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ages and Words Review
Band | |
---|---|
Album | Images and Words |
Type | Album (Studio full-length) |
Released | July 7, 1992 |
Genres | Progressive Metal |
Labels | Atco Records |
Length | 56:58 |
Ranked | #1 for 1992 , #4 all-time |
Album rating : 94.7 / 100
Votes : 229 (16 reviews)
Votes : 229 (16 reviews)
August 19, 2013
이 앨범을 처음 들었을 때가 언제였던가~! 대학 초년생이었던 92년이었으니까 벌써 20여년이 넘었네요. 한창 아이언메이든, 헬로윈, 건스앤로지스 등 헤비메탈에 미쳐 있을 때 다가온 이 앨범은 어딘지 모를 낯설음에 무척 당황하고 딱 surrended까지만 듣고 더 이상 듣지 않았던 앨범이었습니다! 뭐 그땐 그저 귀에 쏙쏙 들어오는 멜로디가 아니라면 그닥 관심도 가지 않았고 앞서 줄창 들었던 아이언메이든, 헬로윈 등의 멜로디컬하고 파워있는 음악에 길들여져 있었던 터라 그들과 비교하지 않을 수 없던 시절이었으니까요.
그후로...드림 씨어터는 제 위시리스트에서 지워졌습니다...
그러다가 올해! 무려 20년이 지나 드림 씨어터의 음악을 다시 듣게 된 것은 Rush라는 그룹을 다시 들으면서였습니다. 차고 넘치는 수많은 신보들 가운데 지극히 주관적으로 이거다 싶은 것이 없다보니 옛날 꺼나 들어볼까나 해서 꺼내든 것이 rush의 명반 'farewell to kings'와 'hemispheres' 였습니다. 그동안 헤비메탈, 하드락, 프로그레시브 락, 아트락, 재즈, 힙합 등 20년전의 편견(?)에서 벗어나 다양한 장르를 들어오며 아주 조금은 넓어진 감상의 시각이라고나 할까요? 어렵고 복잡하게만 생각되어오던 rush의 명곡들이 이상하리만치 가깝게(?) 들려왔습니다.
그래도 타이트하고 화려한 변박자와 유니즌 프레이즈가 뚜렷하게 귀에 들어오는 것이 아니어서 모 블로그의 해설을 참조해보며 반복 재생을 했더랬죠.(Cygnus X-1 Book 1, 2는 들으면 들을 수록 새롭게 와닿는 것이 명곡은 이런 것이 아닐까라고 생각해보기도 합니다만)
그 모 블로그에서 rush가 영향을 준 밴드 가운데 하나로 언급한 밴드가 바로 dream theater였습죠.
결국 이들의 음악, 다시 말해서 이 앨범을 다시 꺼내 듣게 된 것이죠.
그리고...무려 20년 만에 다시 듣게 된 소감이란...그간의 편견에 대한 후회와 이제라도 다시 듣게 되었다는 안도 두 가지 였습니다.(여기까지는 제가 이들을 다시 듣게 되고 팬이 될 수 있었던 계기에 대한 잡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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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의 정규 음반을 다 듣고 난 후인 지금에서 보면, 'images & words'는 이들의 다른 음반들에 비해 무척 대중적이면서도 이들의 특징을 확정짓는데 한 몫을 하는 앨범이라 생각합니다. 오히려 저는 우려가 되기도 했습니다. 이 앨범이 지니는 대중성과 작품성을 다음 앨범부터는 어떤 식으로 풀어갈 것인지에 관한 기대와 우려...(뭐...다음 앨범인 awake에서부터 기우였구나라고 생각했지만요)
암튼 이 앨범은 개인적으로 falling into infinity, scenes from a memory와 함께 dream theater란 이런 그룹이다라는 정체성를 가장 대중적으로 잘 살려낸 앨범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아이언메이든이나 로얄헌트 식의 서사성이 돋보이는 pull me under, 특유의 변화무쌍한 변박의 향연인 take the time, 초중반 dream theater의 정체성을 들어내며 멤버 각자의 화려한 개인기가 불을 뿜는 metropolis Pt.1, 환상적이고 따스하기까지한 under a grass moon, 이 앨범의 주제이자 앞으로 들려줄 그들만의 색깔에 대한 서곡인 wait for sleep와 드라마틱한 프레이즈의 learning to live 등 모든 수록곡들 하나하나가 빈틈없이 짜여진 건축물과도 같다는 것이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뭐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scenes from a memory까지의 곡들이 이 앨범의 확장판(!)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할 만큼 이 앨범의 거의 모든 곡들이 하나의 모체이자 샘플이 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그저 화려한 테크닉만을 선보이는 것이 아니라 곡을 드라마틱하게 해석하고 같은 곡 안에서도 변주를 시도하면서 멤버들 각자의 기량을 마음껏 뽐내면서도 상호작용을 통해 곡의 전체적인 플롯을 완성시켜 나간다는 점에서는 몇 되지 않는 명그룹의 반열에 오를 수 있는 충분한 자격이 되지 않나 감히 말해봅니다.
곡의 큰 흐름안에서, 멤버 각자의 뛰어난 기량과 함께 적절한 완급 조절과 상호 협연이 주는 조화!
이것이야말로 앨범의 완성도를 재는 척도이자 들을 때마다 늘 새롭게 와닿는 감흥의 조건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그후로...드림 씨어터는 제 위시리스트에서 지워졌습니다...
