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Aurora Veil Review
Band | |
---|---|
Album | The Aurora Veil |
Type | Demo |
Released | April 21, 2007 |
Genres | Extreme Progressive Metal |
Labels | Independent |
Length | 33:03 |
Album rating : 89.8 / 100
Votes : 27 (4 reviews)
Votes : 27 (4 reviews)
December 30, 2010
장르 이름만 들어도 창조적인 느낌이 풀풀 나는 오스트리아의 로그레시브 블랙메탈밴드 Ne Obliviscaris의 Demo 앨범 The Aurora Veil 앨범. 개인적으로 2007년 이후 나온 앨범들중 가장 내 감성을 자극한 앨범이다. 단순히 좋은 앨범들은 셀수 없이 많이 나오지만, 감성적인 것들에 쉽게 매료되는 나에게 이들의 곡들은 마치 천국과 같았다.
이 데모 앨범 하나로 Ne Obliviscaris는 Progressive Extreme계의 최고의 유망주가 된다. 화려하면서도 외로운 선율덕에, 여운이 깊게 남는 것이 이들 음악의 공통적인 특징이며, 인간의 수만가지 감성들을 정해진 러닝타임내에 완벽하게 표현해낸다. 예술이라는 단어가 너무도 잘 어울리는 앨범이다. 비자문제만 잘 해결해서 첫번째 정규앨범만 이정도 퀄리티로 낸다면, 앞으로 Opeth, Ihsahn급의 progressive extreme metal계의 거장이 될 싹이 보인다. 100점을 줘도 아깝지 않는 작품.
내가 이 앨범을 명반으로 평가 하는 이유 세 가지.
첫번째로 이 앨범은, 정말 내가 아끼는 소수의 밴드들에게만 느낄수 있었던 "제대로된" 서정성을 느낄수 있었다. 대표적으로, Opeth, Dark Lunacy, Graveworm, Disillusion, The Sins of Thy Beloved 정도를 나는 제대로 서정성을 강조한 밴드라고 생각하는데, 이들 Ne Obliviscaris 에게 서정성은 위의 밴드들과는 조금더 다른 의미다. 위에 나열한 밴드들의 앨범은 대체로 어두운 경향이 있다. 대체로 어두움 속에서 서정성을 찾는 다른 밴드들과는 달리, 이들의 음악은 밝은 파트가 상당히 많다. 프로그레시브 밴드 답게, 감정의 변화가 상당히 다이나믹 하고. 악기의 배치또한 상당히 인상깊다. 예를들어 Forget not이라는 트랙에서는, 차분하게 진행되는 긴 어쿠스틱기타 + 바이올린 인트로에 이어, 찬란하고 화려한 느낌을 강조하는 중반부, 그리고 밝으면서도 무언가를 갈구 하는 듯한 느낌의 마지막 아웃트로 부분이 조화가 되어 리스너들과 소통한다.
또한 이 앨범을 들었을때, Extreme계에서는 흔하게 느끼기 힘든 "순수함"을 많이 느낄수가 있었다. 이 밴드는 두 전혀 다른 성향의 보컬이 곡을 이끌게 되는데, 스크리밍을 담당하는 Xenoyr와, 클린보컬을 담당하는 Tim Charles이다. (Tim Charles 는 바이올린까지 맡고 있어 팀의 가장 주축이 되는 멤버중 하나이다.) 여하튼, 이 두 보컬의 음색이 둘다 밝고 가볍다. 그것은 이들의 음악을 조금더 맑고 순수한 느낌이 들게 하는데 기여를 한다. 그리고 전체적으로 베이스 톤이나, 기타 톤도 상당히 가벼워서, 듣기에 편하다.
마지막으로, 이들의 가장 큰 강점중 하나는, 감성의 깊이이다. 분명 위에서 설명했던 가벼움과는 상반되는 단어이긴 하지만, 이들의 장점은 그 두가지가 공존한다는 것이다. 겉보기에는 얕아보이지만, 실제로 들어가보면 너무도 깊은 심해같은 느낌이랄까... 사실 이 부분은 아무리 필력이 좋은 사람이라고 하더라도, 글 만으로 표현하긴 힘든 부분이다.
나는 지금 이 글을 보는 모든 리스너들이, 당장 이 앨범을 온라인 주문하기를 권한다. 혹여, 이들이 너무도 생소한 밴드라고 그저 지나치는 사람이 있다면, 훗날 10년 후, 혹은 20년 후 화자가 되는 이 앨범을 보고 후회할 날이 있을것이다. 지금은 모두가 인정하는, 고딕/둠메탈 계의 명반 Estatic Fear의 2집 A Sombre Dance가 처음 나왔을때의 반응이 어떠 했는지 아는가? 물어볼 가치도 없다. 그 당시에는 그 앨범을 아는 사람들 조차 드물었으니깐. 앨범의 수준을 결정 하는 것은 인지도가 아니라는 것은 이미 수많은 명반들로 증명이 되었다. 그리고 이 앨범 역시 마찬가지이다.
