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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God We Trust Review

Stryper - In God We Trust
Band
Albumpreview 

In God We Trust

TypeAlbum (Studio full-length)
Released
GenresGlam Metal, Hard Rock, Christian Rock
LabelsEnigma Records
Length38:21
Ranked#34 for 1988 , #1,832 all-time
Album rating :  84.8 / 100
Votes :  30  (4 reviews)
Reviewer :  level 11         Rating :  90 / 100
개인적으로 [Against the law] 앨범을 내기 이전, 즉 소위 크리스천 메탈 밴드로 자신들을 정의내리고 있던 시절의 Stryper가 낸 앨범 중 최고의 앨범이라고 생각한다. 아니, 어떻게 보면 그냥 이 앨범을 최고로 꼽는다고 해도 큰 지장은 없을 것 같다. 이들의 앨범들 중 가장 좋아하는 것은 [Against the law] 지만, 이들의 앨범 중 가장 높은 점수를 주는 앨범은 바로 이 앨범, [In God we trust] 니까-굳이 대문자로 god을 적고 있는 이유는 이 밴드가 이 앨범을 통해 찬양하고자 하는 God이 단순한 신을 의미하는 명사가 아니고 기독교의 신임이 분명하기에 대문자로 적는 것이 옳다-. 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리냐고 할 수도 있겠지만, 정말 그런 걸 어떡하겠는가 (...)

전반적인 멜로디 메이킹 감각은 이 앨범에서 최고조에 이르렀다는 느낌이 든다. 말 그대로 청량한 멜로디 감각이 이 앨범 전반을 휩쓸고 있다는 느낌. 말 그대로 넘실거리는 황홀한 멜로디 라인에 휘감겨 있는 곡들은 최고 수준의 매력을 발휘하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트랙으로... Always there for you와 Keep the fire burning을 꼽을 수 있지 않을까. 특히 개인적으로 이 앨범에서 가장 좋아하는 축에 드는 Always there for you는 정말이지 박수를 보낼 수밖에 없다는 느낌이다. 담아내고자 하는 주제의식과 끝내주는 보컬, 환상적인 멜로디가 복합적으로 어우러진 거장의 작품이라는 인상을 주고 있다고나 할까.

여기에 Michael Sweet의 맑고 청아한, 소름이 돋을 듯이 치솟는 극한의 하이 피치 보컬 퍼포먼스는 이 장르의 역사에 남지 싶을 정도다. 뭐 하이 피치 보컬이라면 다른 보컬들도 많고, 특히 바로 다음 앨범인 [Against the law] 에서의 Michael Sweet라는 최강의 경쟁자가 버티고 있다-정말 자기 자신을 비교 대상으로 삼아야 하는 보컬리스트라니, 너무 멋지다 (?!)-. 하지만 이 앨범에서의 Sweet는 여느 보컬리스트들과의 비교를 불허하는 환상적인 역량을 폭발시키고 있다. 메탈 역사상 최고음을 내는 곡 중 하나일 In God we trust에다 Always there for you의 마지막의 폭발, The writing's on the wall-그러고 보니 블로그 이름을 바로 이 곡에서 따 왔다. 번외로 설명하자면 The writing's on the wall은 구약 성경의 다니엘서에서 바빌로니아 왕의 연회 자리에 갑자기 벽에 손이 나타나 글을 썼다는 일화에서 유래한 표현이다. 임박한 심판... 정도의 의미이려나.-의 미칠듯한 박동감까지, Sweet은 이 앨범에서 자신이 얼마나 다재다능한 보컬리스트인지를 증명해 보이고 있다.

다만 좀 아쉬운 것은... 전반적으로 앨범이 좀 묽은 느낌을 내고 있는 거랄까. 개인적으로 [Against the law] 는 다소 헤비한 느낌에 치우친 게 아닌가 하는 느낌을 받았었고, [Soldiers under command] 는 설익었다는 느낌을 받았었다. 이들의 앨범들 중 밸런스 자체로 가장 완벽한 축에 드는 것은 역시 [To hell with the devil] 앨범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 보는데, 이 앨범은 그런 훌륭한 밸런스를 갖춘 앨범의 후속작이라고 생각하기엔 다소 밸런스가 흐트러져 있다는 인상을 지울 수 없다. 다소 메탈과 팝의 경계선 위에서 팝 쪽으로 심하게 기울어져 있는, 그런 인상이랄까. 환상적인 멜로디와 Sweet의 보컬은 높이 치지만서도.

