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d Justice for All Review
Band | |
---|---|
Album | ...And Justice for All |
Type | Album (Studio full-length) |
Released | August 25, 1988 |
Genres | Thrash Metal |
Labels | Elektra Records |
Length | 1:05:32 |
Ranked | #6 for 1988 , #77 all-time |
Album rating : 88.8 / 100
Votes : 164 (14 reviews)
Votes : 164 (14 reviews)
October 14, 2014
개인적으로 Metallica가 위대한 밴드로 인정받을 수 있었던 (과거형 입니다. 이유는 다 아시겠죠) 이유라고 한다면 많은 분들의 찬사를 받은, 밴드의 미래를 충격과 감탄으로 보여준 2집 Ride the Ligntning, 대중적으로나 음악적으로 인정받은 3집 Master of Puppets (물론 메킹회원분들 중 이 앨범을 싫어하시는 분들도 많으시지만 개인적으로는 훌륭한 앨범이라고 봅니다), 아울러 본작을 들고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Metallica의 앨범 중에서 본 앨범에 가장 애착을 갖고 있는데, 수 많은 이유 중 가장 큰 이유는 2집 앨범에서 제시된 progressive한 thrash metal이 본작에 와서야 완벽하게 정립이 되었고, 이 앨범을 바탕으로 thrash metal은 물론 thrash metal에서 파생된 다양한 metal 장르가 progressive한 성향을 가질 수 있게 할 수 있는 밑바탕이 되었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일단, 이 앨범에는 Kill'em All에서 보여지는 원초적인 폭력성과 thrash metal에서 느낄 수 있는 스피디함이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마지막 곡에서 잠깐이나마 보이긴 하지만). 대신 이 앨범에서는 앨범 커버에서 느끼는 것과 같이 손가락으로 '툭' 건드리기만 하면 바로 부서저 버릴듯한 아주 건조하면서도 매마른 느낌을 주는 곡들로 구성되어있는 동시에 이 곡들이 정교하게 ... And Justice for All 이라는 주제를 반영하면서 서로간의 유기적인 관계를 완벽하게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본 앨범의 곡들 중 하나라도 빠지게 되면 전체적인 조화가 무너질 수 밖에 없을 정도로 (앨범 커버처럼 무너질까봐 조마조마할 정도로) 긴장감있고 탄탄한 구성을 보여줍니다. 예를 든다면 One이 대중적으로 애청되는 곡이라고는 하지만 이 곡이 Eye Of The Beholder와 The Shortest Straw 사이에 있기 때문에 더욱 빛을 발하고 있으며, 이 앨범에 많은 분들이 좋아하는 For Whom the Bell Tolls, Battery등의 곡이 들어간다면 전체적인 유기성이 무너져서 앨범으로서의 가치를 잃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울러, Dream Theater의 Awake 앨범처럼 곡들의 길이도 절묘하게 맞아 떨어져서 어느 한 곡이 길어지든가 반대로 다른 곡이 짧아진다면 앨범의 전체적인 그림이 맞지 않게 되는, 그야말로 밸런스가 절묘하게 맞아떨어지도록 완벽에 가까운 구성을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들의 음악에는 (지금은 아니지만) Bob Rock 보다는 Flemming Rassmussen이 프로듀싱을 해야 한다는 의견에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아울러, 이 앨범은 이들이 2, 3집 앨범에서 가지고 있던 철학을 마지막으로 갖추고 있던 앨범이기도 합니다. 2집 앨범부터 갖고 있던 철학이 첫곡은 Fight Fire With Fire, Battery와 같은 빠른 곡, 2번째 곡은 앨범 타이틀 곡 Ride the Lightning, Master of Puppets, 3번째 곡은 For Whom the Bell Tolls, The Thing That Should Not Be처럼 미들템포에서 약간 빠른 곡 , 4번째 곡은 Fade to Black, Welcome Home (Sanitarium)과 같은 Metallica식 발라드 곡 등등...... 기존의 그룹이 가지고 있던 틀에서 어떤 새로운 것을 더한다는 것은 사실상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것으로 여겨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그룹들은 새로운 것을 더하기 위해 (자의든 타이든) 기존의 것을 버리는 것을 선택하고는 합니다. 하지만 이들은 기존의 철학을 그대로 보존한채로 thrash metal에서 불가능하다고 여겨졌던 progressive함을 추구하는데 성공합니다. 사실 2집앨범에서 시도했던 progressive와 thrash metal의 결합을 3집에서 대중적인 면을 만족하도록 접목하는데 성공했다면 본작은 thrash metal이 가질 수 있는 progress의 한계를 보여주었다고 보여집니다. 그래서 (제가 경험이 없어서 잘 모르겠지만) 아직까지 소위 말하는 '본 작을 뛰어넘는 progressive thrash metal'은 들어보지 못했으며, 앞으로도 thrash metal의 근본을 정확하게 알지 못하는 이상 이와같은 앨범이 다시는 나오기 어렵다고 봅니다. 연주의 테크닉면에서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는' 연주력 등을 추구한다면 이 앨범을 뛰어넘는 앨범이 나올지도 모르겠습니다만, 본 작은 연주력에 가중치를 부여하는 것과 다르게 Pink Floyd가 Animals, The Wall, The final cut등의 앨범에서 현대 사회구성원들에게 이야기하고자 했던 주제인 현대문명이 갖고 있는 여러가지 문제들 중 '정의'에 대한 질문에 대한 철학적인 내용을 thrash metal이라는 형식을 빌려서 매우 건조하면서도 강렬하게 담아서 표현했기 때문에 더더욱 어려운 일이기도 하겠지요.
