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ttalions of Fear Review
Band | |
---|---|
Album | Battalions of Fear |
Type | Album (Studio full-length) |
Released | May 18, 1988 |
Genres | Speed Metal, Power Metal |
Labels | No Remorse Records |
Length | 39:24 |
Ranked | #56 for 1988 , #3,575 all-time |
Album rating : 81.9 / 100
Votes : 25 (3 reviews)
Votes : 25 (3 reviews)
September 15, 2013
독일 유러피언 파워 메탈 신의 3대 강자라고 꼽을 수 있을 Blind guardian의 데뷔 앨범이다. 나머지 둘은? 역시 Helloween과 Gamma ray를 염두에 둔 표현이었다. 물론 독일에 유러피언 파워 메탈이라는 이름으로 포장될 수 있는 밴드가 어디 저 셋 뿐이겠냐만은-당장 떠오르는 것만도 Edguy와 Freedom call도 있고 말이다-, 이 셋은 아무래도 특별하다고밖엔 말할 수 없지 않을까. 최소한, Helloween이 열어 젖힌 유러피언 파워 메탈의 시대에 가장 먼저 Helloween이 탄 열차에 편승한 존재라고 할 수 있을 밴드들이 Gamma ray와 Blind guardian이니까. 물론 Gamma ray야 일전의 리뷰에서도 언급했듯이 본가 사장이 본가를 떠나 새로운 가게를 연 느낌이지만, Blind guardian은 역시 직접적인 관계는 없으니까.
하여간 앨범의 사운드 자체는 전반적으로 Helloween의 데뷔 앨범 [Walls of Jericho] 를 떠올리게 하는 면이 있다. [Walls of Jericho] 에 맨 처음으로 코멘트를 달 때 이런 뉘앙스의 코멘트를 달았던 걸로 기억한다-사실 정확히 말하면, 코멘트를 달았던 건지, 아니면 아예 평가를 하지 않았는지 잘 기억이 나질 않는데 (...) 그냥 그렇다고 넘어가자-. 아직은 설익은, 쓰래시의 느낌이 물씬 묻어나는 음악을 하고 있다고 말이다. Blind guardian의 이 앨범, [Battalions of fear] 역시 그런 느낌이 물씬 묻어난다. 전반적으로 쓰래시적인 거칠고 강력한 사운드가 주축이 되어 앨범을 끌어가고 있다는 인상을 준다. [Somewhere far beyond] 까지로 이어지는 이들의 사운드의 출발점이 이 앨범에서부터였단 뜻.
여기에 더해 전반적인 구성력보다는 힘과 특유의 분위기로 승부를 보는 느낌이 든다고도 할 수 있겠다. 구성에 있어서, 즉 송라이팅에 있어서 문제가 있다는 소리는 아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곡인 Majesty가 들어 있기도 하고 말이다. 다만 그 구성이 아직 설익은 느낌이 나는지라, 크게 구성 자체로 매력적이지는 못하다는 느낌이 든다는 점을 언급하고 싶다. 하지만 그 설익은 느낌을 떠나 이들 특유의 장중한 중세적 느낌을 잘 살려내고 있다는 느낌은 강하게 받을 수 있다. 거기에 Kursch 특유의 거칠고 야성적인 질감의 보컬 덕분에 그런 느낌은 더욱 확실히 살아나기도 하고 말이다.
아직 초창기이기에 초보의 느낌도 물씬 나지만, 이들이 어떤 음악을 하게 될 지 스스로 밝히는 앨범이라고 요약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분명 평범한 구성에 평범한 곡들인데-물론 Majesty는 단연 이들의 커리어에 꼽을 정도로 뛰어난 곡이 아니냐... 정도의 생각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Blind guardian이란 밴드가 무엇을 하고 싶어 하는지, 그리고 무엇을 하게 될 지는 고스란히 담겨 있으니까 말이다. 이들 특유의 중세적이고 장엄한, 그리고 거친 사운드는 이 앨범에서부터 이미 씨앗이 뿌려졌고 자라날 채비를 든든히 하고 있다. 거기에 더해 메탈 역사상 최고의 덕후질 (...) 을 하는 밴드라는 말에 부끄러움이 없을 만큼 (...) 데뷔 앨범에서부터 톨킨 덕질을 하는 모습은 훈훈하기까지 하다 (?)
