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werslave Review
Band | |
---|---|
Album | ![]() Powerslave |
Type | Album (Studio full-length) |
Released | September 3, 1984 |
Genres | Heavy Metal |
Labels | EMI Records |
Length | 51:14 |
Ranked | #2 for 1984 , #10 all-time |
Album rating : 94.6 / 100
Votes : 128 (7 reviews)
Votes : 128 (7 reviews)
March 23, 2025
홈런은 많이 나온다. 연타석 홈런은 생각보다 많이 나온다. 그렇다면 3연타석 홈런은? 쉽지 않은 일이다. 기록을 주지 않으려는 투수와 잔뜩 힘이 들어간 타자의 조합일 테니까. 밴드 역시 마찬가지다. 손에 꼽히는 좋은 앨범을 연속으로 내 놓고, 3번째 앨범까지 그런 앨범을 만드는 일은 결코 쉽지 않은 일이다. 개인적으로는 Judas Priest에게도 그런 3연타석 홈런으로 꼽힐 만한 앨범을 찾지는 못했다. 유러피언 파워 메탈을 써내려간 Helloween도 거기에는 실패했다. 물론 사람의 기준이 다 다르기 때문에, 이 말이 절대적으로 옳은 말이라고 할 수는 없다.
그런데 그런 괴물같은 일을 해낸 밴드가 있다. 바로 Iron Maiden이다. 심지어 1년 간격으로 나온 3집과 4집, 5집이 모두 헤비 메탈의 역사에 남을 만한 명반으로 꼽히기까지 한다. 이 정도면 3연타석 홈런이 아니라 3연타석 장외 홈런이라고 봐야 할 지경이다. 개인적으로는 [Somewhere in Time] 앨범의 퀄리티도 장내 홈런 정도는 된다고 생각하지만, 장외 홈런이 세 타석 연속으로 나온 마당이라 저평가받는다고 생각할 지경이니, 이 앨범의 퀄리티는 보장된 셈이다.
Aces High라는 특급 명곡으로-대신 보컬의 압도적인 난이도 덕분에 라이브 무대에서는 상당히 자주 빠지는 곡이지만, 개인적으로는 The Trooper나 Run to the Hills보다도 더 좋아하는 곡이다-포문을 열어 젖히고서 곧바로 이어지는 긴박한 2 Miniutes to Midnight, 다이나믹한 Losfer Words, 섬광처럼 질주하는 Flash of the Blade와 The Duelist, 폭발적인 리듬으로 터져 나오는 Back in the Village, 장엄한 Powerslave, 그리고 장대한 구성을 들려주는 Rime of the Ancient Mariner까지, 도무지 빼 놓을만한 곡이 보이지 않을 지경이니 무슨 말이 더 필요할까.
Bruce Dickinson이 스튜디오에서 보여주는 화려한 역량도 짚고 넘어가야겠다. 보컬 퍼포먼스 자체로는, 이 앨범이 Iron Maiden의 전체 커리어와 Bruce Dickinson의 전체 커리어에서 감히 으뜸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만큼 이 앨범을 라이브에서 소화할 때 아쉬워지는 부분이 있지만 어쩌겠는가. Dickinson도 결국 인간인 것을. 강력한 어택과 비브라토를 고스란히 살려낸 Dickinson의 다이나믹한 보컬이 아닌 여타의 보컬이었다면 밴드의 압도적인 사운드에 고스란히 잡아먹혔을 것이다. 그랬다면 이 앨범이 받는 찬사도 그 강도를 훨씬 덜하게 됐겠지만 말이다.
Iron Madien이 헤비 메탈의 옥좌에 오르는 트릴로지의 마지막이자 걸작의 이름에 부끄러움을 찾을 수 없는 명반이다. 안타깝게도 100점 만점을 주지는 못하겠다. 개인적으로 Powerslave가 조금만 더 한 방이 있는 곡이었다면 100점을 줬을 것이다. 하지만 Powerslave에서 미묘한 아쉬움을 느꼈기 때문에 100점을 꽉 채우지는 못하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95점이라는 점수를 받기에 한 치의 모자람도 없는 명반이자 헤비 메탈이라는 장르에서 클래식, 즉 고전의 대열에 오르기에 충분한 역량을 보여준 앨범이라고 평가하고 싶다.
그런데 그런 괴물같은 일을 해낸 밴드가 있다. 바로 Iron Maiden이다. 심지어 1년 간격으로 나온 3집과 4집, 5집이 모두 헤비 메탈의 역사에 남을 만한 명반으로 꼽히기까지 한다. 이 정도면 3연타석 홈런이 아니라 3연타석 장외 홈런이라고 봐야 할 지경이다. 개인적으로는 [Somewhere in Time] 앨범의 퀄리티도 장내 홈런 정도는 된다고 생각하지만, 장외 홈런이 세 타석 연속으로 나온 마당이라 저평가받는다고 생각할 지경이니, 이 앨범의 퀄리티는 보장된 셈이다.
