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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e at Donington Review

Iron Maiden - Live at Donington
Band
Albumpreview 

Live at Donington

TypeLive album
Released
GenresHeavy Metal
LabelsEMI Records
Length1:52:07
Ranked#44 for 1993 , #2,069 all-time
Album rating :  89.3 / 100
Votes :  9  (1 review)
Reviewer :  level 11         Rating :  90 / 100
Iron maiden은 긴 활동 기간 만큼이나 많은 라이브 앨범을 내 왔다. 이 시대 가장 완벽한 헤비 메탈 라이브 앨범 중 하나라는 [Live after death] 랄지, 이 앨범 이전에 발표된 더블 앨범 [A real live one] 과 [A real dead one] 이랄지, Bruce Dickinson과 Adrian Smith가 원대 복귀를 신고하고 이들의 가세를 얻은 Iron maiden이 아직 건재하다는 선전 포고를 하고 있는 [Rock in Rio] 랄지, 2005년과 2009년, 그리고 2012년에 각기 발표되어 길다면 긴 공백기를 메울 수 있는 수단이 되어 준 [Death on the road] 나 [Flight 666-Original soundtrack album], [En vivo!] 랄지 하는 그런 앨범들. 동시기의 라이벌 밴드라고 할 수 있는 Judas priest와 비교해 보면? 월등히 많다, 고 하긴 어렵겠지만-JP의 라이브 앨범도 다섯... 아니 네 개, 차마 [A touch of evil-Live] 를 정규 라이브 앨범으로 인정해 주고 싶지 않다(...)-, 라이브 앨범에 상당히 신경을 많이 쓴다, 는 인상을 주기엔 충분하다.

개인적으로 이 라이브 앨범은 [Rock in Rio] 앨범 다음으로 Iron maiden의 라이브 앨범 중 아끼는 앨범이다-그렇다, [Live after death] 보다도 더 아끼는 앨범이다!-. 언뜻 보기엔 별 거 없는 평범한 라이브 앨범으로 보일지도 모르겠다. 선곡 자체도 그렇게 특별할 것은 없는, 그런 구성이라고 느낄 수도 있고. 그런데 왜 이 라이브 앨범을 그렇게 높이 평가하고 좋아하느냐고 묻는다면... 이 앨범은 라이브 무대가 가질 수 있는 질감을 고스란히 살려내고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Rock in Rio] 못지 않게 말이다-이 리뷰를 쓰면서 지금 듣고 있는 것도 사실 [Rock in Rio] 의 The evil that men do이기도 하다 (먼산)-.

그런 질감을 살려낼 수 있는 원천은 무엇일까. 결정적으로 이 라이브 앨범이 한 개의 공연을 통째로 담아낸 "순도 높은" 라이브 앨범이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겠다. 라이브 앨범을 사람들이 듣는 이유는 무엇일까? 라이브 무대에서 들려주는 뮤지션들의 역량을 통해 그들의 스튜디오에서 포장되지 않은 날것의 역량이 어느 정도인지를 확인하려는 의도도 있겠지만, 가장 결정적인 것은 직접 공연에 가지 않고도 그들의 라이브 무대를 앨범으로 듣는 과정을 통해 강렬한 현장감을 느끼려는 게 핵심이지 않을까. 그리고 이 앨범은 그런 청자들의 의도를 거의 완벽에 가깝게 만족시키고 있다. Heaven can wait에서 관중들의 합창은... 정말 전율이 일 정도니까.

거기다가 Bruce Dickinson 탈퇴 이전 최고 전성기를 달리고 있는 Iron maiden의 최고 명곡들이 포진해 있다. 이 시기의, 보다 정확히는 이 이전 시기의 최고 전성기에 이르는 Iron maiden의 곡들이 말 그대로 골고루 포진해 있다는 점, 이건 되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공연 시기가 시기인지라 [Fear of the dark] 앨범의 선곡에 다소 방점이 찍혀 있다는 인상은 분명하지만, 선곡 자체는 굉장히 균형잡혀 있다고 할 수 있지 않을까? Iron maiden이라 하면 연상할 수 있는 대부분의 곡들이 트랙 리스트 안에 들어 있고, 이 선곡은 [Rock in Rio] 때의 선곡과도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우월하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는-[Rock in Rio] 시절 발표한 [Brave new world] 앨범을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 면도 이런 평가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친 것 같긴 하지만 (...)-.

