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 Anger Review
October 26, 2012
앨범을 평가하는데 있어서 기준을 시디를 플레이어에 넣고나서 모든 트랙을 감상할때까지 즐겁게 듣는것 이라는 요소가 들어간다면 이 앨범은 40점을 받아도 할말이 없는 앨범이다
하지만 메탈리카의 디스코그래피에서의 이 앨범은 후기 메탈리카의 작품중 가장 훌륭한 사운드를 상징한다 Metallica 앨범의 성공후 투어기간동안 점점 무너져가던 제임스 헷필드의 보컬은 Reload에 이르자 과거의 스래쉬메탈을 연주했던 카리스마 넘치는 보컬은 삑사리를 거듭하며 마음대로 편하게 부르는 보컬이 되어버렸다
제임스 헷필드는 사실상 메탈리카에서 가장 중요한 멤버다. 그런 그가 라이브에서 더이상 과거의 보컬스타일을 소화해 낼 수 없었고 카리스마를 어필할 수 없었다 Reload Load는 그들에게 또한 팬들에겐 너무 물렁물렁한 음악이었다
밴드는 헤비메탈로의 회귀를 결심하고 앨범녹음에 착수한다 지금까지의 이미지를 모두 탈피하는 대수술과도 같은 작업이다. 라이브에서 메탈리카는 기존의 빠른진행속에 고음을 구사해야하는 곡을 부르는데 힘들어하는 경향이 있었다. 그래서 그들은 음악 스타일을 뉴메탈, 코어로 바꾸면서 보컬은 무리하게 속도를 내면서 곡을 부를 필요가 없이 장단에 맞추며 또한 목을 긁는 거친느낌의 보컬을 구사할 수 있게 되었다
이 창법은 놀라울만큼 뉴메탈, 코어 스타일의 곡들과 조화를 이룬다 Death magnetic의 보컬과 비교를 한다면 정말 훌륭한 수준이다 억지로 고음을 끌어올리려 내지르는 어색함이 이앨범엔 전혀없다
많은 비난을 받았던, 라스가 고안했다던 드럼 스네어는 앨범이 지향하는 거칠고 야생적인 사운드를 잘 담아냈다
뮤지션의 의도를 고려했을때 스네어 교체는 비난받을점이 없다 물론 스래쉬보다 뉴메탈 코어 얼터너티브 느낌이 더 강하게 난다는점이 있지만...
메탈리카가 다른 장르로 갈아탔다고, 보컬이 음악스타일에 적응했다고 작곡이나 연주가 엉망이다? St.anger에서 메탈리카는 그동안 load reload 그리고 6년간의 공백기간동안 분출하지 못했던 창작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Purify, Allwithin in my hands 리프들을 대표적으로 꼽을 수 있으며 타이틀곡 St.anger에서 점점 고조되는 분위기를 폭팔시키는 부분은 일품이다
스래쉬메탈에서 표현하기 힘들었던 느리고 그루브감이 넘치는 리프들, 그에 맞추어 거칠고 과격하게 부를 수 있는 보컬, 프로듀싱을 고려했을때 이 앨범은 메탈리카 후기작중 가장 독특하고 훌륭한 작품이며 메탈리카를 새로운 전성기로 인도할 뻔했던 안타까운 작품이다
곡의 길이가 너무 길다는것은 물론 치명적인 단점이다 단순하고 말초적인 리프를 반복하니 지루하고 앨범을 끝까지 듣기 힘들수 밖에 없다 그러나 나는 곡의 길이가 너무 길다는것 외에 어떠한 단점도 이앨범에서 발견하지 못했다
Death magnetic 에서 어설프게 회귀한 스래쉬 사운드, 이 앨범에서의 무수한 비난, 변절자라는 비난은 결국 다시 메탈리카를 한물간 퇴물밴드 취급받게 만들고 말았다
하지만 메탈리카의 디스코그래피에서의 이 앨범은 후기 메탈리카의 작품중 가장 훌륭한 사운드를 상징한다 Metallica 앨범의 성공후 투어기간동안 점점 무너져가던 제임스 헷필드의 보컬은 Reload에 이르자 과거의 스래쉬메탈을 연주했던 카리스마 넘치는 보컬은 삑사리를 거듭하며 마음대로 편하게 부르는 보컬이 되어버렸다
제임스 헷필드는 사실상 메탈리카에서 가장 중요한 멤버다. 그런 그가 라이브에서 더이상 과거의 보컬스타일을 소화해 낼 수 없었고 카리스마를 어필할 수 없었다 Reload Load는 그들에게 또한 팬들에겐 너무 물렁물렁한 음악이었다
밴드는 헤비메탈로의 회귀를 결심하고 앨범녹음에 착수한다 지금까지의 이미지를 모두 탈피하는 대수술과도 같은 작업이다. 라이브에서 메탈리카는 기존의 빠른진행속에 고음을 구사해야하는 곡을 부르는데 힘들어하는 경향이 있었다. 그래서 그들은 음악 스타일을 뉴메탈, 코어로 바꾸면서 보컬은 무리하게 속도를 내면서 곡을 부를 필요가 없이 장단에 맞추며 또한 목을 긁는 거친느낌의 보컬을 구사할 수 있게 되었다
이 창법은 놀라울만큼 뉴메탈, 코어 스타일의 곡들과 조화를 이룬다 Death magnetic의 보컬과 비교를 한다면 정말 훌륭한 수준이다 억지로 고음을 끌어올리려 내지르는 어색함이 이앨범엔 전혀없다
많은 비난을 받았던, 라스가 고안했다던 드럼 스네어는 앨범이 지향하는 거칠고 야생적인 사운드를 잘 담아냈다
뮤지션의 의도를 고려했을때 스네어 교체는 비난받을점이 없다 물론 스래쉬보다 뉴메탈 코어 얼터너티브 느낌이 더 강하게 난다는점이 있지만...
