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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Astonishing Review

Dream Theater - The Astonishing
Band
Albumpreview 

The Astonishing

TypeAlbum (Studio full-length)
Released
GenresProgressive Metal, Rock Opera
LabelsRoadrunner Records
Length2:10:24
Ranked#69 for 2016 , #2,277 all-time
Album rating :  79.2 / 100
Votes :  83  (12 reviews)
Reviewer :  level 10         Rating :  60 / 100
앨범보다 싱글 위주로 듣는 내게는 최악의 앨범이다. 싱글 위주로 들으면서 어떻게 지금까지 드림씨어터 – 이하 DT - 를 들었냐고? 언제는 DT가 소위 ‘앨범 미학’으로 승부하던 밴드였나?
최고의 프로그레시브 메틀 싱글 모음집 『Images And Words』(1992)는 말할 것도 없거니와 『Metropolis Pt.2- Scenes From A Memory』(1999) - 이하 신스 - 를 생각해보라. 신스는 앨범 전체를 관통하는 컨셉의 구현뿐만 아니라 Strange Deja Vu, Through Her Eyes Home, The Dance Of Eternity, The Spirit Carries On, Finally Free 등 개별 곡 하나하나도 끝내줬기에 격찬 받았다.

The Astonishing엔 그게 없다! 앨범을 다 들은 뒤 ‘다시 듣고 싶은 곡’이 떠오르지 않는다.
Dystopian Overture, Moment Of Betrayal 등 괜찮은 곡도 몇몇 있다. 그러나 전체 분량 – 34곡, 2시간 10분 38초 - 에 비하면 턱없이 부족하다.

이건 곡이 아니라 앨범 단위로 들어야 된다고? 그 외에는 즐길 방법이 없는 앨범이 과연 좋은 앨범인가? 애초에 좋은 곡이 하나도 없는 좋은 앨범이 존재할 수 있단 말인가? 그건 말이 안 된다. 마니아들의 허울 좋은 변명에 불과하다.

아니면 좋다. The Astonishing 앨범 하나를 하나의 곡으로 쳐도 문제는 끝나지 않는다. 우선 그렇게 진득하게 듣고 있을 인내심이 없다. 더 정확히 말하면 2시간 10분 38초 동안 청자를 붙잡아 놓지 못한다. 긴 시간 동안 청자가 ‘일부러’ 집중해야만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앨범이 과연 좋은 앨범일까?

앨범이 다루는 이야기를 봐도 그리 특별할 건 없다. 평이하다. 설령 내용이 맘에 든다 해도 장점이 되진 못한다.
‘가사를 알아야 좋은 노래’와 ‘가사를 몰라도 좋은 노래’ 중에서 고르라고 하면 답은 뻔하지 않은가. Rhapsody의 Emerald Sword를 즐기는데 굳이 가사 해석이 필요하진 않다.

‘2시간 동안 음악에 집중하고 스토리를 파악해야’ 재미있게 들리는 앨범이 과연 좋은 앨범일까? 아 물론 그런 준비 없이 재미를 느낀 사람도 있을 테지만, 나는 사전 준비를 하고도 2시간이 너무나 길었다.

개인적으로는 역대 DT 앨범 중 최악이었지만, 다른 각도에서 보면 로드러너 이적 이후 최고 앨범이다.
실컷 투덜거리다가 이건 또 무슨 소리냐고?

로드러너 이적 전 – 8집 『Octavarium』(2005)까지 - DT 앨범 평가는 ‘DT가 이번에 이런 걸 시도했는데 좋냐? 나쁘냐?’였다. 심지어4집, 8집도 ‘이번엔 유행하는 사운드를 많이 도입 해봤는데 좋냐? 나쁘냐?’였다.
이적 이후 – 9집 『Systematic Chaos』(2007)부터 - 는 ‘여전히 잘한다.’ 아니면 ‘이젠 지겹다.’였다.

반면 이번 앨범은 ‘DT가 2시간짜리 록 오페라를 만들었는데 좋냐? 나쁘냐?’다. 이러한 물음과 논쟁을 이끌어 낸 것만으로도 로드러너 이적 이후 최고의 앨범이라 할 수 있다.

