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ages and Words Review
Band | |
---|---|
Album | Images and Words |
Type | Album (Studio full-length) |
Released | July 7, 1992 |
Genres | Progressive Metal |
Labels | Atco Records |
Length | 56:58 |
Ranked | #1 for 1992 , #4 all-time |
Album rating : 94.7 / 100
Votes : 229 (16 reviews)
Votes : 229 (16 reviews)
December 24, 2011
90년대 최고의 앨범 중 하나인 본작은, 음악 본연의 평가를 떠나서 후배 밴드들에 미친 영향만으로도 의미있는 것이라고 하겠다. 메탈리카가 스래쉬, 너바나가 얼터너티브, 헬로윈이 멜로딕파워, 잉베이가 네오클래시컬의 수많은 아류를 배출해 낸 원류라고 평가할 수 있다면, 프로그레시브는 바로 드림씨어터라고 자신있게 말 할 수 있다. 때문에 위대한 작품이라고 언급해도 별 무리가 없을 듯 하다.
특히 음악적으로도 밴드 음악으로서 지향할 수 있는 완벽함을 이상적으로 그려내 주었다. 엇박과 변박을 수시로 쳐대는 드러밍과, 헤비리프의 기타를 복잡한 곡 구성으로 결합해 놓은 것은, 러쉬가 메탈리카를 만났다는 평론가들의 극찬을 이끌어내었다. 또한 메탈 음악에서 키보드의 비중을 크게 올려놓은 혁신성은 두 말할 나위 없다. 이 앨범이 나오기 전까지, 어떤 메탈밴드에서 키보드의 포지션이 이렇게 중요했단 말인가! 키보드의 비중 확대로 메탈 음악에서 더욱 더 풍부한 표현을 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을, 스티브잡스의 혁신과 비교하면 무리가 될려나...
게다가 뛰어난 멜로디의 고음으로 치솟는 보컬은 악곡들의 화룡점정으로서, 어디에 내놓아도 꿀리지 않는 완벽함을 이루게 해 주었다. 앨범을 낼수록 특정 파트의 비중이 커지는 경향을 볼 때, 본 작은 이들의 디스코그래피 중에서도 모든 멤버들이 조화를 이룬 가장 밴드적인 이상향이라고 말하고 싶다.
이들 최고의 히트곡인 "Pull me under"(개인적으로 앨범 내에서 멜로디가 가장 떨어지는 곡이라 생각하는데, 인기가 많은게 신기할 따름)는 멤버들 본인들도 그렇게 큰 인기를 끌지 몰랐다고 한다. 그러나 이 곡의 히트로, 드디어 세계적으로 알려지게 되는 발판을 마련하게 된다.
"Another day", "Surrounded", "Wait for sleep"은 발라드 트랙으로, 트랙들 중간중간에 포진하여 완급조절을 기가 막히게 해주고 있다. 고음으로 치솟는 "Another day"는 우리같은 凡人들이 원래 key로 노래방에서 흉내내다 머리 핏발 터지는 곡 일 것이다. "Surrounded"는 딱히 슬로우락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프로그레시브에서는 발라드도 이런 식으로 만들 수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Under A Glass Moon "은 독특한 기타솔로로 유명한 곡이다. 어떤 기타잡지에서 잉베이맘스틴에게 이 곡을 들려주고 인터뷰한 내용도 메탈팬들 사이에서는 많이 알려져 있다. (기타와 키보드는 칭찬했는데, 드럼은 깠다라는...)
그리고 이 앨범의 하이라이트들은 나머지 곡들인 "Take The Time ", "Metropolis, Pt. 1", "Learning To Live" 이다. 8분~10분에 이르는 이 곡들은 프로그레시브메탈이란 이런 것이다 라고 보여주는 일종의 상징이다. 반면 혹자들이 비판하는 멜로디 없는 손가락 서커스... 드럼과 기타가 따로 노는 불협밴드...라는 비난을 받을만한 곡들이라 할 수 있다.