메탈리카가 다른 장르로 갈아탔다고, 보컬이 음악스타일에 적응했다고 작곡이나 연주가 엉망이다? St.anger에서 메탈리카는 그동안 load reload 그리고 6년간의 공백기간동안 분출하지 못했던 창작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Purify, Allwithin in my hands 리프들을 대표적으로 꼽을 수 있으며 타이틀곡 St.anger에서 점점 고조되는 분위기를 폭팔시키는 부분은 일품이다
스래쉬메탈에서 표현하기 힘들었던 느리고 그루브감이 넘치는 리프들, 그에 맞추어 거칠고 과격하게 부를 수 있는 보컬, 프로듀싱을 고려했을때 이 앨범은 메탈리카 후기작중 가장 독특하고 훌륭한 작품이며 메탈리카를 새로운 전성기로 인도할 뻔했던 안타까운 작품이다
곡의 길이가 너무 길다는것은 물론 치명적인 단점이다 단순하고 말초적인 리프를 반복하니 지루하고 앨범을 끝까지 듣기 힘들수 밖에 없다 그러나 나는 곡의 길이가 너무 길다는것 외에 어떠한 단점도 이앨범에서 발견하지 못했다
Death magnetic 에서 어설프게 회귀한 스래쉬 사운드, 이 앨범에서의 무수한 비난, 변절자라는 비난은 결국 다시 메탈리카를 한물간 퇴물밴드 취급받게 만들고 말았다
2 likes
Track listing (Songs)
title | rating | votes | video | ||
---|---|---|---|---|---|
1. | Frantic | 5:50 | 75.8 | 28 | Music Video |
2. | St. Anger | 7:21 | 72.9 | 30 | Music Video |
3. | Some Kind of Monster | 8:25 | 63.9 | 26 | Music Video |
4. | Dirty Window | 5:24 | 55.5 | 26 | Live Video Audio |
5. | Invisible Kid | 8:30 | 52 | 26 | |
6. | My World | 5:45 | 52.7 | 26 | |
7. | Shoot Me Again | 7:10 | 58.6 | 25 | |
8. | Sweet Amber | 5:27 | 60.5 | 26 | |
9. | The Unnamed Feeling | 7:08 | 63.1 | 25 | Music Video |
10. | Purify | 5:13 | 62 | 24 | |
11. | All Within My Hands | 8:48 | 58.8 | 24 |
Line-up (members)
- James Hetfield : Vocals & Guitars
- Kirk Hammett : Guitars
- Bob Rock : Bass
- Lars Ulrich : Drums
10,437 reviews
cover art | Artist | Album review | Reviewer | Rating | Date | Likes | |
---|---|---|---|---|---|---|---|
Icon Review (1993) | 100 | 7 hours ago | 0 | ||||
Death Magnetic Review (2008) | 65 | 9 hours ago | 0 | ||||
The Years of Decay Review (1989) | 100 | 9 hours ago | 1 | ||||
Paid in Full Review (2022) | 75 | 17 hours ago | 0 | ||||
A Prelude to Sorrow Review (2018) | 80 | 17 hours ago | 0 | ||||
Reborn Review (2018) | 80 | 18 hours ago | 1 | ||||
Forests of Witchery Review (1996) | 80 | 1 day ago | 0 | ||||
Seasons in the Abyss Review (1990) | 90 | 1 day ago | 0 | ||||
Humanity - Hour 1 Review (2007) | 90 | 1 day ago | 0 | ||||
Eye II Eye Review (1999) | 75 | 2 days ago | 1 | ||||
Awakening from Dukkha Review (2021) | 75 | 2 days ago | 0 | ||||
Killing on Adrenaline Review (1998) | 100 | 4 days ago | 1 | ||||
Chapter 3: Parasomnia Review (2011) | 90 | 4 days ago | 1 | ||||
Time to Be King Review (2010) | 70 | 4 days ago | 0 | ||||
The Winter Wake Review (2006) | 75 | 5 days ago | 0 | ||||
Endless Review (2024) | 90 | 6 days ago | 1 | ||||
Forevermore Review (2011) | 70 | 6 days ago | 0 | ||||
80 | 6 days ago | 1 | |||||
90 | 7 days ago | 0 | |||||
Distance Over Time Review (2019) | 80 | 7 days ago | 1 |
St. Anger Review (2003)
Wait 40/100
Jul 24, 2011 Likes : 38
1991년. 유행의 흐름을 잘 타서 일명 블랙앨범이라 불리는 셀프타이틀 앨범으로 엄청난 상업적인 성공을 거둔 메탈리카는 그때부터 슬슬 정신이 나가기 시작한다.
