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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birth World Tour - Live in Sao Paulo Review

Angra - Rebirth World Tour - Live in Sao Paulo
B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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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gra

Albumpreview 

Rebirth World Tour - Live in Sao Paulo

TypeLive album
Released
GenresPower Metal, Symphonic Metal
LabelsAtrheia, Rakibitiou
Length1:38:21
Ranked#14 for 2003 , #608 all-time
Album rating :  90.7 / 100
Votes :  23  (3 reviews)
Reviewer :  level 21         Rating :  90 / 100
Andre Matos의 탈퇴를 시작으로 앙그라는 하마터면 붕괴될 뻔 했다. 기타리스트 둘을 제외한 모든 멤버가 탈퇴해 버렸으니 당시에 이들이 해체할 것이라는 것은 쉽게 점칠 수 있었다. 그러나 예상외로 앙그라는 새롭게 정비되고, 이윽고 멋지게 Rebirth하면서 팬들에게 안도감을 안겨주었다. Rebirth는 앙그라의 이전 앨범들에 뒤지지 않는 앨범으로 이들이 아직도 건재함을 과시한 앨범이 되어 버렸다. 새로운 멤버 Felipe Andreoli, Aquiles Priester도 뛰어난 실력을 발휘했지만 가장 눈길이 가는 것은 앙드레의 자리를 차지한 Eduardo Falaschi였다. 그러나 스튜디오 앨범에서는 그의 거친 매력이 비교적 잘 드러났지만 라이브 앨범에서도 발휘될지는 여전히 미지수였다. 스튜디오 앨범에서 뛰어난 역량을 자랑하더라도 라이브앨범에서 안습인 보컬들도 있기 때문이다. 예전의 Sonata Arctica나 Dragonforce의 라이브앨범은 좋은 예다. 과연 에두 팔라시가 라이브에서 어느 정도일까는 의문으로 남을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에두는 여기에 본 라이브 앨범으로 멋지게 화답함으로써 팬들의 불안을 말끔히 불식시켰다.

본작에서는 두 기타리스트외에도 새로운 멤버들까지도 멋진 실력을 보여주었다. 위에서도 말했지만 역시 앨범에서 가장 주목해야할 것은 에두 팔라시다. 그의 목소리는 확실히 앙드레와는 아주 다르다. 앙드레의 쭉 뻗은 고음의 미성이 강점이라면 에두는 거친 목소리가 매력이다. 이러한 강점이 있기 때문에 본작에서 들려주는 라이브는 앙드레가 주축이 되었던 이전의 앙그라의 앨범들과 비교해서 들으면 재밌다. 전혀 스타일이 다른 보컬이 부름에도 놀라울 정도로 위화감이 없다. 이 앨범으로 에두 팔라시의 실력은 확실히 입증되었다고 할 수 있겠다.

게다가 이 앨범의 미덕은 최상의 선곡에 있다. 내가 꼭 라이브에서 불렀으면 했던 모든 트랙이 놀랍게도 불렀으면 했던 곡들이본 앨범에 모두 망라하고 있다는 점에서 호감이 간다. 개인적으로 라이브앨범 중에서도 선곡이 정말 맘에 들었던 앨범으로는 Iron Maiden의 Live After Death였는데, 여기에 본작이 더 추가되어야 할 것 같다. Gamma Ray는 예전 보컬인 Ralf Scheepers가 불렀던 곡들을 Kai Hansen이 다시 부르고 거기에 자기가 부른 몇몇곡을 붙여서 베스트 앨범 Blast From The Past을 만들 필요가 있었지만 앙그라는 그럴 필요가 조금도 없었다. 본작은 앙그라의 실력을 선보인 앨범일 뿐만 아니라 과거를 정리한 사실상의 베스트 앨범이랄 수도 있겠다.

그러나 이 앨범의 리뷰를 쓰는 시점은 앨범 발표 8년이 지난 시점이다. 본 라이브 앨범을 들으면서 가장 슬픈 사실은 이제 에두 팔라시의 역량이 거의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하락되었다는 사실이다. 놀랍게도 본래 그는 중저음에서 강점을 드러내는 류의 보컬이었다고 하는데, 그렀다면 앙그라의 노래들과는 원래 맞지 않는 보컬이었던 셈으로, 그동안 선방해온 것이다. 하지만 그 사실을 떠나서 근자에 선보인 그의 보컬은 실망을 넘어서서 절망적인 수준이다. 스튜디오 앨범에서는 그래도 어느 정도 참고 들어줄 수 있지만, 라이브에서 보여주는 그의 실력은 화가 날 지경이다. 프로 뮤지션이 그렇게 스스로를 관리도 못하나 싶을 정도다. 지금은 망가질 대로 망가진 실력밖에 안 보여 주지만 그래도 본작을 들으면 과거의 그의 탁월했던 실력을 엿볼 수 있는 본작을 들으면서 그리울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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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 listing (Songs)