이런 비판을 들으면 참으로 안타깝다는 생각이 든다. 악기들이 복잡하게 얽혀 연주하는 것을 싫어하는 사람들은 취향이라고 판단할 수 있다. 이들은 대체로 잉베이나 그런 속주류의 연주도 싫어하는 경향이 있다. 그것은 취향이라고 하자. (나 또한 너바나같은 그런지 음악은 싫어한다.) 그러나 멜로디 없다고 치부하는 사람들은, 그만큼 자신의 감상력을 더 개발하기 위해 자성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저 곡들은 연주력도 연주력이지만, 멜로디 또한 빠지지 않는다. 저 곡들에 멜로디가 없다면 과연 이렇게 인기를 끌 수 있었고, 엄청난 평가를 받을 수 있었는지 의문이다.
음악은 시대를 감안하여 평가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즉 지금 들어서 좋은게 아니라, 이 앨범이 처음 나온 당시의 느낌으로 돌아가서 감상해야 된다고 말이다. 레드제플린이 당시에는 최고의 품질, 최고의 음악일 수 있어도, 지금 들으면 레코딩도 엉망이고 지루하고 던져 버리고 싶다. 또 당시에는 무서운 연주 테크닉을 보여주는 뮤지션이 있었다면, 10년 후에는 더 잘하는 후배들이 넘쳐난다. 그래서 음악은 들으면 들을수록, 시간은 지나면 지날수록 서로 앨범을 비교해서 점수를 주기가 어려운 것 같다.
이 앨범은 연주력, 멜로디, 작곡력, 레코딩, 영향력, 개인적 취향등을 종합하여 볼 때, 내 생애 최고의 앨범중 하나이며, 메탈 팬들이라면 반드시 필청해야 할 음반이라고 추천한다.
AMG 4.5/5, Burrn 95/100(92년 올해의 앨범 선정. 라브리에와 무어는 보컬, 키보드 부문 인기투표 1위 차지)
특히 음악적으로도 밴드 음악으로서 지향할 수 있는 완벽함을 이상적으로 그려내 주었다. 엇박과 변박을 수시로 쳐대는 드러밍과, 헤비리프의 기타를 복잡한 곡 구성으로 결합해 놓은 것은, 러쉬가 메탈리카를 만났다는 평론가들의 극찬을 이끌어내었다. 또한 메탈 음악에서 키보드의 비중을 크게 올려놓은 혁신성은 두 말할 나위 없다. 이 앨범이 나오기 전까지, 어떤 메탈밴드에서 키보드의 포지션이 이렇게 중요했단 말인가! 키보드의 비중 확대로 메탈 음악에서 더욱 더 풍부한 표현을 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을, 스티브잡스의 혁신과 비교하면 무리가 될려나...
게다가 뛰어난 멜로디의 고음으로 치솟는 보컬은 악곡들의 화룡점정으로서, 어디에 내놓아도 꿀리지 않는 완벽함을 이루게 해 주었다. 앨범을 낼수록 특정 파트의 비중이 커지는 경향을 볼 때, 본 작은 이들의 디스코그래피 중에서도 모든 멤버들이 조화를 이룬 가장 밴드적인 이상향이라고 말하고 싶다.
이들 최고의 히트곡인 "Pull me under"(개인적으로 앨범 내에서 멜로디가 가장 떨어지는 곡이라 생각하는데, 인기가 많은게 신기할 따름)는 멤버들 본인들도 그렇게 큰 인기를 끌지 몰랐다고 한다. 그러나 이 곡의 히트로, 드디어 세계적으로 알려지게 되는 발판을 마련하게 된다.
"Another day", "Surrounded", "Wait for sleep"은 발라드 트랙으로, 트랙들 중간중간에 포진하여 완급조절을 기가 막히게 해주고 있다. 고음으로 치솟는 "Another day"는 우리같은 凡人들이 원래 key로 노래방에서 흉내내다 머리 핏발 터지는 곡 일 것이다. "Surrounded"는 딱히 슬로우락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프로그레시브에서는 발라드도 이런 식으로 만들 수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Under A Glass Moon "은 독특한 기타솔로로 유명한 곡이다. 어떤 기타잡지에서 잉베이맘스틴에게 이 곡을 들려주고 인터뷰한 내용도 메탈팬들 사이에서는 많이 알려져 있다. (기타와 키보드는 칭찬했는데, 드럼은 깠다라는...)
