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ica Review
August 3, 2008
독일, 아니 독일을 넘어 세계의 대문호로 칭송받기에 부족함이 없을 문인 괴테가 쓴 명작 [파우스트] 는 독일, 아니 어쩌면 세계 전역에 퍼져 있는 하나의 모티브, 무한한 진리에 관한 인간의 욕망이라는 모티브를 중심으로 쓰여졌다고 할 수 있는 희대의 걸작이다. 이야기 자체의 골자는 간단하다. 진리에 대한 무한한 욕망을 가진 한 남자, 그는 스스로의 영혼을 댓가로 삼아 악마에게 자신이 알지 못하는 것들에 대한 탐구를 꿈꾼다. 그리고 수많은 환락과 고통을 겪은 이후... 진정한 안식을 취하게 된다. [Epica] 는 이런 걸작 [파우스트] 를 모티브로 삼아 쓰여진 앨범으로, 혹자에게는 단순하게 때려 부수는 소리아자 시끄러운 소음에 불과할 수 있을 메탈이라는 음악의 장르가이 어떻게 아름다움으로 이어질 수 있는 것인가를 제대로 보여주었다고 할 수 있다.
파우스트 전설에서 모티브를 따 온 이들의 컨셉 앨범은 Ariel과 Helena, 그리고 Mephisto라는 세 캐릭터가 진행의 축을 맡고 있으며, [Epica] 의 스토리 라인은 그 세 캐릭터를 구심점으로 하여 이어져 나간다. Ariel의 지식에 대한 열망은 Helena를 버리게 만들었고, Ariel과의 거래를 통해 그의 영혼에 대한 제한된 소유권을 쥐게 된 Mephisto는 그렇게 Helena를 버리고 무한한 열망 속에 스스로를 던진 Ariel의 영혼을 빼앗기 위해 애쓴다. 그리고 이것이 [파우스트] 에 근간을 둔 [Epica] 의 스토리 라인이며, 궁극적으로 [The black halo] 를 통해 그 이야기는 완결을 맺는다. 대문호 괴테의 걸작 [파우스트] 는 21세기 음악의 신성들에 의해 새로이 해석되어 감히 명반으로 부리기에 부끄럽지 않은 앨범 [Epica] 로 변화했고, [Epica] 는 그런 21세기 [파우스트] 의 전반부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우선 강조하고 싶은 것은, 당연하게도 이 앨범이 컨셉 앨범이라는 점이며, 다음으로 강조하고 싶은 점은 Kamelot은 멜로딕 파워 메탈 밴드, 조금 더 엄밀히 따지라고 한다면 에픽 메탈 밴드라는 점이겠다-물론 이런 분류를 완전히 신뢰하기는 좀 어려울 수도 있다. Kamelot의 음악에 대해 분류표를 붙이는 것, 아니 어쩌면 음악에 대해 분류를 위한 태그를 붙이는 것 자체가 무리수일 수도 있으니까...-. 전작 [Karma] 에서 절정에 이르렀다고 보았던 Kamelot 특유의 애상적이면서 환상적인 멜로디 라인은 이 앨범 전체에 균일하게 펼쳐저 있으며, 환상적인 속도감 속에 몸을 맡기다 보면 어느새 애상적인 멜로디 속에 잠겨 허우적거리는 스스로를 발견하게 될 지도 모른다. 더 무서운 것은, [Karma] 에서 들려 줬던 그 이상의 것을 들려주고 있다는 점이랄까. 이 앨범에 대해 평가를 붙이자면, 에픽 메탈이 새로이 걸어가야 할 지향점을 써내려갔다는 느낌이 들 정도다. 개인적으로 이런 멜로디컬한 음악을 너무 사랑하는 터라...
