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eaking the Fourth Wall Review
Band | |
---|---|
Album | Breaking the Fourth Wall |
Type | Video |
Released | September 30, 2014 |
Genres | Progressive Metal |
Labels | Roadrunner Records |
Album rating : 92.9 / 100
Votes : 14 (2 reviews)
Votes : 14 (2 reviews)
October 26, 2014
이틀 전 - 10월 24일 -에 내한 공연을 가진 것만 봐도 알 수 있듯이 드림 시어터의 ‘Along For The Ride 투어’는 여전히 진행 중입니다. 그 바쁜 월드 투어 도중에 발매된 이들의 최신 라이브 앨범, 『Breaking The Fourth Wall : Live From The Boston Opera House』는 투어 중 만들어진 앨범이란 게 믿기지 않을 정도의 완성도입니다.
☐ 이번 라이브 앨범의 특징
먼저 귀를 즐겁게 하는 건 한층 강화된 드럼 사운드입니다. 『Live At Luna Park』(2013)의 음질도 훌륭했지만 드럼 사운드가 조금 약하단 생각이 들었었는데 이번에는 ‘천둥 같은’ 드럼 사운드입니다. 두 앨범에 수록된 ‘Breaking All Illusions’을 비교해보면 확실히 차이가 납니다.
두 번째는 버클리 음대 오케스트라-합창단과의 협연입니다. 『Score』(2006)에 이어 두 번째.
‘Illumination Theory’는 원곡부터 오케스트라 파트가 따로 있어서 협연 효과가 전에 비해 확실히 살아납니다. ‘Overture 1928’, ‘Finally Free’에서 합창도 좋구요.
마지막으로 전에 없이 즐거운 비디오입니다. 『Chaos In Motion』(2008)의 ‘The Dark Eternal Night’에 나온 비디오도 재미있었지만 이번 앨범엔 아예 ‘Enigma Machine’ 뮤직비디오를 따로 넣어줬습니다. ‘Illumination Theory’의 오케스트라 파트 부분 비디오도 별도 수록.
인트로 영상은 진짜 최고. DT 팬이라면 이거만 봐도 이미 감동 상태일 겁니다.
인터미션 비디오가 없는 건 아쉬웠습니다.
☐ 첫 공식 라이브 음원화 된 곡들
12집 『DREAM THEATER』(2013) 수록된 9곡 중 실제로 라이브에서 연주된 건 5곡. - 인트로로 쓰인 ‘False Awakening Suite’는 실제로 연주되지 않음 -
실질적인 첫 곡 ‘The Enemy Inside’는 탁월한 헤비 그루브로 공연장 분위기 띄우기에 제격입니다. ‘Enigma Machine’은 맨지니의 드럼솔로까지 한 곡인 듯 한 완벽한 연주력.
20여분의 대곡인 ‘Illumination Theory’를 오케스트라까지 동원해서 완벽 재현했습니다. ‘Behind The Veil’이나 ‘Surrender To Reason’이 없는 건 아쉽지만... 다음 투어를 기대해 보죠.
10집의 ‘The Shattered Fortress’가 수록되었는데 10집 수록곡 중 최초의 공식 라이브 음원화입니다. 드림 시어터의 곡 중에서도 급격한 변화가 자주 일어나는 곡이지만 이들에게야 뭐.
3집 『Awkae』(1994) 발매 20주년으로 3집 곡이 많이 연주되었는데 그 중에서도 ‘Lifting Shadows Off A Dream’과 ‘Space Dye Vest’는 최초의 공식 라이브 음원입니다. 20년 만에 3집 전곡의 공식 라이브 음원화 완료로군요.
그 중에서도 놀라운 건 ‘Space Dye Vest’. 케빈 무어가 가장 강한 그림자를 남기고 간 이 차갑고 쓸쓸한 곡을 따뜻한 헤비메틀로 바꿨습니다. 후반부에서 선보이는 페트루치의 솔로잉은 한 마디로 압권입니다. 이 솔로잉을 위해서 이 곡은 20년을 기다렸는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짧지만 가슴을 울리는 솔로잉입니다.