titleratingvotesvideo
Disc 1
1.In Excelsis (Live)1:55-0
2.Nova Era (Live)4:5472.54Live Video
3.Acid Rain (Live)6:06804Live Video
4.Angels Cry (Live)7:0578.84
5.Heroes of Sand (Live)4:28804
6.Metal Icarus (Live)9:0377.54
7.Millennium Sun (Live)5:0978.84Live Video
8.Make Believe (Live)5:51754
9.Drum Solo (Live)5:1772.54
Disc 2
1.Unholy Wars (Live)8:2077.54
2.Rebirth (Live)5:2681.34Live Video
3.Time (Live)6:0376.34
4.Running Alone (Live)7:2677.54
5.Crossing (Live)1:5371.34
6.Nothing to Say (Live)6:5478.84
7.Unfinished Allegro (Live)1:16-0
8.Carry On (Live)5:2176.34
9.The Number of the Beast (Iron Maiden cover) (Live)5:5876.34

Line-up (members)

10,437 reviews
Temple of Shadows
level 2 71026167   95/100
Aug 12, 2022       Likes :  13
민족적 신화가 중앙 종교의 위세에 파묻혀버린 지 오래이다. 대한민국도 오랜 무속과 토테미즘을 잃고 중동 토착신에 그 위세를 내주지 않았나? 불도는 어찌어찌 민족 무속과 공생하는 위치를 점하였지만 서방의 종교는 그런 기질을 가진 것이 아니었다. 유일신 예수를 섬기라는 그 칼날은... Read More
Temple of Shadows
level 14 소월랑   100/100
Nov 6, 2011       Likes :  13
멜로딕 파워 메탈계의 신약 성경. 북유럽에 고정되어 있던 지남철을 남반구로 역전시킨 걸작. 흔히 유러피안 파워 메탈 계열 최고의 앨범을 꼽으라면 헬로윈의 키퍼 시리즈(특히 파트2)를 꼽는데, 개척자 보정이랄까, 이 계열 최초라는 수식어나 역사성 등을 빼놓고 딱 앨범 대 앨범으로... Read More
Temple of Shadows
level 21 구르는 돌   90/100
Aug 15, 2019       Likes :  10
Andre Matos가 Angra를 등졌을 때 누구도 밴드의 미래를 낙관적으로 전망하지 않았다. 그는 밴드를 떠날 때 드러머와 베이스를 맡고 있던 멤버까지 함께 탈퇴하여 Angra의 앞날은 암운이 드리워졌다. 누구라도 밴드의 해체를 예상할 수 있던 상황이었다. 그러나 Angra는 결코 해체되지 않았다. 무덤... Read More
Temple of Shadows
level 18 이준기   100/100
Jun 8, 2012       Likes :  9
Angra 역사상 최고의 걸작이자 파워메탈, 아니 그냥 메탈 음악계에서도 소중한 유산으로 남게될 아름다운 작품. 빈틈없이 꽉찬 사운드에 순간순간 소름을 돋게하는 화려한 멜로디는 도저히 이 훌륭한 음반에 섣불리 평가를 하기가 힘들정도로 완벽하다고 말하고 싶다. 앙드레마토스가... Read More
Secret Garden
level 10 Redretina   90/100
Feb 21, 2015       Likes :  8
Angra 디스코그라피에 엄청난 걸작들인 Rebirth와 Temple of Shadow를 남긴 에두였지만 앙드레 시절에 쓰인 정신 나간 (어떤 의미로) 곡들에 성대를 혹사당하며 Kamelot의 로이 칸과 비슷한 수순으로 결국 보컬직을 물러나게 되고, 당장 닥쳐온 Angels Cry 20주년 기념 콘서트에는 대타로 파비오가 뛰게 ... Read More
Temple of Shadows
level 21 Zyklus   100/100
Aug 5, 2007       Likes :  8
브라질출신 멜로딕파워/프로그레시브 메틀밴드 Angra 의 2004년 정규 5집앨범입니다. 이 앨범으로 Angra 는 멜로딕파워메틀계의 제왕으로 등극했다고 생각합니다. 2001년작  Rebirth 가 Angra 의 완벽한 부활이었다면 Temple Of Shadows 는 멜로딕파워메틀계를 평정한 앨범이라는 말이죠. 프로그레시브... Read More
Holy Land
level 14 소월랑   90/100
Sep 24, 2014       Likes :  6
캬! 간만에 들었는데 여전히 죽여준다! 초장부터 긴장감을 고조시키는 Nothing to Say의 리프. 수백 번을 들었는데도 매번 들을 때마다 두근거린다. 처녀지인 남미 대륙의 삼림이 비치고, 평화로이 새들이 노니는 가운데 - 파도와 비바람, 천둥 소리를 동반한 채 등장하는 기타 리프! 저 멀... Read More