그러다가 올해! 무려 20년이 지나 드림 씨어터의 음악을 다시 듣게 된 것은 Rush라는 그룹을 다시 들으면서였습니다. 차고 넘치는 수많은 신보들 가운데 지극히 주관적으로 이거다 싶은 것이 없다보니 옛날 꺼나 들어볼까나 해서 꺼내든 것이 rush의 명반 'farewell to kings'와 'hemispheres' 였습니다. 그동안 헤비메탈, 하드락, 프로그레시브 락, 아트락, 재즈, 힙합 등 20년전의 편견(?)에서 벗어나 다양한 장르를 들어오며 아주 조금은 넓어진 감상의 시각이라고나 할까요? 어렵고 복잡하게만 생각되어오던 rush의 명곡들이 이상하리만치 가깝게(?) 들려왔습니다.
그래도 타이트하고 화려한 변박자와 유니즌 프레이즈가 뚜렷하게 귀에 들어오는 것이 아니어서 모 블로그의 해설을 참조해보며 반복 재생을 했더랬죠.(Cygnus X-1 Book 1, 2는 들으면 들을 수록 새롭게 와닿는 것이 명곡은 이런 것이 아닐까라고 생각해보기도 합니다만)
그 모 블로그에서 rush가 영향을 준 밴드 가운데 하나로 언급한 밴드가 바로 dream theater였습죠.
결국 이들의 음악, 다시 말해서 이 앨범을 다시 꺼내 듣게 된 것이죠.
그리고...무려 20년 만에 다시 듣게 된 소감이란...그간의 편견에 대한 후회와 이제라도 다시 듣게 되었다는 안도 두 가지 였습니다.(여기까지는 제가 이들을 다시 듣게 되고 팬이 될 수 있었던 계기에 대한 잡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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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의 정규 음반을 다 듣고 난 후인 지금에서 보면, 'images & words'는 이들의 다른 음반들에 비해 무척 대중적이면서도 이들의 특징을 확정짓는데 한 몫을 하는 앨범이라 생각합니다. 오히려 저는 우려가 되기도 했습니다. 이 앨범이 지니는 대중성과 작품성을 다음 앨범부터는 어떤 식으로 풀어갈 것인지에 관한 기대와 우려...(뭐...다음 앨범인 awake에서부터 기우였구나라고 생각했지만요)
암튼 이 앨범은 개인적으로 falling into infinity, scenes from a memory와 함께 dream theater란 이런 그룹이다라는 정체성를 가장 대중적으로 잘 살려낸 앨범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아이언메이든이나 로얄헌트 식의 서사성이 돋보이는 pull me under, 특유의 변화무쌍한 변박의 향연인 take the time, 초중반 dream theater의 정체성을 들어내며 멤버 각자의 화려한 개인기가 불을 뿜는 metropolis Pt.1, 환상적이고 따스하기까지한 under a grass moon, 이 앨범의 주제이자 앞으로 들려줄 그들만의 색깔에 대한 서곡인 wait for sleep와 드라마틱한 프레이즈의 learning to live 등 모든 수록곡들 하나하나가 빈틈없이 짜여진 건축물과도 같다는 것이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뭐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scenes from a memory까지의 곡들이 이 앨범의 확장판(!)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할 만큼 이 앨범의 거의 모든 곡들이 하나의 모체이자 샘플이 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그저 화려한 테크닉만을 선보이는 것이 아니라 곡을 드라마틱하게 해석하고 같은 곡 안에서도 변주를 시도하면서 멤버들 각자의 기량을 마음껏 뽐내면서도 상호작용을 통해 곡의 전체적인 플롯을 완성시켜 나간다는 점에서는 몇 되지 않는 명그룹의 반열에 오를 수 있는 충분한 자격이 되지 않나 감히 말해봅니다.
곡의 큰 흐름안에서, 멤버 각자의 뛰어난 기량과 함께 적절한 완급 조절과 상호 협연이 주는 조화!
이것이야말로 앨범의 완성도를 재는 척도이자 들을 때마다 늘 새롭게 와닿는 감흥의 조건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8 likes
Track listing (Songs)
title | rating | votes | video | ||
---|---|---|---|---|---|
1. | Pull Me Under | 8:12 | 95.2 | 84 | Audio Lyric Video Music Video |
2. | Another Day | 4:23 | 92.8 | 79 | Audio Lyric Video Music Video Audio |
3. | Take the Time | 8:20 | 95.4 | 85 | Audio Lyric Video Audio Music Video |
4. | Surrounded | 5:29 | 93.2 | 68 | Audio Lyric Video |
5. | Metropolis, Pt. 1: The Miracle and the Sleeper | 9:31 | 98.6 | 86 | Audio |
6. | Under a Glass Moon | 7:02 | 93.9 | 71 | Audio Audio |
7. | Wait for Sleep | 2:31 | 88.4 | 66 | Audio Audio |
8. | Learning to Live | 11:30 | 95.4 | 71 | Audio Lyric Video |
Line-up (members)
- James LaBrie : Lead Vocals, Backing Vocals, Music (tracks 1-6, 8), Lyrics (track 3)
- John Petrucci : Guitars, Backing Vocals, Music (tracks 1-6, 8), Lyrics (tracks 2, 3, 5, 6)
- John Myung : Bass, Music (tracks 1-6, 8), Lyrics (tracks 3, 8)
- Mike Portnoy : Drums, Percussion, Backing Vocals (track 1), Music (tracks 1-6, 8), Lyrics (track 3)
- Kevin Moore : Keyboards, Music, Lyrics (tracks 1, 3, 4, 7)
10,446 revi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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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작보다도 더 많은 명작을 가진 Dream Theater지만 이들의 앨범들 중에서도 최고 명반을 뽑으라면 아마 Images And Words, Metropolis Pt. 2, 그리고 본작이 뽑힐 것이다. Images And Words야 90년대 프로그래시브 메탈의 효시로 여겨지면서, 현재까지도 많은 사람이 가장 선호하는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Met...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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