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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e at Budokan Review

Dream Theater - Live at Budokan
Band
Albumpreview 

Live at Budokan

TypeLive album
Released
GenresProgressive Metal
LabelsAtlantic
Length2:45:43
Ranked#12 for 2004 , #667 all-time
Album rating :  90.4 / 100
Votes :  22  (1 review)
Reviewer :  level 21         Rating :  90 / 100
세계 최고의 프로그레시브 메탈 밴드 Dream Theater는 상당히 많은 라이브 앨범을 발표했다. 라이브 무대에 강한 자신감을 피력해온 Iron Maiden에 비해 녹음한 라이브 앨범의 수효는 훨씬 적지만, Dream Theater가 발표한 라이브 앨범치고 무엇 하나 녹록한 앨범은 없었다. 개중에 그리 높이 평가하지 않은 앨범인 Once in a Live Time조차도 어지간한 밴드가 발표하였다면, 걸작 라이브 앨범 소리를 들었을 정도로 출중하기 그지없다. 하지만, Dream Theater의 라이브 앨범 중에서 Once in a Live Time은 가장 처지는 축에 속하는 작품이라 빛을 볼 일은 지금까지 없었으며, 앞으로도 이는 마찬가지일 듯하다. Once in a Live Time의 비극은 이 앨범 이후로 Dream Theater가 월등히 나은 라이브 앨범을 여러장 발표했다는 점이다.

그들의 라이브에서 가장 눈여겨 봐야할 앨범은 두 장이라고 생각된다. 일단 20세기를 마무리 지은 컨셉 명반 Metropolis Pt. 2: Scenes From a Memory의 전부를 담아낸 Live Scenes From New York는 역대급 블록버스터 라이브 앨범이라고 생각된다. Metropolis Pt. 2만 담겨있어도 팬들 입장에서는 감동인데, 그 외에 수록된 곡들도 감격스러움을 넘어 당혹스러운(?) 수준이다. Metropolis Pt. 1를 시작으로 A Mind Beside Itself나 Learning To Live, A Change Of Seasons, 그리고 밴드 멤버 일부가 참여한 프로젝트 활동의 산물인 Acid Rain 등 Live Scenes From New York의 선곡은 그들의 모든 라이브 앨범에서 최고 수준이다. 이러한 평가는 시간이 더 흐른다고 해도 바뀌지 않을 성 싶을 정도로 이 라이브 앨범에는 듣고 싶었던 Dream Theater의 명곡들이 가장 밀도높게 수록되어 있다.

나머지 한 장은 Score: 20th Anniversary World Tour라고 생각된다. 웅장한 오케스트라를 대동한 이 라이브 앨범은 Dream Theater의 라이브 앨범 중 가장 유명한 작품일 것이다. 현장감이라든지 프로듀싱, 그리고 제 궤도에 올라 안정감을 찾은 James LaBrie의 목소리는 이 라이브 앨범의 큰 장점이라고 할 만하다. 원곡에 좀 더 기품을 더하는 오케스트라의 도입은 Dream Theater보다 앞서 시도했던 Metallica와는 수준을 달리할 정도다. 오케스트레이션으로 가장 큰 수혜를 입은 곡은 Octavarium과 40분을 넘어가는 Six Degrees Of Inner Turbulence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스튜디오 앨범 버전을 능가하는 퀄리티로 녹음된 이 두 곡은 Score 앨범의 가치를 결정짓다시피 했다.

