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 mysteriis dom Sathanas Review
Band | |
---|---|
Album | De mysteriis dom Sathanas |
Type | Album (Studio full-length) |
Released | May 24, 1994 |
Genres | Black Metal |
Labels | Deathlike Silence Productions |
Length | 46:04 |
Ranked | #2 for 1994 , #25 all-time |
Album rating : 92.4 / 100
Votes : 138 (11 reviews)
Votes : 138 (11 reviews)
April 5, 2010
멤버간의 불화, 살인, 잦은 멤버 교체 등 콩가루 밴드로 유명한 메이햄이지만, 이들도 수작은 존재한다.
유로니무스가 만들어낸 본 작은 메이햄의 멤버 간의 호흡이 절정에 다다른 작품이라 할 수 있다. 아틸라의 보이스는 마치 어두운 안개가 드리운 암흑의 숲속에서 붉은 눈을 희번뜩이며 먹잇감을 노리는 마인(魔人)처럼 사악함이 물씬 풍긴다. 이러한 마성(魔聖)을 더욱 극대화 시켜주는 강신술사 같은 존재가 바로 유로니무스라 할 수 있는데, 곡을 사악하게 쓰기로는 내가 아는 아티스트 중 다섯 손가락 안에 꼽을 정도이다. 자칫하면 로블랙으로 갈 수 있는 이들의 블랙 메탈을 바로 잡아주며, 좀 더 강하고, 좀 더 사악하게 만들어 내, 기타 리프 하나하나에 사악함으로 가득 차있다. 유로니무스의 괴기하면서도 잔악한 성격은 前 보컬이었던 데드(Dead)의 죽음에서도 여지없이 드러나는데, 말수가 적고 냉소적이고 항상 혼자 집안에 틀어박혀 있는 데드가 오슬로의 한 산장에서 손목을 긋고 샷건으로 자신의 머리를 직접 쏴 자살한 사건이 있었다. 유서에는 Excuse all the blood - '피바다 만들어서 미안하다' 라는 말과 함께 집안에 소란 일으켜 미안하다는 말이 있었는데, 이때 유로니무스는 경찰에 보고하지 않고, 사진기로 직접 시체를 찍어, 라이브 앨범 Dawn Of The Black Hearts의 자켓 사진에 등록하는 등 기괴한 행각으로 명성이 자자했다.
이 앨범이 발매되기도 전에 유로니무스는 당시 네크로부처가 떠나고 새로 들어온 베이시스트 카운트 그리쉬나크(Burzum)에게 부엌칼로 온몸을 난도질 당해 사망하고 마는데, 밴드의 구심점을 잃은 헬해머는 고심끝에 前 보컬로 참여했던, 매니악을 다시 영입했고, 기타리스트에 블래스피머, 감옥에 간 카운트의 공백 메꿀 前 베이시스트 네크로부처 또한 다시 돌아오게 되어 정식 앨범 1집을 발매하고 활동을 재개했다. 블랙메탈을 접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주저않고 메이햄을 들을 것을 적극 권장하는데, 단순한 블랙 메탈이 아니라, 다양한 음악적 시도와Bathory가 닦아놓은 블랙메탈의 틀을 확실하게 건축한 명실상부한 최강자이기 때문이다. 유로니무스가 참여한 정규 앨범은 본 작 뿐이지만 그만큼 희소가치가 충분하며 이 앨범을 듣노라면, 어쩐지 억울하게 죽은 유로니무스의 영혼이 처절하게 울부짖는 듯한 착각에 빠지기도 한다.
유로니무스가 만들어낸 본 작은 메이햄의 멤버 간의 호흡이 절정에 다다른 작품이라 할 수 있다. 아틸라의 보이스는 마치 어두운 안개가 드리운 암흑의 숲속에서 붉은 눈을 희번뜩이며 먹잇감을 노리는 마인(魔人)처럼 사악함이 물씬 풍긴다. 이러한 마성(魔聖)을 더욱 극대화 시켜주는 강신술사 같은 존재가 바로 유로니무스라 할 수 있는데, 곡을 사악하게 쓰기로는 내가 아는 아티스트 중 다섯 손가락 안에 꼽을 정도이다. 자칫하면 로블랙으로 갈 수 있는 이들의 블랙 메탈을 바로 잡아주며, 좀 더 강하고, 좀 더 사악하게 만들어 내, 기타 리프 하나하나에 사악함으로 가득 차있다. 유로니무스의 괴기하면서도 잔악한 성격은 前 보컬이었던 데드(Dead)의 죽음에서도 여지없이 드러나는데, 말수가 적고 냉소적이고 항상 혼자 집안에 틀어박혀 있는 데드가 오슬로의 한 산장에서 손목을 긋고 샷건으로 자신의 머리를 직접 쏴 자살한 사건이 있었다. 유서에는 Excuse all the blood - '피바다 만들어서 미안하다' 라는 말과 함께 집안에 소란 일으켜 미안하다는 말이 있었는데, 이때 유로니무스는 경찰에 보고하지 않고, 사진기로 직접 시체를 찍어, 라이브 앨범 Dawn Of The Black Hearts의 자켓 사진에 등록하는 등 기괴한 행각으로 명성이 자자했다.
