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birth World Tour - Live in Sao Paulo Review
Band | |
---|---|
Album | Rebirth World Tour - Live in Sao Paulo |
Type | Live album |
Released | July 2, 2003 |
Genres | Power Metal, Symphonic Metal |
Labels | Atrheia, Rakibitiou |
Length | 1:38:21 |
Ranked | #14 for 2003 , #608 all-time |
Album rating : 90.7 / 100
Votes : 23 (3 reviews)
Votes : 23 (3 reviews)
September 4, 2010
Andre Matos의 탈퇴를 시작으로 앙그라는 하마터면 붕괴될 뻔 했다. 기타리스트 둘을 제외한 모든 멤버가 탈퇴해 버렸으니 당시에 이들이 해체할 것이라는 것은 쉽게 점칠 수 있었다. 그러나 예상외로 앙그라는 새롭게 정비되고, 이윽고 멋지게 Rebirth하면서 팬들에게 안도감을 안겨주었다. Rebirth는 앙그라의 이전 앨범들에 뒤지지 않는 앨범으로 이들이 아직도 건재함을 과시한 앨범이 되어 버렸다. 새로운 멤버 Felipe Andreoli, Aquiles Priester도 뛰어난 실력을 발휘했지만 가장 눈길이 가는 것은 앙드레의 자리를 차지한 Eduardo Falaschi였다. 그러나 스튜디오 앨범에서는 그의 거친 매력이 비교적 잘 드러났지만 라이브 앨범에서도 발휘될지는 여전히 미지수였다. 스튜디오 앨범에서 뛰어난 역량을 자랑하더라도 라이브앨범에서 안습인 보컬들도 있기 때문이다. 예전의 Sonata Arctica나 Dragonforce의 라이브앨범은 좋은 예다. 과연 에두 팔라시가 라이브에서 어느 정도일까는 의문으로 남을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에두는 여기에 본 라이브 앨범으로 멋지게 화답함으로써 팬들의 불안을 말끔히 불식시켰다.
본작에서는 두 기타리스트외에도 새로운 멤버들까지도 멋진 실력을 보여주었다. 위에서도 말했지만 역시 앨범에서 가장 주목해야할 것은 에두 팔라시다. 그의 목소리는 확실히 앙드레와는 아주 다르다. 앙드레의 쭉 뻗은 고음의 미성이 강점이라면 에두는 거친 목소리가 매력이다. 이러한 강점이 있기 때문에 본작에서 들려주는 라이브는 앙드레가 주축이 되었던 이전의 앙그라의 앨범들과 비교해서 들으면 재밌다. 전혀 스타일이 다른 보컬이 부름에도 놀라울 정도로 위화감이 없다. 이 앨범으로 에두 팔라시의 실력은 확실히 입증되었다고 할 수 있겠다.
게다가 이 앨범의 미덕은 최상의 선곡에 있다. 내가 꼭 라이브에서 불렀으면 했던 모든 트랙이 놀랍게도 불렀으면 했던 곡들이본 앨범에 모두 망라하고 있다는 점에서 호감이 간다. 개인적으로 라이브앨범 중에서도 선곡이 정말 맘에 들었던 앨범으로는 Iron Maiden의 Live After Death였는데, 여기에 본작이 더 추가되어야 할 것 같다. Gamma Ray는 예전 보컬인 Ralf Scheepers가 불렀던 곡들을 Kai Hansen이 다시 부르고 거기에 자기가 부른 몇몇곡을 붙여서 베스트 앨범 Blast From The Past을 만들 필요가 있었지만 앙그라는 그럴 필요가 조금도 없었다. 본작은 앙그라의 실력을 선보인 앨범일 뿐만 아니라 과거를 정리한 사실상의 베스트 앨범이랄 수도 있겠다.