Live at Budokan는 위에서 언급한 두 장의 명 라이브 앨범들보다는 임팩트가 떨어진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일단 이 앨범은 선곡 면에서 다소 떨어진다고 볼 수밖에 없을 것 같다. 이미 Live Scenes From New York에서 그동안 Dream Theater의 명곡들은 거의 빠짐없이 들려주었다. Train of Thought 발표 후 발매된 라이브라 이 앨범에 수록된 곡들이 대거 실려있는 것은 Live at Budokan의 가장 큰 미덕이긴 하다. 명연주곡 Stream of Consciousness나 드라마틱한 걸작 In the Name of God은 Live at Budokan을 듣게 되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다. 하지만, 나머지 트랙들은 그저 그렇기만 하다. Beyond This Life는 Metropolis Pt. 2 전체를 수록한 이전 라이브 앨범에서 충분히 들었고, 나머지 트랙들은 솔직히 그저 그렇다. 단지 Pull Me Under만이 맘에 드는 선곡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Live at Budokan은 강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 그것은 바로 극강의 편곡이다. 본작에서 보여주고 있는 Dream Theater의 편곡 능력은 가히 역대급이라 할 만하다. 개인적으로 이 앨범의 선곡에 대해서는 그리 선호하지않는 편이지만, 그래도 최고의 라이브 앨범 중 하나로 기억되고 있는 이유는 바로 극한으로 발휘된 편곡의 힘이다. 본 라이브 앨범에서 뛰어난 편곡으로 가장 큰 덕을 본 트랙은 Hollow Years일 것이다. 원곡 자체는 Dream Theater 스타일과는 거리가 있다고 보여져 팬들 사이에서 다소호불호가 갈렸지만, Hollow Years는 본 라이브 앨범에서 가장 주목받는 트랙이 되어버렸다. 중후반부에서 울려 퍼지는 John Petrucci가 들려주는 블루지한 솔로는 전설로 남을 만한 레벨이다. 아마도 Falling Into Infinity에 수록된 원곡에 이 기가막힌 솔로가 실려있었더라면, 이 앨범에 대한 비난의 정도도 조금은 덜하지 않았을까 싶다. 내 기억으로 John Petrucci는 이보다 더 멋진 기타 솔로를 들려준 적이 없었던 것 같다.

중후반부에서 흥미진진한 재밍 연주를 들려주는 Beyond This Life 역시 Dream Theater의 가공할 편곡 능력을 실감할 수 있는 명 트랙이고, 밴드의 대곡 중 그리 주목받는 곡이 아니었던 Trial of Tears도 스튜디오 버전을 무색하게 할 정도로 막강한 힘을 발휘하고 있다. 하지만, 본작에 수록된 곡들 중에서 가장 재미있게 들은 곡은 Instrumedley였다. 이렇게 여러 곡을 접붙이는 곡은 A Change of Seasons에서 이미 실감하긴 했었다. Led Zeppelin 메들리나, The Big Medley는 대단히 재미있게 들었었다. Live at Budokan에서는 그들이 작곡한 기존 명곡들을 대거 짜깁기 하였는데, 그 퀄리티는 놀라울 뿐더러 기상천외하기만 하다. The Dance of Eternity, Erotomania, Metropolis Pt. 1 등 밴드가 만들었던 곡들을 콜라보한 이 트랙은 Dream Theater의 무한한 역량을 입증한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Train of Thought는 Dream Theater의 대표 명반들 이를 테면 Images and Words나 Awake, Metropolis Pt. 2와 같은 대열에 끼지는 못했지만, 거의 필적하는 명반임에는 틀림없을 것이다. Dream Theater의 다른 라이브 앨범에서 Train of Thought에 수록된 곡들은 잘 선곡되지 않는 현실을 고려해봤을 때, Live at Budokan이 가지는 의미는 결정적이라고 생각된다. 선곡 부분이 아쉬운 라이브 앨범이라고 위에서 언급하긴 했지만, Stream of Consciousness나 In the Name of God 같이 본작에 실린 특기할 만한 명곡들은 Dream Theater의 다른 라이브 앨범에서 접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본 라이브 앨범이 지니고 있는 가치는 결코 작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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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 listing (Songs)

titleratingvotesvideo
Disc 1
1.As I Am7:25915
2.This Dying Soul11:4491.76
3.Beyond This Life19:37955
4.Hollow Years9:1898.67Audio
5.War Inside My Head2:22865
6.The Test That Stumped Them All5:00865
Disc 2
1.Endless Sacrifice11:1893.84Live Video
2.Instrumedley12:15975
3.Trial of Tears13:4991.34
4.New Millenium8:0186.34
5.Keyboard Solo3:58853
6.Only a Matter of Time7:2187.54
Disc 3
1.Goodnight Kiss6:16904
2.Solitary Shell5:58904Live Video
3.Stream of Consciousness10:5496.34
4.Disappear5:5687.54
5.Pull Me Under8:38925
6.In the Name of God15:49954