이 데모 앨범 하나로 Ne Obliviscaris는 Progressive Extreme계의 최고의 유망주가 된다. 화려하면서도 외로운 선율덕에, 여운이 깊게 남는 것이 이들 음악의 공통적인 특징이며, 인간의 수만가지 감성들을 정해진 러닝타임내에 완벽하게 표현해낸다. 예술이라는 단어가 너무도 잘 어울리는 앨범이다. 비자문제만 잘 해결해서 첫번째 정규앨범만 이정도 퀄리티로 낸다면, 앞으로 Opeth, Ihsahn급의 progressive extreme metal계의 거장이 될 싹이 보인다. 100점을 줘도 아깝지 않는 작품.
내가 이 앨범을 명반으로 평가 하는 이유 세 가지.
첫번째로 이 앨범은, 정말 내가 아끼는 소수의 밴드들에게만 느낄수 있었던 "제대로된" 서정성을 느낄수 있었다. 대표적으로, Opeth, Dark Lunacy, Graveworm, Disillusion, The Sins of Thy Beloved 정도를 나는 제대로 서정성을 강조한 밴드라고 생각하는데, 이들 Ne Obliviscaris 에게 서정성은 위의 밴드들과는 조금더 다른 의미다. 위에 나열한 밴드들의 앨범은 대체로 어두운 경향이 있다. 대체로 어두움 속에서 서정성을 찾는 다른 밴드들과는 달리, 이들의 음악은 밝은 파트가 상당히 많다. 프로그레시브 밴드 답게, 감정의 변화가 상당히 다이나믹 하고. 악기의 배치또한 상당히 인상깊다. 예를들어 Forget not이라는 트랙에서는, 차분하게 진행되는 긴 어쿠스틱기타 + 바이올린 인트로에 이어, 찬란하고 화려한 느낌을 강조하는 중반부, 그리고 밝으면서도 무언가를 갈구 하는 듯한 느낌의 마지막 아웃트로 부분이 조화가 되어 리스너들과 소통한다.
또한 이 앨범을 들었을때, Extreme계에서는 흔하게 느끼기 힘든 "순수함"을 많이 느낄수가 있었다. 이 밴드는 두 전혀 다른 성향의 보컬이 곡을 이끌게 되는데, 스크리밍을 담당하는 Xenoyr와, 클린보컬을 담당하는 Tim Charles이다. (Tim Charles 는 바이올린까지 맡고 있어 팀의 가장 주축이 되는 멤버중 하나이다.) 여하튼, 이 두 보컬의 음색이 둘다 밝고 가볍다. 그것은 이들의 음악을 조금더 맑고 순수한 느낌이 들게 하는데 기여를 한다. 그리고 전체적으로 베이스 톤이나, 기타 톤도 상당히 가벼워서, 듣기에 편하다.
마지막으로, 이들의 가장 큰 강점중 하나는, 감성의 깊이이다. 분명 위에서 설명했던 가벼움과는 상반되는 단어이긴 하지만, 이들의 장점은 그 두가지가 공존한다는 것이다. 겉보기에는 얕아보이지만, 실제로 들어가보면 너무도 깊은 심해같은 느낌이랄까... 사실 이 부분은 아무리 필력이 좋은 사람이라고 하더라도, 글 만으로 표현하긴 힘든 부분이다.
나는 지금 이 글을 보는 모든 리스너들이, 당장 이 앨범을 온라인 주문하기를 권한다. 혹여, 이들이 너무도 생소한 밴드라고 그저 지나치는 사람이 있다면, 훗날 10년 후, 혹은 20년 후 화자가 되는 이 앨범을 보고 후회할 날이 있을것이다. 지금은 모두가 인정하는, 고딕/둠메탈 계의 명반 Estatic Fear의 2집 A Sombre Dance가 처음 나왔을때의 반응이 어떠 했는지 아는가? 물어볼 가치도 없다. 그 당시에는 그 앨범을 아는 사람들 조차 드물었으니깐. 앨범의 수준을 결정 하는 것은 인지도가 아니라는 것은 이미 수많은 명반들로 증명이 되었다. 그리고 이 앨범 역시 마찬가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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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 listing (Songs)
title | rating | votes | ||
---|---|---|---|---|
1. | Tapestry of the Starless Abstract | 11:55 | 95 | 1 |
2. | Forget Not | 11:51 | 100 | 2 |
3. | As Icicles Fall | 9:25 | 100 | 1 |
Line-up (members)
- Tim Charles : Clean Vocals, Violin
- Xenoyr : Harsh Vocals, Lyrics
- Matt Klavins : Guitars
- Corey King : Guitars
- Brendan "Cygnus" Brown : Bass
- Daniel "Mortuary" Presland : Dru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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