그리고 5년 후.
Metallica는 수 많은 팬과 메탈 리스너들앞에 Load라는 앨범을 선보임으로써 이제부터 우리들은 얼터리카가 ... Read More
blackdiaforever 95/100
Feb 7, 2020 Likes : 31
아니 이앨범이 그렇게 구리다고?? 이 명반이?? 절대 나는 동의할 수 없다. 솔까말 어렸을때 이 앨범 크게틀어놓고 마스터!! 마스터!! 미친듯이 머리 흔들며 따라불러보지 않은사람 메킹에 몇이나 되나??
모두 자신에게 솔직해 졌으면 좋겠다. 마스터나 배터리 오리온의 기타리프는 대중적... Read More
St. Anger Review (2003)
피규어no5 45/100
Apr 13, 2013 Likes : 19
Metallica의 기타리스트 커크해밋(kirk hammett)은 카를로스 산타나의 앨범에 참여할 당시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메탈리카는 아주 실험적인 밴드다." 저 말은, 사실 Metallica 라는 밴드가 우리가 알던 것 이상으로 음악적으로 아주 역동적인 밴드였다는 점을 시사한다. 이런 이들에게 Thrash Me... Read More
Divine Step 100/100
Sep 15, 2018 Likes : 17
이 똥글을 읽는 당신은 메탈리카를 싫어해도 메탈리카 2집을 싫어할 수는 없을 것이다.
얘네가 2집이후로 껍데기만 남아 반은 황금 반은 똥으로 가득찬 앨범들을 줄줄 싸냈더라도
2집의 위대함은 폄하되어서는 안된다. 근데 이제 생각해보니 머사마가 위대한 것일 수도?
어쨋든 본작은 메... Read More
St. Anger Review (2003)
진리치공백 40/100
Jul 10, 2016 Likes : 12
St. Anger. 이것은 말도 많고 탈도 많은 문제작이다. 그러나 실인즉 이 앨범은 우리 의식의 근저에 자리하는 쇼펜하우어적 인간 초월의 가치를 일깨워주는 서사적 대작으로, 가장 참된(true) 메탈 앨범의 반열에 올려놓을 만한 앨범이다.
이들이 이 앨범을 제작하고 발매하기 전 엄청난 갈등... Read More
Metallica Review (1991)
romulus 96/100
Feb 19, 2008 Likes : 12
이렇게 위대한 밴드가, 이제는 왜 '밴드 멤버 자체'까지 계속 욕을 들어야하는지 모르겠다. 물론 이들의 후반기 작품이 팬들을 크게 실망시켰고, 이들의 연주실력도 일류는 아니다. 하지만 헤비메탈의 역사 그 자체를 만들고 부흥시킨 밴드를, 밴드 자체의 역량까지 들먹이며 초기작들까지... Read More
Southern Kor 60/100
Jul 9, 2021 Likes : 10
(2014년도 감상평)
이 앨범 기점으로 메탈리카는 전혀 취향에 안 맞는다. 중간에 의외로 괜찮은 앨범도 있지만.. 진짜 그나마 괜찮은 정도지 내가 정말 감동을 느끼며 들어본 메탈리카 음반은 단 한 개도 없다.
타이틀곡 MOP 은 워낙 유명해서 참 괜찮은 음악이라고 생각했던 시절이 잠깐 있... Read More
Metallica Review (1991)
hellcorpse 90/100
Jun 12, 2020 Likes : 10
스레쉬 메탈 붕괴의 시발점.
그러나 메탈리카 앨범 중 가장 대중적으로 인기를 얻은 앨범.
박한 평가에 비해 Enter Sandman , Sad But True , The Unforgiven , Through the never , Nothing else matters, Don't tread on me 등 좋은 곡이 너무 많은 앨범.
개인적으로는 ...And Justice For All 앨범으로 메탈리카를 접하고 역...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