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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Matter of Life and Death Review

Iron Maiden - A Matter of Life and Death
Band
Albumpreview 

A Matter of Life and Death

TypeAlbum (Studio full-length)
Released
GenresHeavy Metal
LabelsEMI Records
Length1:11:55
Ranked#48 for 2006 , #1,521 all-time
Album rating :  83.7 / 100
Votes :  47  (9 reviews)
Reviewer :  level 11         Rating :  80 / 100
Iron maiden이 이 앨범을 처음 냈을 때가 생각난다. 그 때 자유게시판에 "Maiden, 사랑한다!" 라는 오글거리는 느낌을 지울 수 없는 (...) 게시물도 남겼던 것 같고. 비록 한정판을 사면서 받았던 팔찌는 잃어버렸지만, 이 앨범만큼은 여전히 가지고 있고, 자주 리핑된 음원을 플레이리스트에 올리기도 했다. 그런데 이 앨범은... 음원들을 플레이리스트에 올렸던 횟수만큼 플레이리스트에서 내렸던 앨범이기도 하다는 점을 부정할 수 없을 것 같다. [Brave new world] 에서의 다소 간질간질한, 뭔가 2% 채워지지 않는다는 느낌을 말끔하게 씻어내 준 2003년의 앨범 [Dance of death] 를 듣고 Dickinson이 귀환한 Iron maiden에 대해 기대치를 한껏 높였던 기억이 나는데, 그 당시의 나에게는 이 앨범이 그 기대치를 메워 줄 수 있는 앨범이라는 생각을 하기 어려웠던 것 같다.

일단 앨범 전반의 구성이 극도로 길다. 열 곡이 들어 있는 앨범의 길이가 무려 71분 52초다. 한 곡에 7분이 넘나드는 길이를 기대해야 한다는 것. 첫 곡 Different worlds를 제외하면 곡들이 전반적으로 굉장히 길어졌다. 이 덕분에 처음 듣는 사람에게는-그 사람이 비록 Iron maiden의 팬이라 할지라도. 이 앨범을 처음 듣던 당시의 나도, 지금의 나도 Iron maiden의 팬이라는 사실 하나만큼은 여전히 변하지 않았으니까 일반화해도 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생각해 본다-이 앨범이 굉장히 지루하다는 인상을 주기에 충분하다고 본다. 심지어 첫 곡 Different worlds 역시 기존 Iron maiden식의 빠른 곡에서 느낄 수 있었던 박진감이 상당 부분 거세되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으니까.

Bruck Dickinson의 보컬리스트로서의 역량은... 많은 사람들이 지적했듯이, 그의 보컬리스트로서의 역량이 저하되고 있는 느낌을 주는 앨범이란 점은 부정할 수 없을 것 같다. Bruce Dickinson은 1958년생이다. 이 앨범이 발표되던 2006년 당시 만으로 48세의 나이였다. 물론 Rob Halford는 만 49세의 나이에 자신의 이름을 건 밴드 Halford의 데뷔 앨범 [Resurrection] 을 통해 녹슬지 않은 무시무시한 보컬 퍼포먼스를 보여주긴 했지만, 어디 그런 경우가 흔할까. 거기다 Judas priest의 재결성 이후에는 한 해 다르게 무너지는 보컬 퍼포먼스를 들려주기도 했고. Dickinson 역시 노화라는 보컬리스트 최대의 적을 떨쳐내는 것은 어려웠을 것이다. 그렇게 생각하고 나면, Dickinson의 보컬에만 귀를 맞추자면, 그렇게까지 나쁜 건 아니지만 아쉬운 생각을 지울 수 없는 정도다.

하지만 Dickinson의 보컬리스트로서의 역량은 떨어졌으되, 프런트맨으로서의 역량은 전혀 감퇴하지 않았다. 이 앨범에서의 Iron maiden은 달리는 것에 초점을 두고 있지 않다. 그리고 Bruce Dickinson은 그런 밴드의 초점에 철저히 맞춘 목소리를 내고 있다는 인상을 주고 있다. 실제로 이 앨범을 낸 이후 발표한 라이브 앨범들에서 Bruce Dickinson이 들려준 보컬 퍼포먼스는 그렇게 나쁘지 않았으니까. 그걸 미루어 봤을 땐 Dickinson은 자신의 역량을 딱 필요한 만큼만 뿜어내면서, 밴드가 내고자 한 사운드에 초점을 둔 보컬에 전념하고 있다는 느낌이다. 그런 그가 장악하고 있는 이 사운드는... 뭐랄까, 굉장히 무겁고 강력하다. [Seventh son of a seventh son] 에 근접했다는 느낌은 아니지만, 맥동을 약간 줄인 Hallowed be thy name의 느낌이랄까. 다만, 처음 듣는 순간에 청자를 사로잡을 압도적인 박동은 아니다. 하지만... 거듭 들으면 들을수록 강한 진국이 우러나는, 그런 느낌이다.

