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Book of Souls Review
Band | |
---|---|
Album | The Book of Souls |
Type | Album (Studio full-length) |
Released | September 4, 2015 |
Genres | Heavy Metal |
Labels | Parlophone |
Length | 1:32:15 |
Ranked | #17 for 2015 , #842 all-time |
Album rating : 86.5 / 100
Votes : 44 (4 reviews)
Votes : 44 (4 reviews)
October 3, 2015
브루스와 에이드리언이 복귀한 이후로 아이언 메이든은 점점 더 프로그레시브한 방향으로 흘러갔다. 특히 A Matter of Life and Death 기점으로 7-8분을 넘나드는 대곡들이 앨범주를 이루기 시작했고 그런 결과로 인해 서사적이고 밀도가 높은 앨범들이 나왔다. 그러나 곡들을 개별적으로 들으면 뛰어나지만 앨범 통째로 듣기엔 어느 정도 부담스러울수가 있고 노래들도 거의 다 비슷한 구성한 이루고 있어서 귀가 트일때까지 몇번은 청취해야 될 정도로 쉬운 음반들은 아니었다.
그래서 이번 앨범 트랙리스트와 곡 길이가 공개됐을때 신보 역시 만만치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더블 앨범인데다 10분 넘는 곡들이 3곡씩이나 있고 그 중에 Empire of the Clouds는 18분에 육박하는 곡으로 아이언 메이든 역사상 가장 긴 노래가 될 것임을 예고했다. 그리고 아이언 메이든라 하면 브루스의 힘찬 보컬이 생각나는데 브루스가 나이들면서 보컬 역량이 예전만큼은 아니라 과연 어떨지 걱정되기도 했다.
원래 씨디로 사서 들을 예정이었지만 신보 발매 당일 날 참지 못하고 아이튠즈에서 먼저 음원을 사서 들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브루스와 에이드리언 복귀 이후로 최고의 앨범이다. 일단 많은 사람들이 그리워했던 80년대에서 보여준 시원한 질주감과 멜로딕함이 다시 살아났다. 첫 공개된 싱글컷 Speed of Light과 When the River Runs Deep, Death or Glory는 80년대 앨범에 들어가도 전혀 어색하지 않을 곡들이다. 하지만 이 앨범의 진가는 대곡에서 드러난다. 자연스러움 흐름과 완급조절, 세명의 기타리스트가 내려놓는 수려한 멜로디와 솔로, 스티브와 니코의 탄탄한 리듬 섹션 덕분에 지루한 틈이 없고 시간 가는줄 모른다. 그리고 브루스의 보컬이 좀 걱정됐었는데 그런 걱정을 날려주는 퍼포먼스를 보여준다. 특히 이 앨범의 대미를 장식하는 Empire of the Clouds에선 밴드의 모든 역량이 담겨져 있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가사는 1930년에 R101이란 비행선의 추락에 관한 내용이다. 구글에서 이 비행선 사진을 검색해 보면 상당히 거대하고 야심찬 프로젝트 였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그래서 곡 구성상으로 보면 처음엔 비행선이 이륙하면서 장엄함과 위대함을 표현하는 밝은 연주가 나오지만 갈수록 분위기는 어두워지고 비행선이 추락할때쯤엔 비극적인 연주가 나온다. 가사와 딱 알맞게 작곡한 구성과 흐름을 보면 그 동안 아이언 메이든이 쌓아온 내공이 확실히 느껴진다. 게다가 피아노와 오케스트레이션이 있어 더 꽉찬 사운드를 자랑한다. Empire of the Clouds 외에도 If Eternal Should Fail은 앨범의 분위기를 완벽하게 조성해주고 The Book of Souls는 무겁고 장엄하게 시작했다 나중엔 매섭게 달리는 연주 구간이 인상적이다.