또한 밴드 송라이팅의 중심인 기타리스트 Thomas Youngblood의 송라이팅이 말 그대로 원숙기에 접어들어 간다는 느낌이 이 앨범에서부터 묻어나기 시작했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불과 전작까지만 해도 어느 정도는 평범한 멜로딕 파워 메탈 밴드에 지나지 않았을 Kamelot이-물론 그들의 비범한 멜로디 메이킹 감각은 그 평범한 멜로딕 파워 메탈을 수려한 킬링 트랙으로 꾸려내고 있었음을 부정할 수는 없다-, 이런 거장에 가까운 위치로 스스로를 끌어 올리고 있다는 것은 밴드의 리더 Thomas Youngblood의 전작에서보다 더욱 성장한 작곡능력에 그 핵심이 있지 않을까 한다. 또한 Khan의 더없이 애상적이면서 힘있는 보컬 퍼포먼스 역시 결코 빼 놓을 수 없는 핵심이라고 할 수 있겠다.
개인적으로는 Kamelot이 2009년까지 발표한 앨범들 중 이 앨범 [Epica] 를 가장 아끼고 사랑하는 편이었다. 그에 더해 이런 멜로디컬하면서도 심포닉한 노선을 Kamelot이 지속적으로 따라주길 바랐다. 하지만 Kamelot은 지금의 사운드에서부터 보다 적극적이고 확실한 변화를 원했던 것 같다. 그 결과로 태어나게 된 앨범이 바로 [The black halo] 였던 것 같고 말이다. 물론 그런 변화는 발전적 변화라는 이름으로 수용해 주고 싶고, 실제로 발전적 변화라고 높이 평가하는 편이지만... 때로는 [Epcia] 때의 Kamelot을 더 이상 기대할 수는 없는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들어 조금은 슬프기도 하다. 그 때의 폭풍같은 질주와 환상적인 멜로디의 조합으로 이들을 보기는 좀 어렵지 않을까-이들의 역량을 평가절하하는 것이 아니라, 그만큼 [Epica] 라는 앨범이 좋은 앨범이었기에 말이다-.
[2009. 8. 12 수정]
[2010. 5. 7 재수정]
파우스트 전설에서 모티브를 따 온 이들의 컨셉 앨범은 Ariel과 Helena, 그리고 Mephisto라는 세 캐릭터가 진행의 축을 맡고 있으며, [Epica] 의 스토리 라인은 그 세 캐릭터를 구심점으로 하여 이어져 나간다. Ariel의 지식에 대한 열망은 Helena를 버리게 만들었고, Ariel과의 거래를 통해 그의 영혼에 대한 제한된 소유권을 쥐게 된 Mephisto는 그렇게 Helena를 버리고 무한한 열망 속에 스스로를 던진 Ariel의 영혼을 빼앗기 위해 애쓴다. 그리고 이것이 [파우스트] 에 근간을 둔 [Epica] 의 스토리 라인이며, 궁극적으로 [The black halo] 를 통해 그 이야기는 완결을 맺는다. 대문호 괴테의 걸작 [파우스트] 는 21세기 음악의 신성들에 의해 새로이 해석되어 감히 명반으로 부리기에 부끄럽지 않은 앨범 [Epica] 로 변화했고, [Epica] 는 그런 21세기 [파우스트] 의 전반부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우선 강조하고 싶은 것은, 당연하게도 이 앨범이 컨셉 앨범이라는 점이며, 다음으로 강조하고 싶은 점은 Kamelot은 멜로딕 파워 메탈 밴드, 조금 더 엄밀히 따지라고 한다면 에픽 메탈 밴드라는 점이겠다-물론 이런 분류를 완전히 신뢰하기는 좀 어려울 수도 있다. Kamelot의 음악에 대해 분류표를 붙이는 것, 아니 어쩌면 음악에 대해 분류를 위한 태그를 붙이는 것 자체가 무리수일 수도 있으니까...-. 전작 [Karma] 에서 절정에 이르렀다고 보았던 Kamelot 특유의 애상적이면서 환상적인 멜로디 라인은 이 앨범 전체에 균일하게 펼쳐저 있으며, 환상적인 속도감 속에 몸을 맡기다 보면 어느새 애상적인 멜로디 속에 잠겨 허우적거리는 스스로를 발견하게 될 지도 모른다. 더 무서운 것은, [Karma] 에서 들려 줬던 그 이상의 것을 들려주고 있다는 점이랄까. 이 앨범에 대해 평가를 붙이자면, 에픽 메탈이 새로이 걸어가야 할 지향점을 써내려갔다는 느낌이 들 정도다. 개인적으로 이런 멜로디컬한 음악을 너무 사랑하는 터라...
