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 Are the Void Review
Band | |
---|---|
Album | We Are the Void |
Type | Album (Studio full-length) |
Released | February 24, 2010 |
Genres | Melodic Death Metal |
Labels | Century Media Records |
Length | 47:46 |
Ranked | #17 for 2010 , #708 all-time |
Album rating : 86.2 / 100
Votes : 55 (5 reviews)
Votes : 55 (5 reviews)
April 6, 2010
전작 Fiction을 들으면서 걱정한 것이 있었다. Fiction에서 보였던 네가지 작곡 방식 중에서 내가 마음에 안들어했던 방식을 따라가면 어떻게 하냐고. 닥트랭 특유의 기교를 살리거나 (The Lesser Faith, Inside The Particle Storm), 힘이 실린 기타로 독특한 주제를 살리거나 (Nothing to No One, Terminus, Icipher, Focus Shift), 곡의 멜로디와 함께 클린 보컬을 부각시키는 (Misery's Crown, The Mundane and the Magic) 곡들은 흠잡을 것 없는 명곡들이었지만, 왠지 김이 빠지면서 지리한 주제가 반복되는 두 곡 (Blind at Heart, Empty Me) 이 함정처럼 앨범 중간에 자리잡고 있었던 것에서 불안감을 느낀 것이었다. 마치 힘을 실으려다가 중간에 기운이 빠져버린 듯 했달까.
안타깝게도, We Are The Void 앨범 곡들 중 상당수는 위에서 걱정했던 노선을 타고만 것이 훤히 들렸다. 프로모 동영상으로 공개되었던 Dream Oblivion(3번 트랙)으로 시작해서 1/2/6/10번 트랙 등, 앨범의 거의 절반 가량이 소위 말하는 "Filler Material," 즉 시간 채워넣기용 분량으로 들렸을 정도였으니까. 그나마 괜찮았다고 느껴졌던 4/5/9번 트랙도 Dream Oblivion식 방법론에서 들렸던 답답함이 곡 곳곳에서 거슬리게 자리잡기도 했으니, 슬슬 Dark Tranquillity라는 밴드를 돋보이게 했던 특징, 즉 구텐버그식 사운드의 범주 안에서 추구하는 독창성이 이 앨범을 기점으로 점점 떨어져가는 것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 앨범을 살리는 곡은 비교적 후반에 등장한다. 8번 트랙인 Arkhangelsk, 그리고 마지막 11번 트랙인 Iridium. 기억에 남는 명곡 하나는 거의 반드시 남겨주는 Dark Tranquillity의 실력이 여기서도 유감없이 발휘되면서 앨범의 끝을 멋지게 마무리하고 있다.
추천 트랙: 4, 5, 8, 9, 11번.
킬링 트랙: 11번.
20년 가까이 같은 장르를 고수하고 유지하는 것은 분명 절대 쉬운 일은 아니기에, 그리고 그러한 어려움을 무릅쓰고 그 장르를 한결같이 지키고 발전시켜온 Dark Tranquillity이기에 거는 기대가 아직 남아있다. 다음 앨범에서는 어떨지 지켜보자.
안타깝게도, We Are The Void 앨범 곡들 중 상당수는 위에서 걱정했던 노선을 타고만 것이 훤히 들렸다. 프로모 동영상으로 공개되었던 Dream Oblivion(3번 트랙)으로 시작해서 1/2/6/10번 트랙 등, 앨범의 거의 절반 가량이 소위 말하는 "Filler Material," 즉 시간 채워넣기용 분량으로 들렸을 정도였으니까. 그나마 괜찮았다고 느껴졌던 4/5/9번 트랙도 Dream Oblivion식 방법론에서 들렸던 답답함이 곡 곳곳에서 거슬리게 자리잡기도 했으니, 슬슬 Dark Tranquillity라는 밴드를 돋보이게 했던 특징, 즉 구텐버그식 사운드의 범주 안에서 추구하는 독창성이 이 앨범을 기점으로 점점 떨어져가는 것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 앨범을 살리는 곡은 비교적 후반에 등장한다. 8번 트랙인 Arkhangelsk, 그리고 마지막 11번 트랙인 Iridium. 기억에 남는 명곡 하나는 거의 반드시 남겨주는 Dark Tranquillity의 실력이 여기서도 유감없이 발휘되면서 앨범의 끝을 멋지게 마무리하고 있다.
추천 트랙: 4, 5, 8, 9, 11번.
킬링 트랙: 11번.
20년 가까이 같은 장르를 고수하고 유지하는 것은 분명 절대 쉬운 일은 아니기에, 그리고 그러한 어려움을 무릅쓰고 그 장르를 한결같이 지키고 발전시켜온 Dark Tranquillity이기에 거는 기대가 아직 남아있다. 다음 앨범에서는 어떨지 지켜보자.
1 like
Track listing (Songs)
title | rating | votes | video | ||
---|---|---|---|---|---|
1. | Shadow in Our Blood | 3:46 | 91.8 | 13 | Music Video |
2. | Dream Oblivion | 3:48 | 91.7 | 11 | |
3. | The Fatalist | 4:32 | 93.3 | 11 | |
4. | In My Absence | 4:47 | 88.1 | 10 | Music Video |
5. | The Grandest Accusation | 4:55 | 88.8 | 10 | |
6. | At the Point of Ignition | 3:52 | 86.9 | 10 | |
7. | Her Silent Language | 3:33 | 86.9 | 10 | |
8. | Arkhangelsk | 3:56 | 84.4 | 10 | |
9. | I Am the Void | 4:00 | 85.6 | 11 | |
10. | Surface the Infinite | 3:50 | 86.3 | 10 | |
11. | Iridium | 6:43 | 92 | 12 | Music Video |
Limited tour edition bonus tracks: | |||||
12. | Zero Distance | 4:31 | 95 | 1 | Music Video |
13. | Out of Gravity | 4:33 | 90 | 1 | |
14. | Star of Nothingness | 2:12 | 77.5 | 2 | |
15. | To Where Fires Cannot Feed | 3:56 | 85 | 2 | |
16. | The Bow and the Arrow | 3:53 | 90 | 1 |
Line-up (members)
- Mikael Stanne : Vocals
- Niklas Sundin : Guitars
- Martin Henriksson : Guitars
- Daniel Antonsson : Bass
- Martin Brändström : Keyboards & Electronics
- Anders Jivarp : Drums
10,437 reviews
cover art | Artist | Album review | Reviewer | Rating | Date | Like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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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랑시(Trans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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