아이언 메이든 정도의 경력이면 이제쯤 그냥 추억팔이식으로 투어 돌거나 메너리즘에 빠질 수 있기 마련인데 이 정도의 앨범을 뽑아줘서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들고 음악에 대한 열정이 느껴진다. 굳이 단점을 뽑아 말하자면 전혀 새로운 것은 없다는 것이지만 결과물을 보면 변화를 주지 않아도 될거 같은 느낌이다. 정말 오랜만에 음악을 들으면서 설레는 느낌이 들어서 그런지 더 애착이 가는 앨범이다.
그래서 이번 앨범 트랙리스트와 곡 길이가 공개됐을때 신보 역시 만만치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더블 앨범인데다 10분 넘는 곡들이 3곡씩이나 있고 그 중에 Empire of the Clouds는 18분에 육박하는 곡으로 아이언 메이든 역사상 가장 긴 노래가 될 것임을 예고했다. 그리고 아이언 메이든라 하면 브루스의 힘찬 보컬이 생각나는데 브루스가 나이들면서 보컬 역량이 예전만큼은 아니라 과연 어떨지 걱정되기도 했다.
원래 씨디로 사서 들을 예정이었지만 신보 발매 당일 날 참지 못하고 아이튠즈에서 먼저 음원을 사서 들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브루스와 에이드리언 복귀 이후로 최고의 앨범이다. 일단 많은 사람들이 그리워했던 80년대에서 보여준 시원한 질주감과 멜로딕함이 다시 살아났다. 첫 공개된 싱글컷 Speed of Light과 When the River Runs Deep, Death or Glory는 80년대 앨범에 들어가도 전혀 어색하지 않을 곡들이다. 하지만 이 앨범의 진가는 대곡에서 드러난다. 자연스러움 흐름과 완급조절, 세명의 기타리스트가 내려놓는 수려한 멜로디와 솔로, 스티브와 니코의 탄탄한 리듬 섹션 덕분에 지루한 틈이 없고 시간 가는줄 모른다. 그리고 브루스의 보컬이 좀 걱정됐었는데 그런 걱정을 날려주는 퍼포먼스를 보여준다. 특히 이 앨범의 대미를 장식하는 Empire of the Clouds에선 밴드의 모든 역량이 담겨져 있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가사는 1930년에 R101이란 비행선의 추락에 관한 내용이다. 구글에서 이 비행선 사진을 검색해 보면 상당히 거대하고 야심찬 프로젝트 였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그래서 곡 구성상으로 보면 처음엔 비행선이 이륙하면서 장엄함과 위대함을 표현하는 밝은 연주가 나오지만 갈수록 분위기는 어두워지고 비행선이 추락할때쯤엔 비극적인 연주가 나온다. 가사와 딱 알맞게 작곡한 구성과 흐름을 보면 그 동안 아이언 메이든이 쌓아온 내공이 확실히 느껴진다. 게다가 피아노와 오케스트레이션이 있어 더 꽉찬 사운드를 자랑한다. Empire of the Clouds 외에도 If Eternal Should Fail은 앨범의 분위기를 완벽하게 조성해주고 The Book of Souls는 무겁고 장엄하게 시작했다 나중엔 매섭게 달리는 연주 구간이 인상적이다.
아이언 메이든 정도의 경력이면 이제쯤 그냥 추억팔이식으로 투어 돌거나 메너리즘에 빠질 수 있기 마련인데 이 정도의 앨범을 뽑아줘서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들고 음악에 대한 열정이 느껴진다. 굳이 단점을 뽑아 말하자면 전혀 새로운 것은 없다는 것이지만 결과물을 보면 변화를 주지 않아도 될거 같은 느낌이다. 정말 오랜만에 음악을 들으면서 설레는 느낌이 들어서 그런지 더 애착이 가는 앨범이다.
