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mbling With the Devil Review
Band | |
---|---|
Album | Gambling With the Devil |
Type | Album (Studio full-length) |
Released | October 29, 2007 |
Genres | Power Metal |
Labels | Steamhammer |
Length | 57:37 |
Ranked | #12 for 2007 , #473 all-time |
Album rating : 87.7 / 100
Votes : 57 (6 reviews)
Votes : 57 (6 reviews)
September 16, 2013
개인적으로는 전기 Helloween의 최고 앨범을 [Keeper of the seven keys part 2] 로, 중기 Helloween의 최고 앨범을 [The dark ride] 라 한다면, 후기 Helloween 최고 앨범은 이 앨범, [Gambling with the devil] 로 한다 해도 큰 실수는 아니라고 본다. 이 앨범에 대해 어느 정도의 평가를 하고 있는지 이 정도면 설명이 가능할 거라고 본다. 물론 아직 [Straight of hell] 을 구해놓기만 하고 들어보지 못해서-아무래도 요새 옛날 앨범 중심으로 리뷰를 작성하다 보니, 플레이리스트가 상당히 오래 묵은 앨범에 치우쳐진 경향이 있다-이런 평가를 확정지은 것은 아니지만 말이다. [7 sinners] 도 결코 나쁜 앨범이 아니고 매우 좋은 앨범이라고 생각하고는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이 앨범만큼의 폭발력은 내고 있지 못하다는 그런 느낌이랄까.
이들이 쌓아 올린 유산이 한 앨범에서 모두 고르게 섞여 최상의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초기의 Happy happy Helloween 시절부터-Helloween 리뷰를 하면서 Happy happy Helloween이라는 레토릭을 몇 번이나 인용하는지 기억도 안 날 정도지만, 역시 이들에 대해 설명하기 위해서는 Happy happy Helloween이라는 레토릭을 사용하지 않고서는 불가능하다는 생각이 든다-Andi Deris가 가입한 이후 점차 무거워지는 Helloween의 사운드까지를 고르게 잘 섞어 놓은 느낌이라고 할 수 있겠다. 여기서 중요한 건 단순한 혼합, 그러니까 믹싱만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는 것. 이건 혼합을 넘어 융합의 단계에 이른 사운드라고 본다. Happy한 가운데에서도, 이들이 [Better than raw] 랄지 [The dark ride] 랄지에서 쌓아올린 묵직한 그 느낌을 빼 놓지 않고 간다고 해야 할까?
그 대표적인 사례가 3번 트랙에 배치된 The saints와 앨범의 마지막을 닫는 Heaven tells no lies, 이 두 곡이라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는 이 앨범 최고의 킬링 트랙으로 꼽는 곡들이다. 이 두 곡은 Helloween이 지금까지 쌓아 올린 유산을 고스란히 녹여내어 정립한 곡이라고 부르고 싶다. 특히 The saints에서의 재기발랄하면서도 묵직한 맛이 꿈틀대는 멋진 사운드와 Heaven tells no lies에서 들려주는 거침없이 묵직한 화력을 뿜어대면서도 결코 Helloween이 씨앗을 뿌렸던 그 사운드로부터 벗어나지 않는 화려한 풍성함은... Helloween이 자신이 왜 이 장르를 빚어낸 창조주로 불리는지, 왜 그들의 Keeper 연작이 이 장르에 있어 정경의 위치에 있는 앨범인지를 스스로 증명해 보이고 있다는 느낌이 들 정도다.
Deris의 프런트맨으로서의 역량은 20대의 젊은 시절-그러니까 Pink cream 69 시절이나, [Master of the rings], [The time of the oath] 등을 발표하던 시절-보다도 더 낫다는 느낌이다. 뭐 절대적인 음역이나 파워 면에선 역시 젊을 때가 낫다는 것을 부정할 수는 없을 것 같다. 하지만 프런트맨의 역량이 단지 음역과 파워나 호흡만 가지고서 결정나는 것은 아니지 않은가? Geoff Tate는 여전히 멋진 보컬을 갖추고 있음에도 Queensryche를 일으켜 세우지 못했고, Ozzy Osbourne의 절대적인 역량이 Dio에 비할 수 없음에도 그가 있었던 시절의 Black sabbath가 진정한 Black sabbath였음을 주장하는 사람들이 많다. 프런트맨에게 요구되는 것은 밴드의 얼굴인 동시에 밴드의 스피릿이다. Andi Deris는 자신이 Helloween에서 지금까지 쌓아 올려 온 것에 혼을 바쳐 노래하고 있다는 느낌을 줄 정도로 멋진 프런트맨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하여간 정말 멋진 앨범. 이 앨범을 처음 들었을 때 정말 가슴에 벅차오르는 것을 느꼈던 기억이 난다. [The dark ride] 에서의 Helloween이 단지 Happy happy Helloween이라는 모토가 우리를 설명할 수 있는 모든 것이 아님을 스스로 증명해 보이려 노력했다면, 이 앨범에서는 Happy happy Helloween도, 그리고 그것을 넘어서려 한 우리의 모습도 모두 Helloween이었음을 노래하고 있는 느낌이랄까. 정말... 멋지다고밖엔 말할 수 없을 것 같다.
