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Time of the Oath Review
Band | |
---|---|
Album | The Time of the Oath |
Type | Album (Studio full-length) |
Released | February 29, 1996 |
Genres | Power Metal |
Labels | Raw Power |
Length | 1:01:35 |
Ranked | #7 for 1996 , #211 all-time |
Album rating : 90.3 / 100
Votes : 64 (11 reviews)
Votes : 64 (11 reviews)
January 26, 2006
Helloween의 명성을 끌어올린 보컬리스트 Michael Kiske의 해고 이후 새로 영입된 Andi Deris의 참여 이후 내 놓은 Helloween의 귀환작 [Master of the rings] 는 세계 각국에서 플래티넘을 따내며 상업적으로 상당한 성공을 얻는 데 성공했다. 물론 Helloween이 만들어낸 멜로딕 스피드 메탈이라는 장르로 회귀했다는 평가를 받는 데 성공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본작은 새로 탄생한 Helloween이 다시금 내 놓은 또 하나의 걸작으로, Daum의 Helloween 팬 카페이자 공개 커뮤니티 중 최대 규모의 Helloween 팬 커뮤니티일 것으로 보이는 K.O.T.H-Keeper Of The Helloween, Keeper of the seven keys에 대한 오마쥬의 의미가 있는 이름 같지만 가입만 해 놓은 유령회원이라 뭐라 말하기가 어려울 것 같다-에서는 Deris 가입 이래 최고의 걸작 앨범으로 꼽히기도 했다.
기본적으로 [Master of the rings] 의 그것을 능가하는 훌륭한 멜로디를 들려주고 있는데, 이 탁월한 멜로딕 메이킹 능력은 Power에서 극대화되어 나타났다고 생각한다. Power에 대해 약간 부연을 하자면... Stratovarius의 Hunting high and low와 흡사한 구조를 가진 Power는-물론 곡이 나온 것은 Power가 훨씬 전이긴 하다-[High live] 앨범에서 그 진가가 드러난다. 말 그대로 귀에 쏙쏙 들어오는 멜로디 라인과 남용되지 않고 절제하는 드럼, Deris의 카리스마 넘치는 보컬 등을 바탕으로 큰 인기를 얻는 곡이다. 이야기가 샜지만 다시 돌아오자면, [Master of the rings] 앨범에서 들려준 약간은 둔탁한 뉘앙스의 사운드를 보다 깔끔하고 정교하게 포장해낸 느낌이 드는 앨범이랄까.
이 외에도 필자가 좋아하는 곡은 Forever and one(Neverland)와 Anything my mama don't like, Kings will be kings 등이다. Forever and one(Neverland)는 Kiske의 맑은 고음역 보컬과는 사뭇 다른 Deris의 서정적인 중음역대의 목소리를 감상할 수 있으며, Anything my mama don't like는 Rise and fall을 연상시키는 재미있는 분위기의 곡이다-근데 문법으로 따지자면 My mama don't like가 아니라 My mama doesn't like, 가 되어야 하지 않나 싶은데...-. 개인적으로 굉장히 사랑하는 곡인데다 이 앨범 최고의 킬링 트랙이라고 꼽는 Kings will be kings는 퀄리티에 비해 그다지 주목받지 못한다는 느낌이 드는 곡. 감히 명곡이라 부를 수 있을 정도의 완성도를 자랑하며, Eagle fly free, Future world 등과도 비교할 정도의 명곡이다.
Andi Deris는 그에 대한 평가절하를 이 앨범을 통해 극복해내고 있다는 게 개인적인 느낌이다. 물론 폭넓은 음역과 맑은 보컬을 자신의 특징으로 삼던 Michael Kiske라는 전임 보컬리스트의 그림자가 크게 느껴지는 것은 사실이나, Andi Deris는 무리하게 Michael Kiske 따라잡기에 나서는 대신 자신의 강점이라고 할 수 있을 중저음역대의 매력적인 보컬에 집중하고 있다. 다만 그 독특한 비브라토는 익숙해지기 전까지는 역시 어느 정도 불편하게 들릴지도-Tobias Sammet의 보컬도 텁텁해했던 본인이니만큼, Andi Deris의 목소리에 익숙해지는 데는 거의 몇 년 가까운 시간이 필요했다-. 하여간 Helloween은 이 앨범에서 부터야말로 진짜 Andi Deris에게 딱 맞는 그런 분위기를 찾아가는 느낌이다.
이 앨범에서 단 하나의 불만은, 아직도 연주에 비해 보컬이 비중이 크다는 것이다. 이는 Judas Priest가 Rob Halford의 탈퇴 이후 Tim Owens와 함께 한 첫 앨범이었던 [Jugulator] 앨범에서도 느꼈던 것이긴 한데... 밴드의 정체성에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한다고 할 수 있는 프런트맨의 교체로 인해 교체된 프런트맨이라는 밴드의 새로운 정체성을 팬들에게 빠르게 인식시켜야 하는 것은 인정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밴드가 가지는 정체성의 다른 일면인 연주의 비중을 줄이는 것은 그 밴드의 팬들을 실망시킬 수 있다-실제로 Michael Kiske와 함께 한 [Chameleon] 의 실패가 그를 증명하고 있지 않나 싶다-. 본작 이후로 Helloween은 더욱 안정적인 사운드를 보여주게 된다.