또한 밴드 송라이팅의 중심인 기타리스트 Thomas Youngblood의 송라이팅이 말 그대로 원숙기에 접어들어 간다는 느낌이 이 앨범에서부터 묻어나기 시작했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불과 전작까지만 해도 어느 정도는 평범한 멜로딕 파워 메탈 밴드에 지나지 않았을 Kamelot이-물론 그들의 비범한 멜로디 메이킹 감각은 그 평범한 멜로딕 파워 메탈을 수려한 킬링 트랙으로 꾸려내고 있었음을 부정할 수는 없다-, 이런 거장에 가까운 위치로 스스로를 끌어 올리고 있다는 것은 밴드의 리더 Thomas Youngblood의 전작에서보다 더욱 성장한 작곡능력에 그 핵심이 있지 않을까 한다. 또한 Khan의 더없이 애상적이면서 힘있는 보컬 퍼포먼스 역시 결코 빼 놓을 수 없는 핵심이라고 할 수 있겠다.
개인적으로는 Kamelot이 2009년까지 발표한 앨범들 중 이 앨범 [Epica] 를 가장 아끼고 사랑하는 편이었다. 그에 더해 이런 멜로디컬하면서도 심포닉한 노선을 Kamelot이 지속적으로 따라주길 바랐다. 하지만 Kamelot은 지금의 사운드에서부터 보다 적극적이고 확실한 변화를 원했던 것 같다. 그 결과로 태어나게 된 앨범이 바로 [The black halo] 였던 것 같고 말이다. 물론 그런 변화는 발전적 변화라는 이름으로 수용해 주고 싶고, 실제로 발전적 변화라고 높이 평가하는 편이지만... 때로는 [Epcia] 때의 Kamelot을 더 이상 기대할 수는 없는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들어 조금은 슬프기도 하다. 그 때의 폭풍같은 질주와 환상적인 멜로디의 조합으로 이들을 보기는 좀 어렵지 않을까-이들의 역량을 평가절하하는 것이 아니라, 그만큼 [Epica] 라는 앨범이 좋은 앨범이었기에 말이다-.
[2009. 8. 12 수정]
[2010. 5. 7 재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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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 listing (Songs)
title | rating | votes | video | ||
---|---|---|---|---|---|
1. | Prologue | 1:07 | 88.1 | 10 | |
2. | Center of the Universe | 5:27 | 99.4 | 20 | Audio |
3. | Farewell | 3:41 | 95 | 18 | Audio |
4. | Interlude I (Opiate Soul) | 1:10 | 84.4 | 9 | |
5. | The Edge of Paradise | 4:09 | 93.8 | 15 | Audio |
6. | Wander | 4:24 | 90.5 | 12 | Audio |
7. | Interlude II (Omen) | 0:40 | 79.4 | 9 | |
8. | Descent of the Archangel | 4:35 | 91.1 | 11 | Audio |
9. | Interlude III (At the Banquet) | 0:30 | 83.3 | 9 | |
10. | A Feast for the Vain | 3:57 | 87.8 | 11 | |
11. | On the Coldest Winter Night | 4:03 | 86.7 | 9 | |
12. | Lost & Damned | 4:55 | 88.1 | 10 | Audio |
13. | Helena's Theme | 1:51 | 84.4 | 10 | |
14. | Interlude IV (Dawn) | 0:27 | 80 | 9 | |
15. | The Mourning After (Carry On) | 4:59 | 89.5 | 12 | |
16. | III Ways to Epica | 6:14 | 93.3 | 14 | Audio |
Line-up (members)
- Roy Khan : Vocals
- Thomas Youngblood : Guitars
- Glenn Barry : Bass
- Casey Grillo : Drums
10,437 reviews
cover art | Artist | Album review | Reviewer | Rating | Date | Like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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