하여간 데뷔 앨범에서부터 이들은 달렸다. 치열하게, 뒤는 돌아볼 생각조차 하지 않고 오직 앞만 보고. 그 앞만 보고 달리는 맹목적인-대개 부정적인 의미로 사용되지만, 여기서는 그들이 한눈을 팔 생각조차 하지 않았다는 뜻에서 한 말이다. 대개의 의미와는 다른 의미를 담아서-전사 Blind guardian의 출발점이라는 데에서 이미 이 앨범은 들어 볼 만한 가치가 있다는 점은 확실한 앨범이라고 하겠다. 다만 오래 듣고 있기는 좀 질리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아무래도 다소 단조롭다 보니. 하지만 Blind guardian이 어디서부터 시작되었는지 궁금하다면, 꼭 짚고 넘어가는 게 어떨까 싶은 앨범이다.
하여간 앨범의 사운드 자체는 전반적으로 Helloween의 데뷔 앨범 [Walls of Jericho] 를 떠올리게 하는 면이 있다. [Walls of Jericho] 에 맨 처음으로 코멘트를 달 때 이런 뉘앙스의 코멘트를 달았던 걸로 기억한다-사실 정확히 말하면, 코멘트를 달았던 건지, 아니면 아예 평가를 하지 않았는지 잘 기억이 나질 않는데 (...) 그냥 그렇다고 넘어가자-. 아직은 설익은, 쓰래시의 느낌이 물씬 묻어나는 음악을 하고 있다고 말이다. Blind guardian의 이 앨범, [Battalions of fear] 역시 그런 느낌이 물씬 묻어난다. 전반적으로 쓰래시적인 거칠고 강력한 사운드가 주축이 되어 앨범을 끌어가고 있다는 인상을 준다. [Somewhere far beyond] 까지로 이어지는 이들의 사운드의 출발점이 이 앨범에서부터였단 뜻.
여기에 더해 전반적인 구성력보다는 힘과 특유의 분위기로 승부를 보는 느낌이 든다고도 할 수 있겠다. 구성에 있어서, 즉 송라이팅에 있어서 문제가 있다는 소리는 아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곡인 Majesty가 들어 있기도 하고 말이다. 다만 그 구성이 아직 설익은 느낌이 나는지라, 크게 구성 자체로 매력적이지는 못하다는 느낌이 든다는 점을 언급하고 싶다. 하지만 그 설익은 느낌을 떠나 이들 특유의 장중한 중세적 느낌을 잘 살려내고 있다는 느낌은 강하게 받을 수 있다. 거기에 Kursch 특유의 거칠고 야성적인 질감의 보컬 덕분에 그런 느낌은 더욱 확실히 살아나기도 하고 말이다.
아직 초창기이기에 초보의 느낌도 물씬 나지만, 이들이 어떤 음악을 하게 될 지 스스로 밝히는 앨범이라고 요약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분명 평범한 구성에 평범한 곡들인데-물론 Majesty는 단연 이들의 커리어에 꼽을 정도로 뛰어난 곡이 아니냐... 정도의 생각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Blind guardian이란 밴드가 무엇을 하고 싶어 하는지, 그리고 무엇을 하게 될 지는 고스란히 담겨 있으니까 말이다. 이들 특유의 중세적이고 장엄한, 그리고 거친 사운드는 이 앨범에서부터 이미 씨앗이 뿌려졌고 자라날 채비를 든든히 하고 있다. 거기에 더해 메탈 역사상 최고의 덕후질 (...) 을 하는 밴드라는 말에 부끄러움이 없을 만큼 (...) 데뷔 앨범에서부터 톨킨 덕질을 하는 모습은 훈훈하기까지 하다 (?)