☐ 기존 공식 라이브 앨범에 수록된 적 있었던 곡들
발매 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이들의 역대 명곡으로 꼽을 만한 ‘Breaking All Illusions’은 앞서 말했듯이 강화된 드럼 사운드에 힘입어 더욱 멋진 라이브를 들려줍니다.
‘Trial Of Tears’에선 루디스가 키보드를 기타처럼 메고 나와 퍼포먼스를 선보입니다. 퍼포먼스와 음질 면에서 이 곡 최고의 공식 라이브라 할 만 합니다.
3집은 이제껏 라이브 복이 없다고 여겨졌지만 이번 앨범에서만 거의 절반이 연주되면서 설움을 확실히 풀었습니다.
‘The Mirror’, 'Lie'는 이전의 공식 라이브를 모두 잊어도 될 정도의 퍼포먼스. 물론 라브리에가 20년 전과 똑같이 부르진 못하지만 그야말로 혼신의 힘을 다한 라이브를 선보입니다.
5집 『Metropolis Pt.2- Scenes From A Memory』(1999)의 15주년이기도 해서 앵콜은 모두 5집 곡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앞서 말했듯이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으로 보다 뛰어난 라이브가 되었습니다.
역대 드림 시어터의 공식 라이브 앨범 중 최초로 2집 수록곡이 하나도 없지만 공백이 전혀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3집, 5집 곡의 라이브가 굉장히 뛰어납니다.
☐ 총 평
『Live At Luna Park』(2013)보다 분량에선 뒤지지만 음질에서 아쉬웠던 점을 보강했고 오케스트라와의 협연과 더불어 3집, 5집 수록곡의 엄청난 라이브로 질적인 면에서는 전작 이상입니다.
3집 곡이 다수 연주되어 올드팬에게는 더욱 감동으로 다가올 것이고 12집 곡들도 소흘히 하지 않아 신구팬 모두가 만족할 수 있을 것입니다.
2000년대 이후 정규 스튜디오 앨범은 전만 못하지만 - 특히 로드러너 이적 이후 - 라이브 앨범에서는 나이를 거꾸로 먹는 듯한 드림 시어터의 저력이 돋보이는 멋진 라이브 앨범.
http://blog.naver.com/tryace7
☐ 이번 라이브 앨범의 특징
먼저 귀를 즐겁게 하는 건 한층 강화된 드럼 사운드입니다. 『Live At Luna Park』(2013)의 음질도 훌륭했지만 드럼 사운드가 조금 약하단 생각이 들었었는데 이번에는 ‘천둥 같은’ 드럼 사운드입니다. 두 앨범에 수록된 ‘Breaking All Illusions’을 비교해보면 확실히 차이가 납니다.
두 번째는 버클리 음대 오케스트라-합창단과의 협연입니다. 『Score』(2006)에 이어 두 번째.
‘Illumination Theory’는 원곡부터 오케스트라 파트가 따로 있어서 협연 효과가 전에 비해 확실히 살아납니다. ‘Overture 1928’, ‘Finally Free’에서 합창도 좋구요.
마지막으로 전에 없이 즐거운 비디오입니다. 『Chaos In Motion』(2008)의 ‘The Dark Eternal Night’에 나온 비디오도 재미있었지만 이번 앨범엔 아예 ‘Enigma Machine’ 뮤직비디오를 따로 넣어줬습니다. ‘Illumination Theory’의 오케스트라 파트 부분 비디오도 별도 수록.
인트로 영상은 진짜 최고. DT 팬이라면 이거만 봐도 이미 감동 상태일 겁니다.
인터미션 비디오가 없는 건 아쉬웠습니다.
☐ 첫 공식 라이브 음원화 된 곡들
12집 『DREAM THEATER』(2013) 수록된 9곡 중 실제로 라이브에서 연주된 건 5곡. - 인트로로 쓰인 ‘False Awakening Suite’는 실제로 연주되지 않음 -
실질적인 첫 곡 ‘The Enemy Inside’는 탁월한 헤비 그루브로 공연장 분위기 띄우기에 제격입니다. ‘Enigma Machine’은 맨지니의 드럼솔로까지 한 곡인 듯 한 완벽한 연주력.