이러한 사실을 바탕으로, 본 앨범은 thrash metal이 progressive한 영역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하는 교두보 역할을 하였고 그에 대한 모범답안을 보였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앨범이 가질 수 있는 최대점을 매기는 바입니다.
* 2014년 10월 20일에 수정했습니다.
일단, 이 앨범에는 Kill'em All에서 보여지는 원초적인 폭력성과 thrash metal에서 느낄 수 있는 스피디함이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마지막 곡에서 잠깐이나마 보이긴 하지만). 대신 이 앨범에서는 앨범 커버에서 느끼는 것과 같이 손가락으로 '툭' 건드리기만 하면 바로 부서저 버릴듯한 아주 건조하면서도 매마른 느낌을 주는 곡들로 구성되어있는 동시에 이 곡들이 정교하게 ... And Justice for All 이라는 주제를 반영하면서 서로간의 유기적인 관계를 완벽하게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본 앨범의 곡들 중 하나라도 빠지게 되면 전체적인 조화가 무너질 수 밖에 없을 정도로 (앨범 커버처럼 무너질까봐 조마조마할 정도로) 긴장감있고 탄탄한 구성을 보여줍니다. 예를 든다면 One이 대중적으로 애청되는 곡이라고는 하지만 이 곡이 Eye Of The Beholder와 The Shortest Straw 사이에 있기 때문에 더욱 빛을 발하고 있으며, 이 앨범에 많은 분들이 좋아하는 For Whom the Bell Tolls, Battery등의 곡이 들어간다면 전체적인 유기성이 무너져서 앨범으로서의 가치를 잃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울러, Dream Theater의 Awake 앨범처럼 곡들의 길이도 절묘하게 맞아 떨어져서 어느 한 곡이 길어지든가 반대로 다른 곡이 짧아진다면 앨범의 전체적인 그림이 맞지 않게 되는, 그야말로 밸런스가 절묘하게 맞아떨어지도록 완벽에 가까운 구성을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들의 음악에는 (지금은 아니지만) Bob Rock 보다는 Flemming Rassmussen이 프로듀싱을 해야 한다는 의견에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아울러, 이 앨범은 이들이 2, 3집 앨범에서 가지고 있던 철학을 마지막으로 갖추고 있던 앨범이기도 합니다. 2집 앨범부터 갖고 있던 철학이 첫곡은 Fight Fire With Fire, Battery와 같은 빠른 곡, 2번째 곡은 앨범 타이틀 곡 Ride the Lightning, Master of Puppets, 3번째 곡은 For Whom the Bell Tolls, The Thing That Should Not Be처럼 미들템포에서 약간 빠른 곡 , 4번째 곡은 Fade to Black, Welcome Home (Sanitarium)과 같은 Metallica식 발라드 곡 등등...... 기존의 그룹이 가지고 있던 틀에서 어떤 새로운 것을 더한다는 것은 사실상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것으로 여겨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그룹들은 새로운 것을 더하기 위해 (자의든 타이든) 기존의 것을 버리는 것을 선택하고는 합니다. 하지만 이들은 기존의 철학을 그대로 보존한채로 thrash metal에서 불가능하다고 여겨졌던 progressive함을 추구하는데 성공합니다. 사실 2집앨범에서 시도했던 progressive와 thrash metal의 결합을 3집에서 대중적인 면을 만족하도록 접목하는데 성공했다면 본작은 thrash metal이 가질 수 있는 progress의 한계를 보여주었다고 보여집니다. 그래서 (제가 경험이 없어서 잘 모르겠지만) 아직까지 소위 말하는 '본 작을 뛰어넘는 progressive thrash metal'은 들어보지 못했으며, 앞으로도 thrash metal의 근본을 정확하게 알지 못하는 이상 이와같은 앨범이 다시는 나오기 어렵다고 봅니다. 연주의 테크닉면에서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는' 연주력 등을 추구한다면 이 앨범을 뛰어넘는 앨범이 나올지도 모르겠습니다만, 본 작은 연주력에 가중치를 부여하는 것과 다르게 Pink Floyd가 Animals, The Wall, The final cut등의 앨범에서 현대 사회구성원들에게 이야기하고자 했던 주제인 현대문명이 갖고 있는 여러가지 문제들 중 '정의'에 대한 질문에 대한 철학적인 내용을 thrash metal이라는 형식을 빌려서 매우 건조하면서도 강렬하게 담아서 표현했기 때문에 더더욱 어려운 일이기도 하겠지요.