이 앨범이 발매되기도 전에 유로니무스는 당시 네크로부처가 떠나고 새로 들어온 베이시스트 카운트 그리쉬나크(Burzum)에게 부엌칼로 온몸을 난도질 당해 사망하고 마는데, 밴드의 구심점을 잃은 헬해머는 고심끝에 前 보컬로 참여했던, 매니악을 다시 영입했고, 기타리스트에 블래스피머, 감옥에 간 카운트의 공백 메꿀 前 베이시스트 네크로부처 또한 다시 돌아오게 되어 정식 앨범 1집을 발매하고 활동을 재개했다. 블랙메탈을 접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주저않고 메이햄을 들을 것을 적극 권장하는데, 단순한 블랙 메탈이 아니라, 다양한 음악적 시도와Bathory가 닦아놓은 블랙메탈의 틀을 확실하게 건축한 명실상부한 최강자이기 때문이다. 유로니무스가 참여한 정규 앨범은 본 작 뿐이지만 그만큼 희소가치가 충분하며 이 앨범을 듣노라면, 어쩐지 억울하게 죽은 유로니무스의 영혼이 처절하게 울부짖는 듯한 착각에 빠지기도 한다.
6 likes
Track listing (Songs)
title | rating | votes | video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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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Funeral Fog | 5:47 | 94.8 | 26 | Audio |
2. | Freezing Moon | 6:23 | 98.2 | 34 | Audio |
3. | Cursed in Eternity | 5:10 | 91.9 | 22 | Audio |
4. | Pagan Fears | 6:21 | 94.2 | 23 | Audio |
5. | Life Eternal | 6:57 | 93.7 | 27 | Audio |
6. | From the Dark Past | 5:27 | 90.9 | 21 | Audio |
7. | Buried by Time and Dust | 3:34 | 92.5 | 22 | Audio |
8. | De Mysteriis Dom Sathanas | 6:22 | 96.9 | 25 | Audio |
Line-up (members)
- Euronymous : Guitars
- Hellhammer : Drums
10,434 reviews
cover art | Artist | Album review | Reviewer | Rating | Date | Like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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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해머는 왜 카운트의 베이스 라인을 지우지 않았을까?
사실 얘도 상또라이라 살인마와 그 희생자가 같은 앨범에서 연주한다는 그 발상이 재밌다고 생각한건 아닐까?'
내가 처음 이 앨범을 들었을때 들은 생각이다.
그나저나 처음 코멘트를 남겼을때는 95점을 박았는데 어쩔수 없이...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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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해되기 얼마 전, 27. 7. 93에 유로니무스가 입고 있던 티셔츠의 문...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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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D.S는 다시는 나와서는 안 되고, 또 나올수도 없는 작품이라는 것은 들을 귀 있는 이들, 그리고 진지하게 블랙메탈을 접근하고 Mayhem과 Euronymous를 추앙하는 이들이라면 모두가 알고 있을 것이다.
자살한 전임 보컬의 가사를 토대로 살해당한 이의 작곡과 기타, 살해한 이의 베이스, 그것...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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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RK 등 여러 미디어에 출연하였던 저명한 변호사 아버지(존함이 Helge Aarseth임) 밑에서 좋은 가정환경 속에 자랐던 유로니무스
매사 굽힐 줄 모르는 신념과 확신에 차있어서 때때로 비현실적이고 자기기만적이라는 비판을 받았던 유로...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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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감.. 차가움 .. 어두움 .. 긴장감 .. 예측불허..
블랙메탈에 교과서가 있다면 유일한 두권의 A Blaze In The Northern Sky와
바로 이 De Mysteriis Dom Sathana 가 있을것이다.
메이헴은 벌써 결성된지 20년도 훌쩍넘었지만 아직도 수많은블랙팬들에게 칭송받는 이유가바로 이 앨범에 있다
까놓고 보...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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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Dead, Necrobutcher, Hell Hammer, Euronymous의 라인업으로 처음 시작한 라이브였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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