20여분의 대곡인 ‘Illumination Theory’를 오케스트라까지 동원해서 완벽 재현했습니다. ‘Behind The Veil’이나 ‘Surrender To Reason’이 없는 건 아쉽지만... 다음 투어를 기대해 보죠.
10집의 ‘The Shattered Fortress’가 수록되었는데 10집 수록곡 중 최초의 공식 라이브 음원화입니다. 드림 시어터의 곡 중에서도 급격한 변화가 자주 일어나는 곡이지만 이들에게야 뭐.
3집 『Awkae』(1994) 발매 20주년으로 3집 곡이 많이 연주되었는데 그 중에서도 ‘Lifting Shadows Off A Dream’과 ‘Space Dye Vest’는 최초의 공식 라이브 음원입니다. 20년 만에 3집 전곡의 공식 라이브 음원화 완료로군요.
그 중에서도 놀라운 건 ‘Space Dye Vest’. 케빈 무어가 가장 강한 그림자를 남기고 간 이 차갑고 쓸쓸한 곡을 따뜻한 헤비메틀로 바꿨습니다. 후반부에서 선보이는 페트루치의 솔로잉은 한 마디로 압권입니다. 이 솔로잉을 위해서 이 곡은 20년을 기다렸는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짧지만 가슴을 울리는 솔로잉입니다.
☐ 기존 공식 라이브 앨범에 수록된 적 있었던 곡들
발매 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이들의 역대 명곡으로 꼽을 만한 ‘Breaking All Illusions’은 앞서 말했듯이 강화된 드럼 사운드에 힘입어 더욱 멋진 라이브를 들려줍니다.
‘Trial Of Tears’에선 루디스가 키보드를 기타처럼 메고 나와 퍼포먼스를 선보입니다. 퍼포먼스와 음질 면에서 이 곡 최고의 공식 라이브라 할 만 합니다.
3집은 이제껏 라이브 복이 없다고 여겨졌지만 이번 앨범에서만 거의 절반이 연주되면서 설움을 확실히 풀었습니다.
‘The Mirror’, 'Lie'는 이전의 공식 라이브를 모두 잊어도 될 정도의 퍼포먼스. 물론 라브리에가 20년 전과 똑같이 부르진 못하지만 그야말로 혼신의 힘을 다한 라이브를 선보입니다.
5집 『Metropolis Pt.2- Scenes From A Memory』(1999)의 15주년이기도 해서 앵콜은 모두 5집 곡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앞서 말했듯이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으로 보다 뛰어난 라이브가 되었습니다.
역대 드림 시어터의 공식 라이브 앨범 중 최초로 2집 수록곡이 하나도 없지만 공백이 전혀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3집, 5집 곡의 라이브가 굉장히 뛰어납니다.
☐ 총 평
『Live At Luna Park』(2013)보다 분량에선 뒤지지만 음질에서 아쉬웠던 점을 보강했고 오케스트라와의 협연과 더불어 3집, 5집 수록곡의 엄청난 라이브로 질적인 면에서는 전작 이상입니다.
3집 곡이 다수 연주되어 올드팬에게는 더욱 감동으로 다가올 것이고 12집 곡들도 소흘히 하지 않아 신구팬 모두가 만족할 수 있을 것입니다.
2000년대 이후 정규 스튜디오 앨범은 전만 못하지만 - 특히 로드러너 이적 이후 - 라이브 앨범에서는 나이를 거꾸로 먹는 듯한 드림 시어터의 저력이 돋보이는 멋진 라이브 앨범.