하여간, 명멸하고 있는 Iron maiden의 라이브 앨범들 중 가장 높은 평가를 받기에 충분한 축에 드는 앨범이라고 자신있게 권하고 싶은 앨범. 최고의 라이브 앨범이라는 [Live after death] 보다도 더 추천하고 싶은 앨범이다. 라이브 무대 특유의 박진감을 느끼는 것을 더 선호하는 사람이라면, [Live after death] 대신 이 앨범, [Live at Donington] 으로 Iron maiden의 라이브 역사를 느끼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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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 listing (Songs)

titleratingvotesvideo
Disc 1
1.Be Quick or Be Dead3:53952
2.The Number of the Beast4:5497.52
3.Wrathchild2:54952
4.From Here to Eternity4:4497.52
5.Can I Play With Madness3:3397.52
6.Wasting Love5:3797.52
7.Tailgunner4:0797.52
8.The Evil That Men Do7:58952
9.Afraid to Shoot Strangers6:5397.52
10.Fear of the Dark7:1197.52Live Video
Disc 2
1.Bring Your Daughter... To the Slaughter6:1687.52
2.The Clairvoyant4:23952
3.Heaven Can Wait7:2097.52
4.Run to the Hills3:5697.52
5.2 Minutes to Midnight5:3897.52
6.Iron Maiden8:14952
7.Hallowed Be Thy Name7:2897.52
8.The Trooper3:5397.52
9.Sanctuary5:18952
10.Running Free7:54952

Line-up (members)