하여간, 들으면 들을수록 진국이라는 인상을 지울 수 없는 그런 묵직한 앨범. 다만 이들의 인터뷰에서처럼 [Seventh son of a seventh son] 에 근접한 앨범이라는 평가는 내리기 어려울 것 같다. 오히려... [Fear of the dark] 앨범과 [Powerslave] 의 사운드를 잘 섞어서 느리게 만든 느낌이랄까. 하지만, 이 노장 밴드가 여전히 이 정도 퀄리티의 앨범을 낼 수 있다는 점에서 이들을 브리티쉬 헤비 메탈의 왕좌에 앉히기에 모자람이 없는 앨범이라고 평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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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 listing (Songs)

titleratingvotesvideo
1.Different World4:1785.815Music Video
2.These Colours Don't Run6:5288.814Audio
3.Brighter Than a Thousand Suns8:4487.713Audio
4.The Pilgrim5:0786.714
5.The Longest Day7:4888.613
6.Out of the Shadows5:3684.113
7.The Reincarnation of Benjamin Breeg7:2186.714Music Video
8.For the Greater Good of God9:2494.513Audio
9.Lord of Light7:238512
10.The Legacy9:208612

Line-up (members)

10,437 reviews
Senjutsu
level 5 doguri11   85/100
Sep 4, 2021       Likes :  18
발매전부터 평론가들이 평균 4.7 이나 되는 점수를 주었는데 막상 발매되고 들어보니 그 정도 까지는 아닌것 같다 후기 아이언메이든 스타일 중에서 장엄하고 묵직한 미들템포 악곡 스타일을 참 좋아하는데 이 앨범은 그걸 극대화 한 느낌이다 개인적으로 나는 메탈 밴드들이 나이가... Read More
The Number of the Beast
level 12 제주순둥이   65/100
Oct 16, 2019       Likes :  14
서두로 주의를 먼저 드리자면 이 리뷰는 이 앨범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 5%와 잡소리 95%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메탈을 들은지 어연 10년째가 되가고 메탈킹덤도 가입한지 내년에 10년차가 된다. 지금까지 수많은 앨범에 코멘트를 달아왔지만 Iron Maiden 하나만큼은 정말 코멘트를 달기가 애매... Read More
The Book of Souls
level 13 Harlequin   85/100
Aug 5, 2016       Likes :  11
아이언 메이든이 왜 거장인지 궁금하다면 이 앨범을 들어보라. 보통 신생밴드들은 돋보여야만 뜰 수 있다는 마음가짐에 치열한 악곡의 발칙한 데뷔작을 세상에 내놓고, 청자들이 그들의 창의적인 면에 감동을 받을 때 성공가도 위에 올라 본인들의 음악세계를 펼쳐나가기 시작한다. ... Read More
Fear of the Dark
level 18 이준기   90/100
Jul 31, 2013       Likes :  11
Fear of the Dark이라는 아이언메이든의 대표곡 중 하나가 수록된 앨범으로 아쉬우 점이라곤 애드리안 스미스가 없다는것 뿐 본작은 아이언 메이든의 디스코그라피중 명반계열에 당당히 자리잡을 가치가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깔끔하고 단정한 사운드의 싱글트랙들은 각기 개성있는 기... Read More
Seventh Son of a Seventh Son
level 6 KimiRaikkonen   100/100
Jan 24, 2011       Likes :  11
아이언 메이든식 프로그레시브 메탈. 아이언 메이든의 앨범 중 가장 자주 듣는 앨범이자 가장 좋아하는 앨범이다. 완성도 자체는 그래도 Powerslave가 약간 더 높다고 생각하지만... 아이언 메이든만이 만들어낼 수 있는 아이언 메이든식 프로그레시브의 진수를 보여주는 게 이 앨범이다. 발... Read More
Seventh Son of a Seventh Son
level 21 구르는 돌   95/100
Oct 4, 2010       Likes :  9
80년대가 시작될 시기에 기존의 Hard Rock 사운드를 좀더 무겁고 강하게 다듬어 큰 인기를 누렸던 정통 Heavy Metal은 80년대가 절반 정도가 지났을 즈음에는 위기에 직면하게 되었다. 원래 헤비 메탈이 인기를 끌 수 있었던 이유는 하드 록 사운드의 이상의 강렬한 음악을 듣고 싶어하는 팬들의 ... Read More
Piece of Mind
level 19 앤더스   90/100
Jun 26, 2006       Likes :  9