뭐 종합해서 요약하자면 헤비 메탈 밴드로서의 Stryper가 낸 앨범이라면 낙제점이지만, 멜로딕 메탈 밴드로서의 Stryper가 낸 앨범이기에 90점짜리 앨범이라고 말하고 싶다. 말장난일 수도 있겠지만, 하여간 이들의 특질이랄 수 있을 멜로디와 보컬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는 것은 사실이니까. 다만 여기서 아주 약간만 밸런스를 잘 잡았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 것은 어쩔 수 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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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e-up (members)

10,437 reviews
In God We Trust
level 18 이준기   95/100
Nov 2, 2017       Likes :  5
학창시절에 락음악을 처음으로 접하며 그때는 고음이면 잘 부르는줄 알고 열광하던 노래들이 있었다. 그중에 4옥타브가 넘는다며 다들 노래방에서 되도 않던 노래를 부르던 곡중 하나가 바로 이 앨범에 수록된 in god we trust였다. 과연 이 곡이 고음으로만 유명할곡이었을까? 시간이 지나고... Read More
Against the Law
level 18 이준기   90/100
Apr 15, 2017       Likes :  4
스트라이퍼의 5번째 정규앨범. 현재 스트라이퍼의 앨범은 평범한 가격에 사고싶을때 사기는 쉽지 않은 상태여서 1집부터 구하고 싶었지만 우연히 이 음반부터 구매하게 되었다. 첫인상은 그리 기대가 많지는 않았다. 왜냐하면 다들 그럴것 같지만 스트라이퍼 하면 초고음의 to hell with the d... Read More
To Hell with the Devil
level 21 구르는 돌   90/100
Apr 12, 2014       Likes :  4
Stryper의 앨범들은 국내에도 전반적으로 잘 알려져 있지만, 아마도 본작이 제일 유명하지 않을까 싶다. 그러한 추측을 하는 이유는 단연 타이틀 트랙인 To Hell With the Devil의 존재이다. 아마도 이 곡이야말로 수많은 국내의 메탈 키드들을 고음병으로 인도한 근원이 아닌가 싶다. 그만큼 국내... Read More
Second Coming
level 11 Apache   90/100
Oct 4, 2013       Likes :  4
Michael Sweet은 늙었다. 늙었다고밖에 할 수 없다. 1963년생이니, 이젠 만으로도 얄짤없이 50대다-물론 서양은 나이를 만으로 세니까 Sweet이 공식적으로 50대에 진입한 것은 2013년부터다. 한국식으로 재자면 이미 작년의 Michael Sweet도 50대였겠지. 하지만 이게 뭐 중요한가. 고작 한두 살 차이인 것... Read More
To Hell with the Devil
level 21 Eagles   100/100
Nov 9, 2005       Likes :  4
스트라이퍼는 1983년에 미국 Los Angeles에서 결성된 Christian/Glam Metal 밴드다. 보컬과 기타의 Michael Sweet와 친동생인 드러머 Robert Sweet를 주축으로 Roxx Regime 이란 밴드명으로 활동하다가 1984년에 Stryper로 개명하고 데뷔앨범을 발표한다. 세 번째 앨범인 본작 "To Hell With the Devil"은 두 번째 앨... Read More
No More Hell to Pay
level 18 이준기   75/100
Oct 23, 2017       Likes :  3
스트라이퍼 10집 정규 앨범. 갑자기 스트라이퍼의 구수하고 단순하고 아름다운 멜로디가 그리워져서 베스트앨범을 듣다가 혹시나 정규앨범들을 구할수 있나 검색하다 예전 앨범들은 힘들다는 사실에 절망하고, 그래도 최근 앨범들은 아직 판매중이어서 구매를 하였다. 너무 세련된 앨범... Read More
In God We Trust
level 21 구르는 돌   90/100
Apr 12, 2014       Likes :  3
Stryper를 내가 처음 접했던 것은 지금으로부터 14년여 전이었다. 이들의 음악적 특징인 고음 보컬의 매끄러운 보이스와 대중친화적인 멜로디 라인은 당시의 Heavy Metal 새내기였던 나에게도 충분히 인상적이었다. 그러나,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이들이 표방하는 종교적인 정서에 냉담해지면서... Read More
Soldiers Under Command