그러나 이 앨범의 리뷰를 쓰는 시점은 앨범 발표 8년이 지난 시점이다. 본 라이브 앨범을 들으면서 가장 슬픈 사실은 이제 에두 팔라시의 역량이 거의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하락되었다는 사실이다. 놀랍게도 본래 그는 중저음에서 강점을 드러내는 류의 보컬이었다고 하는데, 그렀다면 앙그라의 노래들과는 원래 맞지 않는 보컬이었던 셈으로, 그동안 선방해온 것이다. 하지만 그 사실을 떠나서 근자에 선보인 그의 보컬은 실망을 넘어서서 절망적인 수준이다. 스튜디오 앨범에서는 그래도 어느 정도 참고 들어줄 수 있지만, 라이브에서 보여주는 그의 실력은 화가 날 지경이다. 프로 뮤지션이 그렇게 스스로를 관리도 못하나 싶을 정도다. 지금은 망가질 대로 망가진 실력밖에 안 보여 주지만 그래도 본작을 들으면 과거의 그의 탁월했던 실력을 엿볼 수 있는 본작을 들으면서 그리울 뿐이다.
본작에서는 두 기타리스트외에도 새로운 멤버들까지도 멋진 실력을 보여주었다. 위에서도 말했지만 역시 앨범에서 가장 주목해야할 것은 에두 팔라시다. 그의 목소리는 확실히 앙드레와는 아주 다르다. 앙드레의 쭉 뻗은 고음의 미성이 강점이라면 에두는 거친 목소리가 매력이다. 이러한 강점이 있기 때문에 본작에서 들려주는 라이브는 앙드레가 주축이 되었던 이전의 앙그라의 앨범들과 비교해서 들으면 재밌다. 전혀 스타일이 다른 보컬이 부름에도 놀라울 정도로 위화감이 없다. 이 앨범으로 에두 팔라시의 실력은 확실히 입증되었다고 할 수 있겠다.
게다가 이 앨범의 미덕은 최상의 선곡에 있다. 내가 꼭 라이브에서 불렀으면 했던 모든 트랙이 놀랍게도 불렀으면 했던 곡들이본 앨범에 모두 망라하고 있다는 점에서 호감이 간다. 개인적으로 라이브앨범 중에서도 선곡이 정말 맘에 들었던 앨범으로는 Iron Maiden의 Live After Death였는데, 여기에 본작이 더 추가되어야 할 것 같다. Gamma Ray는 예전 보컬인 Ralf Scheepers가 불렀던 곡들을 Kai Hansen이 다시 부르고 거기에 자기가 부른 몇몇곡을 붙여서 베스트 앨범 Blast From The Past을 만들 필요가 있었지만 앙그라는 그럴 필요가 조금도 없었다. 본작은 앙그라의 실력을 선보인 앨범일 뿐만 아니라 과거를 정리한 사실상의 베스트 앨범이랄 수도 있겠다.
그러나 이 앨범의 리뷰를 쓰는 시점은 앨범 발표 8년이 지난 시점이다. 본 라이브 앨범을 들으면서 가장 슬픈 사실은 이제 에두 팔라시의 역량이 거의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하락되었다는 사실이다. 놀랍게도 본래 그는 중저음에서 강점을 드러내는 류의 보컬이었다고 하는데, 그렀다면 앙그라의 노래들과는 원래 맞지 않는 보컬이었던 셈으로, 그동안 선방해온 것이다. 하지만 그 사실을 떠나서 근자에 선보인 그의 보컬은 실망을 넘어서서 절망적인 수준이다. 스튜디오 앨범에서는 그래도 어느 정도 참고 들어줄 수 있지만, 라이브에서 보여주는 그의 실력은 화가 날 지경이다. 프로 뮤지션이 그렇게 스스로를 관리도 못하나 싶을 정도다. 지금은 망가질 대로 망가진 실력밖에 안 보여 주지만 그래도 본작을 들으면 과거의 그의 탁월했던 실력을 엿볼 수 있는 본작을 들으면서 그리울 뿐이다.