10,436 reviews
Senjutsu
level 5 doguri11   85/100
Sep 4, 2021       Likes :  18
발매전부터 평론가들이 평균 4.7 이나 되는 점수를 주었는데 막상 발매되고 들어보니 그 정도 까지는 아닌것 같다 후기 아이언메이든 스타일 중에서 장엄하고 묵직한 미들템포 악곡 스타일을 참 좋아하는데 이 앨범은 그걸 극대화 한 느낌이다 개인적으로 나는 메탈 밴드들이 나이가... Read More
The Number of the Beast
level 12 제주순둥이   65/100
Oct 16, 2019       Likes :  14
서두로 주의를 먼저 드리자면 이 리뷰는 이 앨범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 5%와 잡소리 95%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메탈을 들은지 어연 10년째가 되가고 메탈킹덤도 가입한지 내년에 10년차가 된다. 지금까지 수많은 앨범에 코멘트를 달아왔지만 Iron Maiden 하나만큼은 정말 코멘트를 달기가 애매... Read More
The Book of Souls
level 13 Harlequin   85/100
Aug 5, 2016       Likes :  11
아이언 메이든이 왜 거장인지 궁금하다면 이 앨범을 들어보라. 보통 신생밴드들은 돋보여야만 뜰 수 있다는 마음가짐에 치열한 악곡의 발칙한 데뷔작을 세상에 내놓고, 청자들이 그들의 창의적인 면에 감동을 받을 때 성공가도 위에 올라 본인들의 음악세계를 펼쳐나가기 시작한다. ... Read More
Fear of the Dark
level 18 이준기   90/100
Jul 31, 2013       Likes :  11
Fear of the Dark이라는 아이언메이든의 대표곡 중 하나가 수록된 앨범으로 아쉬우 점이라곤 애드리안 스미스가 없다는것 뿐 본작은 아이언 메이든의 디스코그라피중 명반계열에 당당히 자리잡을 가치가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깔끔하고 단정한 사운드의 싱글트랙들은 각기 개성있는 기... Read More
Seventh Son of a Seventh Son
level 6 KimiRaikkonen   100/100
Jan 24, 2011       Likes :  11
아이언 메이든식 프로그레시브 메탈. 아이언 메이든의 앨범 중 가장 자주 듣는 앨범이자 가장 좋아하는 앨범이다. 완성도 자체는 그래도 Powerslave가 약간 더 높다고 생각하지만... 아이언 메이든만이 만들어낼 수 있는 아이언 메이든식 프로그레시브의 진수를 보여주는 게 이 앨범이다. 발... Read More
Seventh Son of a Seventh Son
level 21 구르는 돌   95/100
Oct 4, 2010       Likes :  9
80년대가 시작될 시기에 기존의 Hard Rock 사운드를 좀더 무겁고 강하게 다듬어 큰 인기를 누렸던 정통 Heavy Metal은 80년대가 절반 정도가 지났을 즈음에는 위기에 직면하게 되었다. 원래 헤비 메탈이 인기를 끌 수 있었던 이유는 하드 록 사운드의 이상의 강렬한 음악을 듣고 싶어하는 팬들의 ... Read More
Piece of Mind
level 19 앤더스   90/100
Jun 26, 2006       Likes :  9
Trooper도 좋지만 마지막곡인 To Tame A Land라는 곡은 그 기타 솔로가 좋다. 은근히 사람 끄는 멜로디가 일품이며 드라마틱한 곡구성도 최고다~!! 아이언메이든의 초창기 앨범이지만 진짜 이렇게 타이트하고 완숙한 앨범이 어딨나?? 아이언메이든의 모든 멤버들에게 존경을 표한다. 나는 처음엔... Read More
Senjutsu
level 10 Rin   50/100
Sep 6, 2021       Likes :  8
Ok so I will approach this album by listing how I felt about individual songs. I adore Iron Maiden's classic albums, but it has been a while since I heard anything other than middling LPs from them. Which is a huge bummer. Also sorry for lack of any cohesion beforehand, because I'm writing this to curb my urge to do anything and everything. If you have problems, please fill ... Read More
The Final Frontier
level 13 BlueZebra   90/100
Jul 17, 2022       Likes :  6
전설적인 헤비메탈 밴드 아이언 메이든은 1980년 Iron Maiden부터 2021년 Senjutsu에이르기까지 40년 넘게 현역으로 활동하며 매 순간 역사를 쓰고 있다. 이들의 음악적 전성기에 대해 메탈 팬들에게 물으면 대부분은 브루스 디킨슨이 참여한 The Number of the Beast부터 Fear of the Dark까지를 꼽을 것이며... Read More
Senjutsu
level 10 주난   70/100
Sep 12, 2021       Likes :  6
메이든의 첫 정규 풀랭스 앨범은 1980년에 나왔고 부르스 디킨슨은 1958년생이다. 메이든은 전성기의 힘과 속도를 잃은 지 오래다. 돌이킬 수 없는 사실이다. 이 돌이킬 수 없는 사실을 얼마나 감안하느냐에 따라 『Senjutsu』(2021)에 대한 평가가 갈린다. 좋게 말하자면, 메이든은 현재... Read More
Senjutsu
level 10 피규어no5   55/100
Sep 4, 2021       Likes :  6
영국 헤비메탈 역사상 가장 위대한 밴드 중 하나인 Iron Maiden은 무려 40년이 넘는 기간 동안 헤비메탈 외길을 걸으며 메탈이라는 문화의 아이콘이자 큰 형님 같은 기둥으로 군림해 왔다. 이들은 초창기부터 밴드 내 최고 권력자 Steve Harris의 베이스가 주축이 되는 스타일을 일관적으로 보여줬... Read More
The X Factor
level 5 ricky310   65/100
Apr 17, 2016       Likes :  6
The X Factor 1995 Fear of the Dark 투어 이후 보컬리스트 Bruce Dickinson은 이미 Iron Maiden에서의 활동에 허무감을 느끼고 있었다. 하지만 자기 상황을 설명하기도 전에 이미 다른 팀원들과 소속사에서는 다른 Tour를 또 준비 중이었고 (“Real Live Tour”) 그 과정 중에 Bruce Dickinson은 탈퇴하겠다는 자기 ... Read More
The Book of Souls
level 10 주난   75/100
Nov 22, 2015       Likes :  5
작년 말에 브루스 디킨슨이 혀암(!)에 걸렸다는 소식은 메틀계에 큰 충격을 주었다. 시대 상황도 상황이었고 디킨슨이 아이언 메이든을 떠나있던 1990년대 중반의 암울했던 시기를 생각해보라. ‘샤아 아즈나블’의 목소리는 ‘이케다 슈이치’밖에 없듯이 아이언 메이든의 목소리는 디킨... Read More
Fear of the Dark
level 8 --헐--   75/100
Jul 12, 2014       Likes :  5
브루스 디킨슨이 탈퇴하기 전까지의 전성기를 마무리하는 앨범이다. 무엇보다도 타이틀 트랙인 Fear of the Dark로 매우 유명한 앨범이며, 이 곡은 Hallowed be thy Name과 함께 메이든을 대표하는 단 두곡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초특급 킬링 트랙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앨범 자체가 잘 만... Read More
Rock in Rio
level 7 Inverse   90/100
Oct 15, 2013       Likes :  5
처음에 (아는 분을 통해서 DVD를 빌렸을 때) 이 실황공연을 별로 기대하지 않았습니다. 'Live after Death'가 워낙에 훌륭한 실황공연이라서 그런 것도 있었고 멤버들의 - 특히 Bruce Dickinson의 목소리 - 상태에 대한 우려도 있었지요. 하지만 실황공연을 보고 난 후에 느낀 건 역시 이분들은 공연을...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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