level 21 Eagles   90/100
Nov 9, 2005       Likes :  3
잡티 없는 깔끔한 메탈음악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누려온 Stryper이다. 본작은 이들의 두 번째 앨범으로 데뷔작보다 질적으로 향상된 느낌인데, 절정의 음악을 들려준 "To Hell With the Devil" 앨범의 전초전 격인 사운드를 담고 있으며 골드레코드를 기록하였다. 환상적인 멜로디와 박진감... Read More
Against the Law
level 21 구르는 돌   85/100
Sep 18, 2020       Likes :  2
Black Sabbath, Motörhead, Judas Priest와 같은 선구자격인 밴드들이 헤비 메탈씬을 개척한 이래로 이 장르는 폭발적으로 핵분열을 거듭해갔다. 헤비 메탈이라는 장르는 아무래도 워낙 남성적인 이미지가 강하여 대중성을 결여하고 있는 듯 보이지만, 헤비 메탈의 태동기에 분화된 글램 메탈은 대중... Read More
Reborn
level 18 이준기   80/100
Nov 2, 2017       Likes :  2
Against the law 앨범을 발매하고 해체한지 15년만의 여섯번째 정규 앨범... 기대감을 안고 시디를 돌리지만 첫 트랙을 듣는 순간부터 당황스러운 뉴메탈 사운드가 전개된다. 앨범전체적으로 이 사운드가 줄곧 유지되는데 기존 팬들에겐 실망스러운 부분이 아닐수 없다. 게다가 7080하드락 헤비... Read More
Fallen
level 18 이준기   85/100
Oct 23, 2017       Likes :  2
전작 no more hell to pay에 대해선 애매모호한 의견을 제시했었는데 이번음반은 결론적으로 전작보다는 조금더 낫다. 전작과 사운드, 곡들의 전개, 보컬, 악기 연주들, 심지어 앨범자켓까지 상당히 많이 닮아있다. 재결성하기 전 쌍팔년대의 사운드와는 다르기에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이정... Read More
Soldiers Under Command
level 21 구르는 돌   85/100
Apr 12, 2014       Likes :  2
데뷔 앨범 The Yellow and Black Attack을 내놓은 Stryper는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를 중심으로 서서히 인기를 얻어 나갔다. 그 이듬해에는 월등히 향상된 음악성을 가진 Soldiers Under Command을 발표하였다. 그들의 전성기가 시작된 것이었다. Soldiers Under Command은 정통 Heavy Metal, Thrash Metal, L.A Metal로 분화되... Read More
In God We Trust
level 21 Eagles   90/100
Nov 9, 2005       Likes :  2
전작의 완성도를 그대로 이어가며 호평을 받아낸 Stryper의 네 번째 앨범이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시원한 메탈 넘버 "In Got We Trust"로 포문을 열고 있다. 가슴이 뻥 뚫리는 듯한 마이클의 환상적인 보컬 하나만으로도 앨범의 가치는 충분하다고 생각되며 풍부한 코러스와 깨끗한 멜로디... Read More
7 Seven the Best of Stryper
level 18 이준기   75/100
Aug 16, 2015       Likes :  1
1,2,3,4,5집을 가지고 있어야 하나 무슨 이유에서인지 하나도 안가지고 있고 그러다 학창시절에 듣던 스트라이퍼의 유명곡들이 듣고 싶어서 베스트 음반을 골라봤다. (한번에 1~5집을 사려했더니 도무지 파는곳도, 수입반 가격도 만만치 않았기도 하고..) 1,2번 트랙에 나온 곡들은 아쉽지만... Read More
To Hell with the Devil
level 11 Apache   85/100
Sep 23, 2013       Likes :  1
신을 찬양하기 위해 모였다는 밴드 Stryper가 대중적으로 가장 큰 성공을 얻은 앨범은 바로 이 앨범 [To hell with the devil] 일 것이다. 후속작 [In God we trust]-개인적으론 이 방향으로 나선 앨범들 중 제일 맘에 들었던 것은 [In God we trust] 였긴 한데...-는 골드에 그쳤지만, 이 앨범은 밴드 역사상 첫...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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