Track listing (Songs)
title | rating | votes | video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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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c 1 | |||||
1. | In Excelsis (Live) | 1:55 | - | 0 | |
2. | Nova Era (Live) | 4:54 | 72.5 | 4 | Live Video |
3. | Acid Rain (Live) | 6:06 | 80 | 4 | Live Video |
4. | Angels Cry (Live) | 7:05 | 78.8 | 4 | |
5. | Heroes of Sand (Live) | 4:28 | 80 | 4 | |
6. | Metal Icarus (Live) | 9:03 | 77.5 | 4 | |
7. | Millennium Sun (Live) | 5:09 | 78.8 | 4 | Live Video |
8. | Make Believe (Live) | 5:51 | 75 | 4 | |
9. | Drum Solo (Live) | 5:17 | 72.5 | 4 | |
Disc 2 | |||||
1. | Unholy Wars (Live) | 8:20 | 77.5 | 4 | |
2. | Rebirth (Live) | 5:26 | 81.3 | 4 | Live Video |
3. | Time (Live) | 6:03 | 76.3 | 4 | |
4. | Running Alone (Live) | 7:26 | 77.5 | 4 | |
5. | Crossing (Live) | 1:53 | 71.3 | 4 | |
6. | Nothing to Say (Live) | 6:54 | 78.8 | 4 | |
7. | Unfinished Allegro (Live) | 1:16 | - | 0 | |
8. | Carry On (Live) | 5:21 | 76.3 | 4 | |
9. | The Number of the Beast (Iron Maiden cover) (Live) | 5:58 | 76.3 | 4 |
Line-up (members)
- Edu Falaschi : Vocals
- Kiko Loureiro : Guitars
- Rafael Bittencourt : Guitars
- Felipe Andreoli : Bass
- Aquiles Priester : Drums
10,437 reviews
cover art | Artist | Album review | Reviewer | Rating | Date | Like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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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on Review (1993) | 100 | 6 hours ago | 0 | ||||
Death Magnetic Review (2008) | 65 | 8 hours ago | 0 | ||||
The Years of Decay Review (1989) | 100 | 8 hours ago | 1 | ||||
Paid in Full Review (2022) | 75 | 16 hours ago | 0 | ||||
A Prelude to Sorrow Review (2018) | 80 | 16 hours ago | 0 | ||||
Reborn Review (2018) | 80 | 17 hours ago | 1 | ||||
Forests of Witchery Review (1996) | 80 | 23 hours ago | 0 | ||||
Seasons in the Abyss Review (1990) | 90 | 1 day ago | 0 | ||||
Humanity - Hour 1 Review (2007) | 90 | 1 day ago | 0 | ||||
Eye II Eye Review (1999) | 75 | 2 days ago | 1 | ||||
Awakening from Dukkha Review (2021) | 75 | 2 days ago | 0 | ||||
Killing on Adrenaline Review (1998) | 100 | 4 days ago | 1 | ||||
Chapter 3: Parasomnia Review (2011) | 90 | 4 days ago | 1 | ||||
Time to Be King Review (2010) | 70 | 4 days ago | 0 | ||||
The Winter Wake Review (2006) | 75 | 4 days ago | 0 | ||||
Endless Review (2024) | 90 | 5 days ago | 1 | ||||
Forevermore Review (2011) | 70 | 6 days ago | 0 | ||||
80 | 6 days ago | 1 | |||||
90 | 7 days ago | 0 | |||||
Distance Over Time Review (2019) | 80 | 7 days ago | 1 |
Secret Garden Review (2015)
Redretina 90/100
Feb 21, 2015 Likes : 8
Angra 디스코그라피에 엄청난 걸작들인 Rebirth와 Temple of Shadow를 남긴 에두였지만 앙드레 시절에 쓰인 정신 나간 (어떤 의미로) 곡들에 성대를 혹사당하며 Kamelot의 로이 칸과 비슷한 수순으로 결국 보컬직을 물러나게 되고, 당장 닥쳐온 Angels Cry 20주년 기념 콘서트에는 대타로 파비오가 뛰게 ... Read More
Holy Land Review (1996)
소월랑 90/100
Sep 24, 2014 Likes : 6
캬! 간만에 들었는데 여전히 죽여준다!
초장부터 긴장감을 고조시키는 Nothing to Say의 리프. 수백 번을 들었는데도 매번 들을 때마다 두근거린다.
처녀지인 남미 대륙의 삼림이 비치고, 평화로이 새들이 노니는 가운데 - 파도와 비바람, 천둥 소리를 동반한 채 등장하는 기타 리프!