Line-up (members)

10,437 revi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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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vel 10 6dit   100/100
Oct 22, 2021       Likes :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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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23, 2019       Likes :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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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vel 21 구르는 돌   100/100
Aug 8, 2020       Likes :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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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wake
level 21 구르는 돌   100/100
Aug 8, 2020       Likes :  13
범작보다도 더 많은 명작을 가진 Dream Theater지만 이들의 앨범들 중에서도 최고 명반을 뽑으라면 아마 Images And Words, Metropolis Pt. 2, 그리고 본작이 뽑힐 것이다. Images And Words야 90년대 프로그래시브 메탈의 효시로 여겨지면서, 현재까지도 많은 사람이 가장 선호하는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Met...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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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vel 21 구르는 돌   100/100
Aug 8, 2020       Likes :  13
70년대는 흔히 프로그래시브 록의 전성시대로 불리운다. Pink Floyd부터 시작해서 Emerson Lake & Palmer, Genesis, Yes, King Crimson 등 굵직한 밴드들이 무수히 많았다. 지금은 상상하기 힘들지만 당시에는 예술지향적인 작품들도 심심치 않게 대중적인 성공을 거머쥐고 차트에 쉬이 오르던 시절이었다....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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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 23, 2021       Likes :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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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vel 11 경이   100/100
Apr 8, 2019       Likes :  12
저는 Image and Words 앨범으로 Dream Theater를, 그리고 프록메탈을 입문했습니다. 아직도 이 앨범을 처음 들었을 때의 첫 느낌이 새록새록 합니다. 식상한 표현이지만, 그것은 청각을 통해 펼쳐진 문자 그대로의 '꿈의 극장'이었습니다. 저에게 Image and Words는 Dream Theater의 기준점이자, 프록메탈...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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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vel 8 quine8805   95/100
Oct 23, 2021       Likes :  11
이번에 새로 발매된 드림씨어터 앨범- 나도 한 번 리뷰해보자-라고 생각해서 이렇게 리뷰를 남긴다- 이 앨범에 대해서 내가 받은 인상을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다음과 같다- *역시 드림씨어터는 차력쑈가 제맛이다-* 사실 오래전부터 드림씨어터의 팬이었으나 2016년 무렵 발매된 *The Asto...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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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vel 7 kramatic   85/100
May 13, 2019       Likes :  11
오랜기간 드림씨어터를 좋아해온 팬으로서 다른 분들이 말씀하시는 우려와 불만이 무엇인지 이해된다. 그래도 이 앨범은 죽이지는 않을지언정 꽤 괜찮은 음악을 담고있다고 생각한다. 지금껏 많은 팬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아왔던 '그' 요소들이 부족하거나 아쉬운것도 사실이지만 음...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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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범 컨셉 및 가사 내용입니다. 본 앨범은 가사와 컨셉의 의미를 알고 들으셔야 그 진가를 아실뿐만 아니라 분위기와 기타리프, 멜로디의 변화를 이해하실 수 있습니다. 꼭!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내용을 아시는 분 or 앨범을 들어보신 분들도 한번 정독하시어 가사와 함께 다시 들어보...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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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vel 4 Brillian2you   100/100
Dec 1, 2015       Likes :  11
15년 전쯤 처음 DT에 입문하고서 대부분 말하는 것처럼 가장 듣기 어려웠던 게 Awake였고 그중에도 Lie 이후의 세 곡, Lifting shadows off a dream / Scarred / Space-dye vest 이 세 곡이 참 손이 안 갔었다. 시간이 흐르고 앨범은 가만히 있었는데 내가 바뀐거 같다. Awake를 지금 거의 한 10년만에 다시 듣는...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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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탈리카는 Load로부터 시작된 기나긴 음악적 실패의 시간(본인들은 이 표현에 동의 못할 수도 있겠지만)을 거쳐 2008년 Death Magnetic으로 귀환의 신호탄을 날렸다. 그러나 그보다 5년이나 앞선 2003년 말, 드림 씨어터는 메탈리카가 진즉 갔어야 했을 길을 제시하고 있었다. Train of Thought의 가...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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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vel 8 FOAD   10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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