하여간 데뷔 앨범에서부터 이들은 달렸다. 치열하게, 뒤는 돌아볼 생각조차 하지 않고 오직 앞만 보고. 그 앞만 보고 달리는 맹목적인-대개 부정적인 의미로 사용되지만, 여기서는 그들이 한눈을 팔 생각조차 하지 않았다는 뜻에서 한 말이다. 대개의 의미와는 다른 의미를 담아서-전사 Blind guardian의 출발점이라는 데에서 이미 이 앨범은 들어 볼 만한 가치가 있다는 점은 확실한 앨범이라고 하겠다. 다만 오래 듣고 있기는 좀 질리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아무래도 다소 단조롭다 보니. 하지만 Blind guardian이 어디서부터 시작되었는지 궁금하다면, 꼭 짚고 넘어가는 게 어떨까 싶은 앨범이다.
Track listing (Songs)
title | rating | votes | video | ||
---|---|---|---|---|---|
1. | Majesty | 7:31 | 89.5 | 13 | Audio |
2. | Guardian of the Blind | 5:12 | 85.5 | 13 | Audio |
3. | Trial by the Archon | 1:45 | 71.3 | 10 | |
4. | Wizard's Crown | 3:50 | 75.6 | 11 | |
5. | Run for the Night | 3:36 | 83.5 | 12 | |
6. | The Martyr | 6:18 | 78.9 | 11 | |
7. | Battalions of Fear | 6:09 | 83 | 12 | Audio |
8. | By the Gates of Moria | 2:53 | 79.4 | 10 | |
Bonus track | |||||
9. | Gandalf's Rebirth | 2:10 | - | 0 |
Line-up (members)
- Hansi Kursch : Vocals, Bass
- Andre Olbrich : Guitars, Backing Vocals
- Marcus Siepen : Guitars, Backing Vocals
- Thomas Stauch : Drums
10,446 reviews
cover art | Artist | Album review | Reviewer | Rating | Date | Like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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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1N4RYSUNSET 100/100
Mar 1, 2019 Likes : 9
나를 헤비메탈의 세계로 인도한 운명적인 작품이다.
중학생이었던 나는 당시 던전드래곤, 매직 더 개더링등의
판타지 게임에 미쳐있었고, 문득 판타지와 관련된 음악을 알아보고
싶어서 동네 레코드 가게를 찾았다.
블라인드 가디언 이라는 멋드러진 이름에 끌려서 진열장에서 테잎을... Read More
KimiRaikkonen 96/100
Jul 7, 2011 Likes : 4
블라인드 가디언의 음악을 집대성한 걸작.
Wheel Of Time 한 곡만으로도 먹고 들어가는 앨범이다. 웅장하고 화려한 사운드에 빈틈없는 구조가 인상적인 명곡. 특히 후반부의 역동적인 보컬 멜로디가 극적인 분위기를 잘 살려준다. 물론 이 곡만 좋은 건 아니고... 첫곡 Sacred Worlds도 이 곡과 맞... Read More
SilentScream213 90/100
Oct 13, 2022 Likes : 3
On their 5th album, Blind Guardian released what I consider to be their best work up to that point. I’m one of the few who preferred their aggressive Thrash/Speed days on their first two albums to the more polished and melodic albums that followed (though this is mostly because they always had useless interludes bloating them). Well, Imaginations still has one of those in the... Read More
xxnoodlesxx0 90/100
May 14, 2022 Likes : 3
A great start for Blind Guardian in their metal journey. Well, this album is quite different from their later albums, where they went more in the European power metal direction. The album starts with the fan favorite track, "Majesty", which has a very interesting intro that you wouldn't guess the song will speed up later. The intro suddenly ends with a thunder sound effect, the...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