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ere Death Is Most Alive Review
Band | |
---|---|
Album | Where Death Is Most Alive |
Type | Live album |
Released | October 26, 2009 |
Genres | Melodic Death Metal |
Labels | Century Media Records |
Length | 1:43:15 |
Ranked | #9 for 2009 , #358 all-time |
Album rating : 93.3 / 100
Votes : 20 (2 reviews)
Votes : 20 (2 reviews)
December 29, 2024
Dark Tranquillity의 초기부터 중기까지의 디스코그래피를 총망라한 라이브 앨범 Where Death Is Most Alive는 단순한 공연 기록이 아니라 밴드의 정체성과 역사를 고스란히 보여주는 강렬한 작품이다. 09년에 발매된 이 앨범은 Dark Tranquillity가 북유럽에서 발흥한 멜로딕 데스 메탈 장르에서 얼마나 독보적인 존재인지 증명하는 한 편의 기록물이다. 이 앨범은 그들의 음악적 진화와 성과를 20년의 시간 속에서 응축해서 보여주는 작품으로 Dark Tranquillity라는 걸출한 밴드가 걸어온 족적을 비교적 손쉽게 추적할 수 있는 체험을 팬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그들의 첫 공식라이브 앨범인 Where Death Is Most Alive의 미덕은 분명하게 나타나고 있다. 09년까지 발표한 작품 가운데, 팬들이 가장 좋아하는 트랙들을 담아내고 있다. 밴드 초기에 작곡한 곡들 중 가장 찬란한 명곡인 Punish My Heaven부터 가장 사랑받는 Dark Tranquillity의 레퍼토리로 여겨지는 The Treason Wall과 Terminus까지 수록되어 이 앨범은 Dark Tranquillity의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풍족하게 감상할 수 있다. 특히 밴드의 전성기로 접어든 시점에 발표된 Damage Done과 Character, Fiction의 수록곡들은 본 라이브 앨범의 주축을 이루고 있다는 점에서 이 앨범이야말로 Dark Tranquillity의 정점을 상징하는 앨범이라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하지만, 워낙 디스코그래피가 방대한 Dark Tranquillity인지라 고르게 수록곡을 발췌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밴드의 풋풋한 시절인 Skydancer나 The Gallery에 수록된 많은 명곡들이 누락되는 것은 어쩔수 없는 일이다. 이들의 앨범 중 The Gallery를 밴드 최고의 명반이라고 생각하는 입장상, 이 앨범의 수록곡이 대거 빠져있는 것은 실로 아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리고 라이브 앨범 특성상 스튜디오 음반의 완벽한 음질에 익숙한 청취자라면 Where Death Is Most Alive가 이질적으로 들리더라도 이상한 것은 아니다. 무엇보다도 이 앨범에서 가장 아쉬운 모습은 Mikael Stanne의 목소리에서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오랜 투어로 지쳐있는 듯한 그의 목소리는 밴드의 팬들 사이에서도 호불호가 갈리는 경향이 있다. 이러한 요소들은 이 앨범을 Iron Maiden의 첫 라이브 앨범 Live After Death와 겹쳐보이게 한다. 이 앨범도 보컬인 Bruce Dickinson의 목소리가 장기간의 투어로 최상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지는 않지만, 라이브 무대에서의 퍼포먼스와 선곡으로 단점을 멋지게 메우고 있다.
그러나 일부 팬들의 본작에 대한 부정적인 평도 본 앨범의 DVD를 보고나면 쉬이 바뀌고 만다. 라이브 무대에서 Mikael Stanne는 공연장의 뜨거운 열기와 관객들과의 상호작용을 이루는데 있어서 최고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영상에서 보여주는 그의 친근하면서도 카리스마적인 무대 퍼포먼스는 그의 목소리에 대한 아쉬움을 순식간에 날려버리고 만다. 또한 실제 공연의 에너지와 공간감을 고스란히 전달하면서도, 깔끔한 프로듀싱은 각각의 악기의 선명도를 여과없이 짙어지게 하고 있다. Where Death Is Most Alive는 라이브 앨범의 묘미인 생동감과 동시에 스튜디오 앨범의 정교한 완벽한 음질을 최대한 보존함으로써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쾌거를 이루고 있다. Where Death Is Most Alive는 현대 녹음 기술의 승리이자, 동시에 라이브 밴드로서 Dark Tranquillity가 얼마나 탁월한 팀인지 여지없이 증명하는 중요한 자료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들의 첫 공식라이브 앨범인 Where Death Is Most Alive의 미덕은 분명하게 나타나고 있다. 09년까지 발표한 작품 가운데, 팬들이 가장 좋아하는 트랙들을 담아내고 있다. 밴드 초기에 작곡한 곡들 중 가장 찬란한 명곡인 Punish My Heaven부터 가장 사랑받는 Dark Tranquillity의 레퍼토리로 여겨지는 The Treason Wall과 Terminus까지 수록되어 이 앨범은 Dark Tranquillity의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풍족하게 감상할 수 있다. 특히 밴드의 전성기로 접어든 시점에 발표된 Damage Done과 Character, Fiction의 수록곡들은 본 라이브 앨범의 주축을 이루고 있다는 점에서 이 앨범이야말로 Dark Tranquillity의 정점을 상징하는 앨범이라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하지만, 워낙 디스코그래피가 방대한 Dark Tranquillity인지라 고르게 수록곡을 발췌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밴드의 풋풋한 시절인 Skydancer나 The Gallery에 수록된 많은 명곡들이 누락되는 것은 어쩔수 없는 일이다. 이들의 앨범 중 The Gallery를 밴드 최고의 명반이라고 생각하는 입장상, 이 앨범의 수록곡이 대거 빠져있는 것은 실로 아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리고 라이브 앨범 특성상 스튜디오 음반의 완벽한 음질에 익숙한 청취자라면 Where Death Is Most Alive가 이질적으로 들리더라도 이상한 것은 아니다. 무엇보다도 이 앨범에서 가장 아쉬운 모습은 Mikael Stanne의 목소리에서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오랜 투어로 지쳐있는 듯한 그의 목소리는 밴드의 팬들 사이에서도 호불호가 갈리는 경향이 있다. 이러한 요소들은 이 앨범을 Iron Maiden의 첫 라이브 앨범 Live After Death와 겹쳐보이게 한다. 이 앨범도 보컬인 Bruce Dickinson의 목소리가 장기간의 투어로 최상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지는 않지만, 라이브 무대에서의 퍼포먼스와 선곡으로 단점을 멋지게 메우고 있다.
