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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ystopia Review

Iced Earth - Dystopia
Band
Albumpreview 

Dystopia

TypeAlbum (Studio full-length)
Released
GenresHeavy Metal, Power Metal
LabelsCentury Media Records
Length59:39
Ranked#77 for 2011 , #2,253 all-time
Album rating :  88.9 / 100
Votes :  9  (1 review)
Reviewer :  level 11         Rating :  90 / 100
Iced earth는 2001년 발표된 앨범 [Horror show] 이후 어느 정도는 답보, 혹은 방황하고 있었다고 할 수 있지 않나 싶은 생각이 든다. Matthew Barlow의 갑작스러운 탈퇴와 Tim "Ripper" Owens의 가입, [The glorious burden] 과 [Framing armageddon-Something wicked part 2] 을 발표한 Ripper의 Barlow 못지 않은 갑작스러운 탈퇴와 Barlow의 귀환으로 이어지는 이 시기의 Iced earth는 뭐랄까... [Something wicked this way comes] 에서 느꼈던 그런 묵직한 동시에 날카로운 훅이 좀 빠져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물론 개인적으론 Ripper와 함께 한 시절의 앨범을 무척 좋아라하지만, 그게 아무래도 중평은 아닌 것 같아서.말이다-리뷰 평점을 보시면 알겠지만, [The glorious burden] 과 [Framing armageddon-Something wicked part 2] 에는 모두 80점 중반의 점수를 주었다. 저 정도면 준 명반~명반 사이에는 걸치는 게 확실하다, 정도로 평가하는 점수다-.

그런 Iced earth가 한바탕 내흥을 겪고-내흥이라 해서 뭐 밴드 내 갈등이 두드러지게 폭발했다, 요런 느낌이라기보단... 돌아온 Barlow가 바로 뛰쳐나가 신임 보컬리스트를 데려와야 하는 상황이라면 내흥이라고도 할 수 있지 않을까. 물론 기대 이상의 뛰어난 보컬리스트를 데려왔다는 것은 확실한 점이지만 말이다. 신임 보컬리스트 Stu Block은 Into eternity 에 몸을 담았던 보컬리스트로, Matthew Barlow와 Tim Owens라는 걸출한 보컬리스트가 몸을 담았던 Iced earth라는 독이 든 성배를 거침없이 받아 마셨다-Iced earth의 보컬리스트 포지션이라면 Iron maiden이나 Judas priest의 그 급까진 아니라 치더라도, 충분히 독이 든 성배라는 표현을 사용해도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Stu Block의 퍼포먼스를 봐선 충분히 그럴 만한 역량이 되는 인물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역시 신임 보컬리스트가 참여한 앨범인 만큼 Block에 대해서 좀 더 이야기를 해 보자면... 개인적으로 Block이 가입한다는 소리를 듣고 우선 Into eternity의 음악을 접해 보기로 했다. 그것도 보컬리스트의 소리를 중심으로 해서. 그리고 그 결과에 대해 요약을 간략하게 해 보자면... Block은 Barlow era부터 쌓여 온 Iced earth의 고정 팬들과 Ripper의 개인적인 팬층 모두를 끌어안을 수 있는 우수한 보컬리스트다. Barlow가 가지고 있는 섬세하면서도 절절한, 묵직한 소리를 낼 줄 아는 그런 보컬리스트다. 그렇다고 Ripper 특유의 날카롭게 치솟는 포효를 소화할 수 없는 보컬리스트냐 묻는다면 그것 역시 아니고. 물론 힘 자체는 Ripper에 비해 좀 미약하지 않나 싶은 모습이 라이브에서 드러나곤 하지만-개인적으로 Stu Block이 라이브로 부른 Declaration day는 영 아니올시다... 라는 인상을 받아버리는 바람에-, 스튜디오에서 그런 문제가 드러나진 않고 있으니까 말이다.

그런 Stu Block의 역량만으로 이 앨범이 채워지지는 않았다는 것이 이 앨범에 대해 좋은 평가를 하게 만든다. 약간은 뱅뱅 돌던 느낌을 받게 하던 요 몇 년 간의 앨범과는 달리, [Dystopia] 는 흡사 [Something wicked this way comes] 혹은 [The dark saga] 에서 느꼈던 소위 Iced earth 풍이라고 할 수 있는 느낌을 제대로 살려내고 있다는 인상을 주고 있다. 그러면서도 과거의 그 흔적에만 머물고 있지는 않다는 느낌을 받게 해 주는 것을 개인적으로는 Schaffer의 노회함이라고 불러줄 수 있을 것 같다. 거기에 Barlow 시대의 구성에 Ripper의 파워를 낼 수 있는 Block이 가세한 것은 확실한 가산점을 줄 수 있는 포인트. 아무래도 묵직한 느낌 이상의 예리한 그것까지는 내기 어렵다는 인상을 주는 Barlow의 약점을 확실하게 메워줄 수 있는 그런 인물이다.

아주 간략히 요약하자면, 딱히 빼먹을 곡이 없는 좋은 앨범이라는 평가가 가능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앨범이다. 굳이 흠결을 잡아야 한다면, 풀 렝쓰 정규 앨범이라기엔 좀 짧다 싶은 인상을 주는 앨범이라는 정도를 꼽아야 하겠다는 정도로. 그래도 45분 수준에 그치고 있다는 점은 역시 아쉬운 구석이라고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긴 하지만 말이다. Ripper가 가입한 이후 발표된 [The glorious burden] 이 길고 묵직한 구성에다 게티즈버그 3부작이라고 할 수 있을-어찌 보면 EP로 묶어서 냈어도 불평이 없을 법 한 그런 느낌의-패키지까지 묶여 나왔다는 점을 감안하면 더욱 더. 하지만 개인적으로 Stu Block과 Jon Schaffer라는 조합은 생각 외로 매우 오래 갈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그런 아쉬움은 감출 수 있을 것 같다는 게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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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 listing (Songs)

titleratingvotesvideo
1.Dystopia5:4997.52Music Video
2.Anthem4:5497.52Music Video
3.Boiling Point2:47901
4.Anguish of Youth4:4192.52Audio
5.V3:39951
6.Dark City5:42951
7.Equilibrium4:31951
8.Days of Rage2:17902
9.End of Innocence4:07951Audio
10.Soylent Green4:20-0
11.Iron Will4:15-0
12.Tragedy and Triumph6:411001Audio
13.Anthem (String mix)4:54-0
Bonus tracks
14.The Trooper (Iron Maiden cover)4:18-0
15.The Mob Rules (Black Sabbath cover)3:08-0

Line-up (members)

  • Stu Block : Vocals
  • Troy Seele : Guitars
  • Jon Schaffer : Guitars, Backing Vocals
  • Freddie Vidales : Bass, Backing Vocals
  • Brent Smedley : Dru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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