Aces High라는 특급 명곡으로-대신 보컬의 압도적인 난이도 덕분에 라이브 무대에서는 상당히 자주 빠지는 곡이지만, 개인적으로는 The Trooper나 Run to the Hills보다도 더 좋아하는 곡이다-포문을 열어 젖히고서 곧바로 이어지는 긴박한 2 Miniutes to Midnight, 다이나믹한 Losfer Words, 섬광처럼 질주하는 Flash of the Blade와 The Duelist, 폭발적인 리듬으로 터져 나오는 Back in the Village, 장엄한 Powerslave, 그리고 장대한 구성을 들려주는 Rime of the Ancient Mariner까지, 도무지 빼 놓을만한 곡이 보이지 않을 지경이니 무슨 말이 더 필요할까.
Bruce Dickinson이 스튜디오에서 보여주는 화려한 역량도 짚고 넘어가야겠다. 보컬 퍼포먼스 자체로는, 이 앨범이 Iron Maiden의 전체 커리어와 Bruce Dickinson의 전체 커리어에서 감히 으뜸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만큼 이 앨범을 라이브에서 소화할 때 아쉬워지는 부분이 있지만 어쩌겠는가. Dickinson도 결국 인간인 것을. 강력한 어택과 비브라토를 고스란히 살려낸 Dickinson의 다이나믹한 보컬이 아닌 여타의 보컬이었다면 밴드의 압도적인 사운드에 고스란히 잡아먹혔을 것이다. 그랬다면 이 앨범이 받는 찬사도 그 강도를 훨씬 덜하게 됐겠지만 말이다.
Iron Madien이 헤비 메탈의 옥좌에 오르는 트릴로지의 마지막이자 걸작의 이름에 부끄러움을 찾을 수 없는 명반이다. 안타깝게도 100점 만점을 주지는 못하겠다. 개인적으로 Powerslave가 조금만 더 한 방이 있는 곡이었다면 100점을 줬을 것이다. 하지만 Powerslave에서 미묘한 아쉬움을 느꼈기 때문에 100점을 꽉 채우지는 못하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95점이라는 점수를 받기에 한 치의 모자람도 없는 명반이자 헤비 메탈이라는 장르에서 클래식, 즉 고전의 대열에 오르기에 충분한 역량을 보여준 앨범이라고 평가하고 싶다.

Track listing (Songs)
title | rating | votes | video | ||
---|---|---|---|---|---|
1. | Aces High | 4:31 | 98.6 | 58 | Audio Music Video |
2. | 2 Minutes to Midnight | 6:04 | 97.7 | 58 | Audio Music Video |
3. | Losfer Words (Big 'Orra) | 4:15 | 88.6 | 41 | |
4. | Flash of the Blade | 4:05 | 91.4 | 43 | Audio |
5. | The Duellists | 6:18 | 89.7 | 40 | Audio |
6. | Back in the Village | 5:02 | 86.5 | 42 | |
7. | Powerslave | 7:12 | 96.7 | 53 | Audio |
8. | Rime of the Ancient Mariner | 13:45 | 97.7 | 51 | Audio |
Line-up (members)
- Bruce Dickinson : Vocals, Songwriting (tracks 2, 4, 6, 7)
- Steve Harris : Bass, Songwriting (tracks 1, 3, 5, 8)
- Adrian Smith : Guitars, Songwriting (tracks 2, 6)
- Dave Murray : Guitars
- Nicko McBrain : Drums
10,753 revi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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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4, 2021 Likes : 18
발매전부터 평론가들이 평균 4.7 이나 되는 점수를 주었는데
막상 발매되고 들어보니 그 정도 까지는 아닌것 같다
후기 아이언메이든 스타일 중에서 장엄하고 묵직한 미들템포
악곡 스타일을 참 좋아하는데 이 앨범은 그걸
극대화 한 느낌이다 개인적으로 나는 메탈 밴드들이
나이가... Read More

Jan 24, 2011 Likes : 12
아이언 메이든식 프로그레시브 메탈.
아이언 메이든의 앨범 중 가장 자주 듣는 앨범이자 가장 좋아하는 앨범이다. 완성도 자체는 그래도 Powerslave가 약간 더 높다고 생각하지만... 아이언 메이든만이 만들어낼 수 있는 아이언 메이든식 프로그레시브의 진수를 보여주는 게 이 앨범이다. 발...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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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6, 2021 Likes : 8
Ok so I will approach this album by listing how I felt about individual songs. I adore Iron Maiden's classic albums, but it has been a while since I heard anything other than middling LPs from them. Which is a huge bummer.
Also sorry for lack of any cohesion beforehand, because I'm writing this to curb my urge to do anything and everything. If you have problems, please fill ...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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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12, 2021 Likes : 6
메이든의 첫 정규 풀랭스 앨범은 1980년에 나왔고 부르스 디킨슨은 1958년생이다.
메이든은 전성기의 힘과 속도를 잃은 지 오래다. 돌이킬 수 없는 사실이다.
이 돌이킬 수 없는 사실을 얼마나 감안하느냐에 따라 『Senjutsu』(2021)에 대한 평가가 갈린다.
좋게 말하자면,
메이든은 현재...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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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4, 2021 Likes : 6
영국 헤비메탈 역사상 가장 위대한 밴드 중 하나인 Iron Maiden은 무려 40년이 넘는 기간 동안 헤비메탈 외길을 걸으며 메탈이라는 문화의 아이콘이자 큰 형님 같은 기둥으로 군림해 왔다. 이들은 초창기부터 밴드 내 최고 권력자 Steve Harris의 베이스가 주축이 되는 스타일을 일관적으로 보여줬...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