Angels Cry
level 7 TwilightDragon   90/100
May 7, 2022       Likes :  5
불멸의 명곡 Carry on을 수록 하고 있는 것만으로도 큰 가치가 있지만 이젠 최고의 파워메탈 밴드중 하나인 앙그라의 데뷔 앨범이란 점에서 의의가 크다 앙드레 마토스라는 독보적인 보컬리스트의 역량을 가감없이 드러내며 메탈 좀 듣는다는 사람들에게 충격을 선사했다 모든 수록곡... Read More
Fireworks
level 14 B1N4RYSUNSET   95/100
Sep 19, 2018       Likes :  5
처음으로 접한 앙그라의 작품이다. 한창 파워메탈을 탐닉하던 시절, 여느때처럼 음반가게 구경을 하다가 자켓만 보고 구입했던 앨범인데 첫 곡 wings of reality 를 듣고 난 후 내가 제대로 골랐다는것늘 느꼈다. 당시 내가 좋아하던 블라인드 가디언, 감마레이, 헬로윈, 스트라토바리우스등... Read More
Holy Land
level 7 callrain   90/100
Jun 3, 2011       Likes :  5
브라질의 메탈 밴드 앙그라의 두 번째 앨범이다. 이 팀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는 보컬 앙드레 마토스를 눈여겨 본 사람이면, 그가 앙그라 이전에 재적했던 바이퍼라는 브라질 밴드 역시 체크해봤을 것 이다. 특히나 Theatre of fate에서 보여주었던 가능성들은, 후에 앙드레가 바이퍼에 탈퇴하... Read More
Angels Cry
level 18 이준기   84/100
Apr 30, 2011       Likes :  5
앙드레 마토스가 주축이 되어 결성후 만든 1집 앨범으로서 파워메탈(멜로딕스피드메탈)이 붐을 일던 틈을 타서 브라질에서도 파워메탈의 선두주자격 역할을 하게된 음반이다. 전체적인 분위기는 가볍고 편한 멜로디며 클래시컬하기도 하고 앙그라 특유의 프로그래시브한 맛도 살아... Read More
Cycles of Pain
level 7 TwilightDragon   75/100
Nov 3, 2023       Likes :  4
정확히 오늘로부터 30년 전, Angels Cry라는 명반을 들고 나와 혜성처럼 데뷔하여 브라질에서도 이런 음악이 나올 수 있다는 걸 호기롭게 보여준 Angra. 이후 걸출한 멤버들의 훌륭한 음악적 감각으로 Temple of Shadows 까지의 명반 릴레이를 통해 수 많은 메탈 팬들의 귀를 즐겁게 만들어준 이들의... Read More
Holy Land
level 7 TwilightDragon   90/100
Jun 9, 2022       Likes :  4
여기 리뷰나 코멘트 중에 배 타고 브라질 갔다 오는 기분이라고 쓰신 분들 계시는데 너무나 전적으로 동의하는 바이다... Angels Cry 앨범에선 분명 Carry On, Time, Evil Warning 등 좋은 곡들 많았지만 뭔가 기억나는 거라곤 앙드레의 고음뿐이었던.. 앨범이었다. 하지만 이번 앨범에서 이들은 본... Read More
Temple of Shadows
level 9 Crimson아이똥   95/100
Dec 17, 2023       Likes :  3
평소에 파워메탈이라는 장르를 즐겨듣지 않는데도 프로그한 특징때문인지 술술 넘어갔다. 심포닉한 분위기를 풍기면서도 기타와 드럼이 딱딱 끊어지는 절제된 사운드를 들려주어 좋았다. 특히 Spread your fire는 악곡도 매우 훌륭햐지만 가사의 내용이 평소에 내가 생각하던 바와 일부 일치... Read More
Angels Cry
level 12 SilentScream213   85/100
Feb 8, 2022       Likes :  3
Angra were not quite the inventors of Symphonic Metal – that accolade would have to go to X Japan – but they were absolutely at the forefront of its development. What’s more, the style of Symphonic Power Metal first crafted on “Angels Cry” is a style that has carried on to the present day. The genres tend to go hand in hand now, rarely one existing without some elemen...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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