이들이 쌓아 올린 유산이 한 앨범에서 모두 고르게 섞여 최상의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초기의 Happy happy Helloween 시절부터-Helloween 리뷰를 하면서 Happy happy Helloween이라는 레토릭을 몇 번이나 인용하는지 기억도 안 날 정도지만, 역시 이들에 대해 설명하기 위해서는 Happy happy Helloween이라는 레토릭을 사용하지 않고서는 불가능하다는 생각이 든다-Andi Deris가 가입한 이후 점차 무거워지는 Helloween의 사운드까지를 고르게 잘 섞어 놓은 느낌이라고 할 수 있겠다. 여기서 중요한 건 단순한 혼합, 그러니까 믹싱만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는 것. 이건 혼합을 넘어 융합의 단계에 이른 사운드라고 본다. Happy한 가운데에서도, 이들이 [Better than raw] 랄지 [The dark ride] 랄지에서 쌓아올린 묵직한 그 느낌을 빼 놓지 않고 간다고 해야 할까?
그 대표적인 사례가 3번 트랙에 배치된 The saints와 앨범의 마지막을 닫는 Heaven tells no lies, 이 두 곡이라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는 이 앨범 최고의 킬링 트랙으로 꼽는 곡들이다. 이 두 곡은 Helloween이 지금까지 쌓아 올린 유산을 고스란히 녹여내어 정립한 곡이라고 부르고 싶다. 특히 The saints에서의 재기발랄하면서도 묵직한 맛이 꿈틀대는 멋진 사운드와 Heaven tells no lies에서 들려주는 거침없이 묵직한 화력을 뿜어대면서도 결코 Helloween이 씨앗을 뿌렸던 그 사운드로부터 벗어나지 않는 화려한 풍성함은... Helloween이 자신이 왜 이 장르를 빚어낸 창조주로 불리는지, 왜 그들의 Keeper 연작이 이 장르에 있어 정경의 위치에 있는 앨범인지를 스스로 증명해 보이고 있다는 느낌이 들 정도다.
Deris의 프런트맨으로서의 역량은 20대의 젊은 시절-그러니까 Pink cream 69 시절이나, [Master of the rings], [The time of the oath] 등을 발표하던 시절-보다도 더 낫다는 느낌이다. 뭐 절대적인 음역이나 파워 면에선 역시 젊을 때가 낫다는 것을 부정할 수는 없을 것 같다. 하지만 프런트맨의 역량이 단지 음역과 파워나 호흡만 가지고서 결정나는 것은 아니지 않은가? Geoff Tate는 여전히 멋진 보컬을 갖추고 있음에도 Queensryche를 일으켜 세우지 못했고, Ozzy Osbourne의 절대적인 역량이 Dio에 비할 수 없음에도 그가 있었던 시절의 Black sabbath가 진정한 Black sabbath였음을 주장하는 사람들이 많다. 프런트맨에게 요구되는 것은 밴드의 얼굴인 동시에 밴드의 스피릿이다. Andi Deris는 자신이 Helloween에서 지금까지 쌓아 올려 온 것에 혼을 바쳐 노래하고 있다는 느낌을 줄 정도로 멋진 프런트맨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하여간 정말 멋진 앨범. 이 앨범을 처음 들었을 때 정말 가슴에 벅차오르는 것을 느꼈던 기억이 난다. [The dark ride] 에서의 Helloween이 단지 Happy happy Helloween이라는 모토가 우리를 설명할 수 있는 모든 것이 아님을 스스로 증명해 보이려 노력했다면, 이 앨범에서는 Happy happy Helloween도, 그리고 그것을 넘어서려 한 우리의 모습도 모두 Helloween이었음을 노래하고 있는 느낌이랄까. 정말... 멋지다고밖엔 말할 수 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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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 listing (Songs)
title | rating | votes | video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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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Crack the Riddle (Intro) | 0:57 | 84 | 5 | |
2. | Kill It | 4:13 | 85.6 | 8 | |
3. | The Saints | 7:06 | 90.6 | 8 | Audio |
4. | As Long As I Fall | 3:41 | 85 | 10 | Music Video |
5. | Paint a New World | 4:27 | 81.3 | 8 | Music Video |
6. | Final Fortune | 4:46 | 89.5 | 12 | Audio |
7. | The Bells of the Seven Hells | 5:22 | 80.7 | 7 | |
8. | Fallen to Pieces | 5:52 | 78.8 | 8 | |
9. | I.M.E. | 3:46 | 75 | 7 | |
10. | Can Do It | 4:30 | 86.1 | 9 | |
11. | Dreambound | 5:57 | 87.8 | 9 | |
12. | Heaven Tells No Lies | 6:56 | 88.3 | 9 |
Line-up (members)
- Andi Deris : Vocals
- Michael Weikath : Guitars
- Sascha Gerstner : Guitars
- Markus Grosskopf : Bass
- Dani Löble : Drums
10,437 revi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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