이러한 사실을 바탕으로, 본 앨범은 thrash metal이 progressive한 영역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하는 교두보 역할을 하였고 그에 대한 모범답안을 보였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앨범이 가질 수 있는 최대점을 매기는 바입니다.
* 2014년 10월 20일에 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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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 listing (Songs)
title | rating | votes | video | ||
---|---|---|---|---|---|
1. | Blackened | 6:40 | 96 | 65 | Audio |
2. | ...And Justice for All | 9:45 | 93.8 | 60 | Audio |
3. | Eye of the Beholder | 6:29 | 88 | 56 | |
4. | One | 7:26 | 98.7 | 73 | Music Video Music Video |
5. | The Shortest Straw | 6:35 | 87.7 | 55 | |
6. | Harvester of Sorrow | 5:44 | 89.5 | 57 | |
7. | The Frayed Ends of Sanity | 7:42 | 88.7 | 56 | |
8. | To Live Is to Die | 9:47 | 89.5 | 53 | |
9. | Dyers Eve | 5:14 | 90.3 | 55 |
Line-up (members)
- James Hetfield : Vocals & Guitars
- Kirk Hammett : Guitars
- Jason Newsted : Bass
- Lars Ulrich : Drums
138 revi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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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년. 유행의 흐름을 잘 타서 일명 블랙앨범이라 불리는 셀프타이틀 앨범으로 엄청난 상업적인 성공을 거둔 메탈리카는 그때부터 슬슬 정신이 나가기 시작한다.
그리고 5년 후.
Metallica는 수 많은 팬과 메탈 리스너들앞에 Load라는 앨범을 선보임으로써 이제부터 우리들은 얼터리카가 ... Read More
blackdiaforever 95/100
Feb 7, 2020 Likes : 31
아니 이앨범이 그렇게 구리다고?? 이 명반이?? 절대 나는 동의할 수 없다. 솔까말 어렸을때 이 앨범 크게틀어놓고 마스터!! 마스터!! 미친듯이 머리 흔들며 따라불러보지 않은사람 메킹에 몇이나 되나??
모두 자신에게 솔직해 졌으면 좋겠다. 마스터나 배터리 오리온의 기타리프는 대중적... Read More
St. Anger Review (2003)
피규어no5 4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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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allica의 기타리스트 커크해밋(kirk hammett)은 카를로스 산타나의 앨범에 참여할 당시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메탈리카는 아주 실험적인 밴드다." 저 말은, 사실 Metallica 라는 밴드가 우리가 알던 것 이상으로 음악적으로 아주 역동적인 밴드였다는 점을 시사한다. 이런 이들에게 Thrash Me... Read More
Divine Step 100/100
Sep 15, 2018 Likes : 17
이 똥글을 읽는 당신은 메탈리카를 싫어해도 메탈리카 2집을 싫어할 수는 없을 것이다.
얘네가 2집이후로 껍데기만 남아 반은 황금 반은 똥으로 가득찬 앨범들을 줄줄 싸냈더라도
2집의 위대함은 폄하되어서는 안된다. 근데 이제 생각해보니 머사마가 위대한 것일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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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 Anger Review (2003)
진리치공백 40/100
Jul 10, 2016 Likes : 12
St. Anger. 이것은 말도 많고 탈도 많은 문제작이다. 그러나 실인즉 이 앨범은 우리 의식의 근저에 자리하는 쇼펜하우어적 인간 초월의 가치를 일깨워주는 서사적 대작으로, 가장 참된(true) 메탈 앨범의 반열에 올려놓을 만한 앨범이다.
이들이 이 앨범을 제작하고 발매하기 전 엄청난 갈등... Read More
Metallica Review (1991)
romulus 96/100
Feb 19, 2008 Likes : 12
이렇게 위대한 밴드가, 이제는 왜 '밴드 멤버 자체'까지 계속 욕을 들어야하는지 모르겠다. 물론 이들의 후반기 작품이 팬들을 크게 실망시켰고, 이들의 연주실력도 일류는 아니다. 하지만 헤비메탈의 역사 그 자체를 만들고 부흥시킨 밴드를, 밴드 자체의 역량까지 들먹이며 초기작들까지... Read More
Southern Kor 60/100
Jul 9, 2021 Likes : 10
(2014년도 감상평)
이 앨범 기점으로 메탈리카는 전혀 취향에 안 맞는다. 중간에 의외로 괜찮은 앨범도 있지만.. 진짜 그나마 괜찮은 정도지 내가 정말 감동을 느끼며 들어본 메탈리카 음반은 단 한 개도 없다.
타이틀곡 MOP 은 워낙 유명해서 참 괜찮은 음악이라고 생각했던 시절이 잠깐 있... Read More
Metallica Review (1991)
hellcorpse 90/100
Jun 12, 2020 Likes : 10
스레쉬 메탈 붕괴의 시발점.
그러나 메탈리카 앨범 중 가장 대중적으로 인기를 얻은 앨범.
박한 평가에 비해 Enter Sandman , Sad But True , The Unforgiven , Through the never , Nothing else matters, Don't tread on me 등 좋은 곡이 너무 많은 앨범.
개인적으로는 ...And Justice For All 앨범으로 메탈리카를 접하고 역...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