그리고 이 앨범의 하이라이트들은 나머지 곡들인 "Take The Time ", "Metropolis, Pt. 1", "Learning To Live" 이다. 8분~10분에 이르는 이 곡들은 프로그레시브메탈이란 이런 것이다 라고 보여주는 일종의 상징이다. 반면 혹자들이 비판하는 멜로디 없는 손가락 서커스... 드럼과 기타가 따로 노는 불협밴드...라는 비난을 받을만한 곡들이라 할 수 있다.
이런 비판을 들으면 참으로 안타깝다는 생각이 든다. 악기들이 복잡하게 얽혀 연주하는 것을 싫어하는 사람들은 취향이라고 판단할 수 있다. 이들은 대체로 잉베이나 그런 속주류의 연주도 싫어하는 경향이 있다. 그것은 취향이라고 하자. (나 또한 너바나같은 그런지 음악은 싫어한다.) 그러나 멜로디 없다고 치부하는 사람들은, 그만큼 자신의 감상력을 더 개발하기 위해 자성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저 곡들은 연주력도 연주력이지만, 멜로디 또한 빠지지 않는다. 저 곡들에 멜로디가 없다면 과연 이렇게 인기를 끌 수 있었고, 엄청난 평가를 받을 수 있었는지 의문이다.
음악은 시대를 감안하여 평가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즉 지금 들어서 좋은게 아니라, 이 앨범이 처음 나온 당시의 느낌으로 돌아가서 감상해야 된다고 말이다. 레드제플린이 당시에는 최고의 품질, 최고의 음악일 수 있어도, 지금 들으면 레코딩도 엉망이고 지루하고 던져 버리고 싶다. 또 당시에는 무서운 연주 테크닉을 보여주는 뮤지션이 있었다면, 10년 후에는 더 잘하는 후배들이 넘쳐난다. 그래서 음악은 들으면 들을수록, 시간은 지나면 지날수록 서로 앨범을 비교해서 점수를 주기가 어려운 것 같다.
이 앨범은 연주력, 멜로디, 작곡력, 레코딩, 영향력, 개인적 취향등을 종합하여 볼 때, 내 생애 최고의 앨범중 하나이며, 메탈 팬들이라면 반드시 필청해야 할 음반이라고 추천한다.
AMG 4.5/5, Burrn 95/100(92년 올해의 앨범 선정. 라브리에와 무어는 보컬, 키보드 부문 인기투표 1위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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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 listing (Songs)
title | rating | votes | video | ||
---|---|---|---|---|---|
1. | Pull Me Under | 8:12 | 95.2 | 84 | Audio Lyric Video Music Video |
2. | Another Day | 4:23 | 92.8 | 79 | Audio Lyric Video Music Video Audio |
3. | Take the Time | 8:20 | 95.4 | 85 | Audio Lyric Video Audio Music Video |
4. | Surrounded | 5:29 | 93.2 | 68 | Audio Lyric Video |
5. | Metropolis, Pt. 1: The Miracle and the Sleeper | 9:31 | 98.6 | 86 | Audio |
6. | Under a Glass Moon | 7:02 | 93.9 | 71 | Audio Audio |
7. | Wait for Sleep | 2:31 | 88.4 | 66 | Audio Audio |
8. | Learning to Live | 11:30 | 95.4 | 71 | Audio Lyric Video |
Line-up (members)
- James LaBrie : Lead Vocals, Backing Vocals, Music (tracks 1-6, 8), Lyrics (track 3)
- John Petrucci : Guitars, Backing Vocals, Music (tracks 1-6, 8), Lyrics (tracks 2, 3, 5, 6)
- John Myung : Bass, Music (tracks 1-6, 8), Lyrics (tracks 3, 8)
- Mike Portnoy : Drums, Percussion, Backing Vocals (track 1), Music (tracks 1-6, 8), Lyrics (track 3)
- Kevin Moore : Keyboards, Music, Lyrics (tracks 1, 3, 4, 7)
10,446 revi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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