저 멀... Read More
Angels Cry Review (1993)
TwilightDragon 90/100
May 7, 2022 Likes : 5
불멸의 명곡 Carry on을 수록 하고 있는 것만으로도 큰 가치가 있지만
이젠 최고의 파워메탈 밴드중 하나인 앙그라의 데뷔 앨범이란 점에서 의의가 크다
앙드레 마토스라는 독보적인 보컬리스트의 역량을 가감없이 드러내며
메탈 좀 듣는다는 사람들에게 충격을 선사했다
모든 수록곡... Read More
Fireworks Review (1998)
B1N4RYSUNSET 95/100
Sep 19, 2018 Likes : 5
처음으로 접한 앙그라의 작품이다.
한창 파워메탈을 탐닉하던 시절, 여느때처럼 음반가게 구경을 하다가 자켓만 보고 구입했던 앨범인데 첫 곡 wings of reality 를 듣고 난 후 내가 제대로 골랐다는것늘 느꼈다.
당시 내가 좋아하던 블라인드 가디언, 감마레이, 헬로윈, 스트라토바리우스등... Read More
Holy Land Review (1996)
callrain 90/100
Jun 3, 2011 Likes : 5
브라질의 메탈 밴드 앙그라의 두 번째 앨범이다. 이 팀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는 보컬 앙드레 마토스를 눈여겨 본 사람이면, 그가 앙그라 이전에 재적했던 바이퍼라는 브라질 밴드 역시 체크해봤을 것 이다. 특히나 Theatre of fate에서 보여주었던 가능성들은, 후에 앙드레가 바이퍼에 탈퇴하... Read More
Angels Cry Review (1993)
이준기 84/100
Apr 30, 2011 Likes : 5
앙드레 마토스가 주축이 되어 결성후 만든 1집 앨범으로서
파워메탈(멜로딕스피드메탈)이 붐을 일던 틈을 타서 브라질에서도
파워메탈의 선두주자격 역할을 하게된 음반이다.
전체적인 분위기는 가볍고 편한 멜로디며 클래시컬하기도 하고
앙그라 특유의 프로그래시브한 맛도 살아... Read More
Cycles of Pain Review (2023)
TwilightDragon 75/100
Nov 3, 2023 Likes : 4
정확히 오늘로부터 30년 전, Angels Cry라는 명반을 들고 나와 혜성처럼 데뷔하여 브라질에서도 이런 음악이 나올 수 있다는 걸 호기롭게 보여준 Angra. 이후 걸출한 멤버들의 훌륭한 음악적 감각으로 Temple of Shadows 까지의 명반 릴레이를 통해 수 많은 메탈 팬들의 귀를 즐겁게 만들어준 이들의... Read More
Holy Land Review (1996)
TwilightDragon 90/100
Jun 9, 2022 Likes : 4
여기 리뷰나 코멘트 중에 배 타고 브라질 갔다 오는 기분이라고 쓰신 분들 계시는데
너무나 전적으로 동의하는 바이다...
Angels Cry 앨범에선 분명 Carry On, Time, Evil Warning 등 좋은 곡들 많았지만
뭔가 기억나는 거라곤 앙드레의 고음뿐이었던.. 앨범이었다.
하지만 이번 앨범에서 이들은 본... Read More
Crimson아이똥 95/100
Dec 17, 2023 Likes : 3
평소에 파워메탈이라는 장르를 즐겨듣지 않는데도 프로그한 특징때문인지 술술 넘어갔다. 심포닉한 분위기를 풍기면서도 기타와 드럼이 딱딱 끊어지는 절제된 사운드를 들려주어 좋았다. 특히 Spread your fire는 악곡도 매우 훌륭햐지만 가사의 내용이 평소에 내가 생각하던 바와 일부 일치... Read More
Angels Cry Review (1993)
SilentScream213 85/100
Feb 8, 2022 Likes : 3
Angra were not quite the inventors of Symphonic Metal – that accolade would have to go to X Japan – but they were absolutely at the forefront of its development. What’s more, the style of Symphonic Power Metal first crafted on “Angels Cry” is a style that has carried on to the present day. The genres tend to go hand in hand now, rarely one existing without some elemen...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