5
This album is a masterpiece
Everyone should definitely agree on this
This album presents all its strength and all its splendor
Maybe towards the end of the album the songs become a little weaker, but they are very lonely, frankly
The album features many things
Here coray taylor offers his best vocals and vocals, he was a groove mix between modern metal and metalcore, and t... Read More
Slipknot Review (1999)
구르는 돌 80/100
Jul 17, 2014 Likes : 5
Nu Metal에 대한 내 기본적인 인식은 이 장르가 Electronica나 Punk, Hip Hop 등이 섞여있다는 정도이다. 이 장르의 기본 베이스를 Heavy Metal로 보는 시각도 있지만, 적어도 내가 들어본 몇몇 밴드는 헤비 메탈보다는 Alternative Rock적인 색채가 대채로 더 강했다. 그러다보니 뉴 메탈에 대한 내 관심은 급... Read More
Iowa Review (2001)
Exhumed. 95/100
Sep 10, 2019 Likes : 2
나는 슬립낫으로 메탈을 입문하엿으며 지금도 내 다섯 손가락안에 들어가는 밴드중 하나이다
대부분에 사람들이 술립낫에 명반이라 한다면 1집slipknot을
명반으로 인정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나에게는 1집slipknot
보다 2집Iowa를 더 명반을 샹각한다
1집 앨봄 수록곡들은 확실히 빡세고 ... Read More
Iowa Review (2001)
LoveRock 98/100
Nov 6, 2011 Likes : 2
Slipknot의 1집을 듣고나서 2집을 듣기 전, 다른 밴드들과 마찬가지로 조금 인기를 끌었으니 이제 Selling-Out이나 해볼까 하는 마음으로 2집을 내진 않았을까 생각을 해보고 구매를 했다. CD를 돌리는 순간 내 생각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CD커버부터 흑염소. Slipknot이 추구하는 괴성의 ... Read More
Iowa Review (2001)
dImmUholic 92/100
Apr 7, 2011 Likes : 2
슬립낫 앨범중 가장 헤비한 앨범.
2집 Iowa는 슬립낫이 낸 앨범중에 가장 많은 찬사를 받은 앨범이 아닐까 싶다. 뭐 이유야 더 좋아진 퀄리티, 좀 더 세련된 사운드, 클린보컬과 스크리밍 보컬 둘다 자쥬자재로 쓸 수 있는 보컬 등, 많은 이유를 들 수 있겠지만 아마도 가장 큰 건 더욱 헤비... Read More
9.0: Live Review (2006) [Live]
수지양키 40/100
May 5, 2018 Likes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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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집과 2집의 성공으로 골수팬들은 확보하고 3집으로 대중성까지 곁들였으니
아 이제 대충 라이브앨범이나 하나 내볼까 하고 낸 것은 아닐까
코리의 목상태는 Disasterpieces 공연때가 최고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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