http://blog.naver.com/tryace7
1 like
Track listing (Songs)
title | rating | votes | ||
---|---|---|---|---|
1. | False Awakening Suite | - | 0 | |
2. | The Enemy Inside | - | 0 | |
3. | The Shattered Fortress | 90 | 1 | |
4. | On the Backs of Angels | - | 0 | |
5. | The Looking Glass | - | 0 | |
6. | Trial of Tears (Petrucci solo) | - | 0 | |
7. | Enigma Machine (Mangini solo) | - | 0 | |
8. | Along for the Ride | - | 0 | |
9. | Breaking All Illusions | 100 | 1 | |
10. | The Mirror | - | 0 | |
11. | Lie | - | 0 | |
12. | Lifting Shadows Off a Dream | - | 0 | |
13. | Scarred | 95 | 1 | |
14. | Space-Dye Vest | - | 0 | |
15. | Illumination Theory | 100 | 1 | |
16. | Overture 1928 | 95 | 1 | |
17. | Strange Déjà Vu | 95 | 1 | |
18. | The Dance of Eternity | 95 | 1 | |
19. | Finally Free | 95 | 1 |
Line-up (members)
- James LaBrie : Vocals
- John Petrucci : Guitars
- John Myung : Bass
- Jordan Rudess : Keyboards
- Mike Mangini : Drums
- Session Musicians :
- Barklee Collegue of Music : Orchestra and Choir
10,444 reviews
cover art | Artist | Album review | Reviewer | Rating | Date | Likes | |
---|---|---|---|---|---|---|---|
Nothin' But Trouble Review (1993) | 80 | Oct 27, 2014 | 0 | ||||
Slowly We Rot Review (1989) | 75 | Oct 27, 2014 | 3 | ||||
The Spectral Sorrows Review (1993) | 80 | Oct 27, 2014 | 0 | ||||
85 | Oct 27, 2014 | 0 | |||||
In the Sign of Evil Review (1984) [EP] | 80 | Oct 27, 2014 | 1 | ||||
Die and Become Review (2002) | 100 | Oct 27, 2014 | 10 | ||||
Metal from Hell Review (1986) | 80 | Oct 26, 2014 | 0 | ||||
Symphony X Review (1994) | 85 | Oct 26, 2014 | 4 | ||||
95 | Oct 26, 2014 | 1 | |||||
▶ Breaking the Fourth Wall Review (2014) [Video] | 90 | Oct 26, 2014 | 1 | ||||
December Moon Review (1987) [Demo] | 85 | Oct 26, 2014 | 0 | ||||
Night of the Demon Review (1981) | 75 | Oct 25, 2014 | 0 | ||||
80 | Oct 25, 2014 | 2 | |||||
1919 Eternal Review (2002) | 75 | Oct 24, 2014 | 0 | ||||
90 | Oct 24, 2014 | 1 | |||||
Bloody Vengeance Review (1986) | 80 | Oct 23, 2014 | 0 | ||||
Seven Churches Review (1985) | 80 | Oct 22, 2014 | 7 | ||||
95 | Oct 22, 2014 | 2 | |||||
Transilvanian Hunger Review (1994) | 100 | Oct 21, 2014 | 14 | ||||
85 | Oct 21, 2014 | 0 |
Awake Review (1994)
구르는 돌 100/100
Aug 8, 2020 Likes : 13
범작보다도 더 많은 명작을 가진 Dream Theater지만 이들의 앨범들 중에서도 최고 명반을 뽑으라면 아마 Images And Words, Metropolis Pt. 2, 그리고 본작이 뽑힐 것이다. Images And Words야 90년대 프로그래시브 메탈의 효시로 여겨지면서, 현재까지도 많은 사람이 가장 선호하는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Met... Read More
Awake Review (1994)
Brillian2you 100/100
Dec 1, 2015 Likes : 11
15년 전쯤 처음 DT에 입문하고서 대부분 말하는 것처럼 가장 듣기 어려웠던 게 Awake였고 그중에도 Lie 이후의 세 곡, Lifting shadows off a dream / Scarred / Space-dye vest 이 세 곡이 참 손이 안 갔었다. 시간이 흐르고 앨범은 가만히 있었는데 내가 바뀐거 같다.
Awake를 지금 거의 한 10년만에 다시 듣는... Read More
Awake Review (1994)
FOAD 100/100
Sep 27, 2024 Likes : 9
드림씨어터의 2,3,5집은 누가 뭐래도 록 역사에 길이남을 매그넘 오푸스들이다. 찬성하든 안 하든 상관없다. 그 중에서 3집은 가장 덜 대중 친화적인 멜로디와 곡 전개를 가지고 있다. 그들의 공연 세트 리스트들만 봐도 알 수 있다. 하지만 나는 굳이 한 장을 고르라면 이 앨범이다. 일단 플...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