DT는 앞으로도 길~게 활동할 것이고 먼 훗날 뒤돌아 봤을 때 이 앨범은 DT 커리어 상의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이다.

글쓴이 블로그 : http://blog.naver.com/tryace7/220626068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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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 listing (Songs)

titleratingvotesvideo
Disc 1 - Act 1
1.Descent of the NOMACS1:1081.910
2.Dystopian Overture4:5092.313Audio
3.The Gift of Music4:0091.515Music Video
4.The Answer1:5294.113Audio
5.A Better Life4:3990.414Audio
6.Lord Nafaryus3:2891.714Audio
7.A Savior in the Square4:1390.814
8.When Your Time Has Come4:1992.715Audio
9.Act of Faythe5:0088.613
10.Three Days3:4493.314Audio
11.The Hovering Sojourn0:2781.512
12.Brother, Can You Hear Me?5:1191.915Audio
13.A Life Left Behind5:498812
14.Ravenskill6:0188.311
15.Chosen4:318812
16.A Tempting Offer4:1989.411
17.Digital Discord0:4778.911
18.The X Aspect4:1387.512
19.A New Beginning7:419513Audio
20.The Road to Revolution3:3589.113
Disc 2 - Act 2
1.2285 Entr'acte2:2089.410
2.Moment of Betrayal6:1192.916Audio
3.Heaven's Cove4:1987.211
4.Begin Again3:5487.715
5.The Path That Divides5:0989.410
6.Machine Chatter1:0383.810
7.The Walking Shadow2:5885.611
8.My Last Farewell3:448812
9.Losing Faythe4:138912Audio
10.Whispers on the Wind1:3786.111
11.Hymn of a Thousand Voices3:389010Audio
12.Our New World4:1292.811Music Video
13.Power Down1:2578.810
14.Astonishing5:5195.814Audio

Line-up (members)

10,451 revi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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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vel 21 구르는 돌   100/100
Aug 8, 2020       Likes :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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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 23, 2021       Likes :  11
이번에 새로 발매된 드림씨어터 앨범- 나도 한 번 리뷰해보자-라고 생각해서 이렇게 리뷰를 남긴다- 이 앨범에 대해서 내가 받은 인상을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다음과 같다- *역시 드림씨어터는 차력쑈가 제맛이다-* 사실 오래전부터 드림씨어터의 팬이었으나 2016년 무렵 발매된 *The Asto...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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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 전쯤 처음 DT에 입문하고서 대부분 말하는 것처럼 가장 듣기 어려웠던 게 Awake였고 그중에도 Lie 이후의 세 곡, Lifting shadows off a dream / Scarred / Space-dye vest 이 세 곡이 참 손이 안 갔었다. 시간이 흐르고 앨범은 가만히 있었는데 내가 바뀐거 같다. Awake를 지금 거의 한 10년만에 다시 듣는...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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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21, 2009       Likes :  11
메탈리카는 Load로부터 시작된 기나긴 음악적 실패의 시간(본인들은 이 표현에 동의 못할 수도 있겠지만)을 거쳐 2008년 Death Magnetic으로 귀환의 신호탄을 날렸다. 그러나 그보다 5년이나 앞선 2003년 말, 드림 씨어터는 메탈리카가 진즉 갔어야 했을 길을 제시하고 있었다. Train of Thought의 가...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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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씨어터의 2,3,5집은 누가 뭐래도 록 역사에 길이남을 매그넘 오푸스들이다. 찬성하든 안 하든 상관없다. 그 중에서 3집은 가장 덜 대중 친화적인 멜로디와 곡 전개를 가지고 있다. 그들의 공연 세트 리스트들만 봐도 알 수 있다. 하지만 나는 굳이 한 장을 고르라면 이 앨범이다. 일단 플...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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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을 듣는 기준이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같은 앨범이라도 다른 평가가 나오는 것이 당연한 것이지만 대부분의 경우 비슷한 철학을 갖고 청취하기 때문에 - 아주 극단적인 평가만 제외하면 - 어느정도 앨범에 대한 평가를 확인할 수 있다. Dream Theater의 이번 앨범도 크게 다르지 않고 ...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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