Trooper도 좋지만 마지막곡인 To Tame A Land라는 곡은 그 기타 솔로가 좋다. 은근히 사람 끄는 멜로디가 일품이며 드라마틱한 곡구성도 최고다~!! 아이언메이든의 초창기 앨범이지만 진짜 이렇게 타이트하고 완숙한 앨범이 어딨나?? 아이언메이든의 모든 멤버들에게 존경을 표한다. 나는 처음엔... Read More
Senjutsu
level 10 Rin   50/100
Sep 6, 2021       Likes :  8
Ok so I will approach this album by listing how I felt about individual songs. I adore Iron Maiden's classic albums, but it has been a while since I heard anything other than middling LPs from them. Which is a huge bummer. Also sorry for lack of any cohesion beforehand, because I'm writing this to curb my urge to do anything and everything. If you have problems, please fill ... Read More
The Final Frontier
level 13 BlueZebra   90/100
Jul 17, 2022       Likes :  6
전설적인 헤비메탈 밴드 아이언 메이든은 1980년 Iron Maiden부터 2021년 Senjutsu에이르기까지 40년 넘게 현역으로 활동하며 매 순간 역사를 쓰고 있다. 이들의 음악적 전성기에 대해 메탈 팬들에게 물으면 대부분은 브루스 디킨슨이 참여한 The Number of the Beast부터 Fear of the Dark까지를 꼽을 것이며... Read More
Senjutsu
level 10 주난   70/100
Sep 12, 2021       Likes :  6
메이든의 첫 정규 풀랭스 앨범은 1980년에 나왔고 부르스 디킨슨은 1958년생이다. 메이든은 전성기의 힘과 속도를 잃은 지 오래다. 돌이킬 수 없는 사실이다. 이 돌이킬 수 없는 사실을 얼마나 감안하느냐에 따라 『Senjutsu』(2021)에 대한 평가가 갈린다. 좋게 말하자면, 메이든은 현재... Read More
Senjutsu
level 10 피규어no5   55/100
Sep 4, 2021       Likes :  6
영국 헤비메탈 역사상 가장 위대한 밴드 중 하나인 Iron Maiden은 무려 40년이 넘는 기간 동안 헤비메탈 외길을 걸으며 메탈이라는 문화의 아이콘이자 큰 형님 같은 기둥으로 군림해 왔다. 이들은 초창기부터 밴드 내 최고 권력자 Steve Harris의 베이스가 주축이 되는 스타일을 일관적으로 보여줬... Read More
The X Factor
level 5 ricky310   65/100
Apr 17, 2016       Likes :  6
The X Factor 1995 Fear of the Dark 투어 이후 보컬리스트 Bruce Dickinson은 이미 Iron Maiden에서의 활동에 허무감을 느끼고 있었다. 하지만 자기 상황을 설명하기도 전에 이미 다른 팀원들과 소속사에서는 다른 Tour를 또 준비 중이었고 (“Real Live Tour”) 그 과정 중에 Bruce Dickinson은 탈퇴하겠다는 자기 ... Read More
The Book of Souls
level 10 주난   75/100
Nov 22, 2015       Likes :  5
작년 말에 브루스 디킨슨이 혀암(!)에 걸렸다는 소식은 메틀계에 큰 충격을 주었다. 시대 상황도 상황이었고 디킨슨이 아이언 메이든을 떠나있던 1990년대 중반의 암울했던 시기를 생각해보라. ‘샤아 아즈나블’의 목소리는 ‘이케다 슈이치’밖에 없듯이 아이언 메이든의 목소리는 디킨... Read More
Fear of the Dark
level 8 --헐--   75/100
Jul 12, 2014       Likes :  5
브루스 디킨슨이 탈퇴하기 전까지의 전성기를 마무리하는 앨범이다. 무엇보다도 타이틀 트랙인 Fear of the Dark로 매우 유명한 앨범이며, 이 곡은 Hallowed be thy Name과 함께 메이든을 대표하는 단 두곡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초특급 킬링 트랙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앨범 자체가 잘 만... Read More
Rock in Rio
level 7 Inverse   90/100
Oct 15, 2013       Likes :  5
처음에 (아는 분을 통해서 DVD를 빌렸을 때) 이 실황공연을 별로 기대하지 않았습니다. 'Live after Death'가 워낙에 훌륭한 실황공연이라서 그런 것도 있었고 멤버들의 - 특히 Bruce Dickinson의 목소리 - 상태에 대한 우려도 있었지요. 하지만 실황공연을 보고 난 후에 느낀 건 역시 이분들은 공연을...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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