[2010. 4. 14 수정]
기본적으로 [Master of the rings] 의 그것을 능가하는 훌륭한 멜로디를 들려주고 있는데, 이 탁월한 멜로딕 메이킹 능력은 Power에서 극대화되어 나타났다고 생각한다. Power에 대해 약간 부연을 하자면... Stratovarius의 Hunting high and low와 흡사한 구조를 가진 Power는-물론 곡이 나온 것은 Power가 훨씬 전이긴 하다-[High live] 앨범에서 그 진가가 드러난다. 말 그대로 귀에 쏙쏙 들어오는 멜로디 라인과 남용되지 않고 절제하는 드럼, Deris의 카리스마 넘치는 보컬 등을 바탕으로 큰 인기를 얻는 곡이다. 이야기가 샜지만 다시 돌아오자면, [Master of the rings] 앨범에서 들려준 약간은 둔탁한 뉘앙스의 사운드를 보다 깔끔하고 정교하게 포장해낸 느낌이 드는 앨범이랄까.
이 외에도 필자가 좋아하는 곡은 Forever and one(Neverland)와 Anything my mama don't like, Kings will be kings 등이다. Forever and one(Neverland)는 Kiske의 맑은 고음역 보컬과는 사뭇 다른 Deris의 서정적인 중음역대의 목소리를 감상할 수 있으며, Anything my mama don't like는 Rise and fall을 연상시키는 재미있는 분위기의 곡이다-근데 문법으로 따지자면 My mama don't like가 아니라 My mama doesn't like, 가 되어야 하지 않나 싶은데...-. 개인적으로 굉장히 사랑하는 곡인데다 이 앨범 최고의 킬링 트랙이라고 꼽는 Kings will be kings는 퀄리티에 비해 그다지 주목받지 못한다는 느낌이 드는 곡. 감히 명곡이라 부를 수 있을 정도의 완성도를 자랑하며, Eagle fly free, Future world 등과도 비교할 정도의 명곡이다.
Andi Deris는 그에 대한 평가절하를 이 앨범을 통해 극복해내고 있다는 게 개인적인 느낌이다. 물론 폭넓은 음역과 맑은 보컬을 자신의 특징으로 삼던 Michael Kiske라는 전임 보컬리스트의 그림자가 크게 느껴지는 것은 사실이나, Andi Deris는 무리하게 Michael Kiske 따라잡기에 나서는 대신 자신의 강점이라고 할 수 있을 중저음역대의 매력적인 보컬에 집중하고 있다. 다만 그 독특한 비브라토는 익숙해지기 전까지는 역시 어느 정도 불편하게 들릴지도-Tobias Sammet의 보컬도 텁텁해했던 본인이니만큼, Andi Deris의 목소리에 익숙해지는 데는 거의 몇 년 가까운 시간이 필요했다-. 하여간 Helloween은 이 앨범에서 부터야말로 진짜 Andi Deris에게 딱 맞는 그런 분위기를 찾아가는 느낌이다.
이 앨범에서 단 하나의 불만은, 아직도 연주에 비해 보컬이 비중이 크다는 것이다. 이는 Judas Priest가 Rob Halford의 탈퇴 이후 Tim Owens와 함께 한 첫 앨범이었던 [Jugulator] 앨범에서도 느꼈던 것이긴 한데... 밴드의 정체성에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한다고 할 수 있는 프런트맨의 교체로 인해 교체된 프런트맨이라는 밴드의 새로운 정체성을 팬들에게 빠르게 인식시켜야 하는 것은 인정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밴드가 가지는 정체성의 다른 일면인 연주의 비중을 줄이는 것은 그 밴드의 팬들을 실망시킬 수 있다-실제로 Michael Kiske와 함께 한 [Chameleon] 의 실패가 그를 증명하고 있지 않나 싶다-. 본작 이후로 Helloween은 더욱 안정적인 사운드를 보여주게 된다.
[2010. 4. 1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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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 listing (Songs)
title | rating | votes | video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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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We Burn | 3:06 | 87.6 | 27 | |
2. | Steel Tormentor | 5:42 | 90.2 | 27 | Audio |
3. | Wake Up the Mountain | 5:05 | 85 | 25 | |
4. | Power | 3:32 | 95.6 | 33 | Music Video |
5. | Forever and One (Neverland) | 3:54 | 91.9 | 33 | Music Video |
6. | Before the War | 4:34 | 90 | 26 | Audio |
7. | A Million to One | 5:12 | 84 | 24 | |
8. | Anything My Mama Don't Like | 3:47 | 82.3 | 26 | |
9. | Kings Will Be Kings | 5:09 | 89.6 | 27 | Audio |
10. | Mission Motherland | 9:03 | 85.9 | 27 | |
11. | If I Knew | 5:31 | 86.7 | 27 | |
12. | The Time of the Oath | 6:59 | 91.1 | 27 | Music Video |
Line-up (members)
- Andi Deris : Vocals
- Michael Weikath : Guitars
- Roland Grapow : Guitars
- Markus Grosskopf : Bass
- Uli Kusch : Drums
10,437 revi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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