4 likes
Track listing (Songs)
title | rating | votes | video | ||
---|---|---|---|---|---|
Disc 1 | |||||
1. | If Eternity Should Fail | 8:28 | 89.4 | 21 | Audio |
2. | Speed of Light | 5:01 | 83.5 | 19 | Music Video |
3. | The Great Unknown | 6:37 | 82.1 | 16 | |
4. | The Red and the Black | 13:33 | 86.9 | 18 | Audio |
5. | When the River Runs Deep | 5:52 | 82.1 | 16 | |
6. | The Book of Souls | 10:27 | 87.9 | 16 | Audio |
Disc 2 | |||||
7. | Death or Glory | 5:13 | 84.3 | 16 | Audio |
8. | Shadows of the Valley | 7:32 | 81.1 | 16 | |
9. | Tears of a Clown | 4:59 | 83.2 | 16 | |
10. | The Man of Sorrows | 6:28 | 82.5 | 16 | |
11. | Empire of the Clouds | 18:01 | 95.8 | 23 | Audio |
Line-up (members)
- Bruce Dickinson : Vocals, Piano (track 11)
- Steve Harris : Bass, Keyboards
- Dave Murray : Guitars
- Adrian Smith : Guitars
- Janick Gers : Guitars
- Nicko McBrain : Drums
10,437 reviews
cover art | Artist | Album review | Reviewer | Rating | Date | Like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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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guri11 85/100
Sep 4, 2021 Likes : 18
발매전부터 평론가들이 평균 4.7 이나 되는 점수를 주었는데
막상 발매되고 들어보니 그 정도 까지는 아닌것 같다
후기 아이언메이든 스타일 중에서 장엄하고 묵직한 미들템포
악곡 스타일을 참 좋아하는데 이 앨범은 그걸
극대화 한 느낌이다 개인적으로 나는 메탈 밴드들이
나이가... Read More
KimiRaikkonen 100/100
Jan 24, 2011 Likes : 11
아이언 메이든식 프로그레시브 메탈.
아이언 메이든의 앨범 중 가장 자주 듣는 앨범이자 가장 좋아하는 앨범이다. 완성도 자체는 그래도 Powerslave가 약간 더 높다고 생각하지만... 아이언 메이든만이 만들어낼 수 있는 아이언 메이든식 프로그레시브의 진수를 보여주는 게 이 앨범이다. 발...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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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n 50/100
Sep 6, 2021 Likes : 8
Ok so I will approach this album by listing how I felt about individual songs. I adore Iron Maiden's classic albums, but it has been a while since I heard anything other than middling LPs from them. Which is a huge bummer.
Also sorry for lack of any cohesion beforehand, because I'm writing this to curb my urge to do anything and everything. If you have problems, please fill ...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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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난 70/100
Sep 12, 2021 Likes : 6
메이든의 첫 정규 풀랭스 앨범은 1980년에 나왔고 부르스 디킨슨은 1958년생이다.
메이든은 전성기의 힘과 속도를 잃은 지 오래다. 돌이킬 수 없는 사실이다.
이 돌이킬 수 없는 사실을 얼마나 감안하느냐에 따라 『Senjutsu』(2021)에 대한 평가가 갈린다.
좋게 말하자면,
메이든은 현재...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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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규어no5 55/100
Sep 4, 2021 Likes : 6
영국 헤비메탈 역사상 가장 위대한 밴드 중 하나인 Iron Maiden은 무려 40년이 넘는 기간 동안 헤비메탈 외길을 걸으며 메탈이라는 문화의 아이콘이자 큰 형님 같은 기둥으로 군림해 왔다. 이들은 초창기부터 밴드 내 최고 권력자 Steve Harris의 베이스가 주축이 되는 스타일을 일관적으로 보여줬...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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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verse 90/100
Oct 15, 2013 Likes : 5
처음에 (아는 분을 통해서 DVD를 빌렸을 때) 이 실황공연을 별로 기대하지 않았습니다. 'Live after Death'가 워낙에 훌륭한 실황공연이라서 그런 것도 있었고 멤버들의 - 특히 Bruce Dickinson의 목소리 - 상태에 대한 우려도 있었지요. 하지만 실황공연을 보고 난 후에 느낀 건 역시 이분들은 공연을...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