그러나 일부 팬들의 본작에 대한 부정적인 평도 본 앨범의 DVD를 보고나면 쉬이 바뀌고 만다. 라이브 무대에서 Mikael Stanne는 공연장의 뜨거운 열기와 관객들과의 상호작용을 이루는데 있어서 최고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영상에서 보여주는 그의 친근하면서도 카리스마적인 무대 퍼포먼스는 그의 목소리에 대한 아쉬움을 순식간에 날려버리고 만다. 또한 실제 공연의 에너지와 공간감을 고스란히 전달하면서도, 깔끔한 프로듀싱은 각각의 악기의 선명도를 여과없이 짙어지게 하고 있다. Where Death Is Most Alive는 라이브 앨범의 묘미인 생동감과 동시에 스튜디오 앨범의 정교한 완벽한 음질을 최대한 보존함으로써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쾌거를 이루고 있다. Where Death Is Most Alive는 현대 녹음 기술의 승리이자, 동시에 라이브 밴드로서 Dark Tranquillity가 얼마나 탁월한 팀인지 여지없이 증명하는 중요한 자료라 할 수 있을 것이다.
Track listing (Songs)
title | rating | votes | video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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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c 1 | |||||
1. | Intro | 1:05 | - | 0 | |
2. | The Treason Wall | 3:54 | - | 0 | |
3. | The New Build | 4:28 | - | 0 | |
4. | Focus Shift | 4:00 | - | 0 | |
5. | The Lesser Faith | 4:48 | - | 0 | |
6. | The Wonders at Your Feet | 4:26 | - | 0 | Live Video |
7. | Lost to Apathy | 4:54 | - | 0 | |
8. | FreeCard | 4:51 | - | 0 | |
9. | Inside the Particle Storm | 5:47 | - | 0 | |
10. | Nothing to No One | 5:29 | - | 0 | |
11. | Edenspring | 5:08 | - | 0 | |
Disc 2 | |||||
1. | Insanity's Crescendo | 7:21 | - | 0 | Live Video |
2. | Lethe | 4:24 | - | 0 | Live Video |
3. | Dreamlore Degenerate | 3:10 | - | 0 | |
4. | Misery's Crown | 4:35 | - | 0 | Live Video |
5. | ThereIn | 6:23 | - | 0 | Live Video |
6. | My Negation | 6:08 | - | 0 | |
7. | Yesterworld / Punish My Heaven | 6:30 | - | 0 | |
8. | The Mundane and the Magic | 5:54 | - | 0 | |
9. | Final Resistance | 3:49 | - | 0 | |
10. | Terminus (Where Death Is Most Alive) | 6:05 | - | 0 |
10,489 reviews
cover art | Artist | Album review | Reviewer | Rating | Date | Like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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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atogustav 100/100
Feb 17, 2015 Likes : 14
When I got into the metal scene I was mostly a power metal fan, and would hardly listen to any other genre, maybe some heavy metal, some thrash metal, and hard rock, but that was it, I was not open for anything else. However I became so fascinated with the power metal genre that it got me into putting attention to the labels my favorite artists belonged to, and of course those ... Read More
In Embrace 9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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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랑시(Transi)>
'트랑시'는 방금 죽은 시체와 완전히 썩은 백골의 중간 단계를 뜻하는 말로서, 본래 중세미술에서 기독교적 교리를 담아내는 데 쓰였던 소재다. 중세미술 작품에서 나타나는 트랑시의 모습은 해골에 가까운 마른 체형에 살점이 떨어질듯 말듯 달려있고, 머리카락은 거...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